제12강 주제수업-사회관계 속의 나 / 性
담당선생님 : 최지연

학습목표 :
(1)성차별이 갖는 사회적 의미 이해
(2)성의 정체성과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어 주기
(3)성 차이와 성 차별에 대한 인식을 분명하게 하기

가부장제도가 세계사의 주류로 형성되면서
여자의 행동 및 사고의 범위가 제한되고, 남자의 이상적인 모습을 강조함으로써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의 존재 보다는
가부장제도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하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제한적인 모습대로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교육되어졌다.

이에 性은 처음에는 성의 차이에서 존재의 의미가 부여되었지만,
그것이 성차별로 발전되어 중세시대에 이르러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남성의 부속물로까지 격하시키게 된 것이다.

그러한 현상들이 현대사회에서는 많이 개선되어가고 있으나
그 인식의 잔재가 남아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전히 여성의 존재가치를 폄하하고 있는 상태이다.
TV드라마, 광고, 가정, 학교, 사회, 소설, 영화에서 그 사례들을 무수히 발견할 수 있다.

<일곱가지 여성콤플렉스>라는 책에서 보여주는
여성들의 콤플렉스는 바로 남자들의 콤플렉스를 반영해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해석될 만큼 사회는 변하고 있다.

남자는 무릇 용감하고 씩씩해야 한다던가
부유하거나 권력 있는 집안의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온달콤플렉스나
남자다운 근육질의 외모를 가져야 하는 콤플렉스
장남이 가계 뿐만 아니라 패밀리를 책임져야 하는 콤플렉스
모든 것을 잘해야 하는 슈퍼맨 콤플렉스 등이다.

여성은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종족 보존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갖고 있으나,
임신과 출산과 양육기간이 길어서 여성자신의 체력이 저하되는 진화의 과정을 거친다.
그와 반대로 남자는 점차 보다 힘이 세고 빠른 신체적 조건으로 진화해 갔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성의 차이가 모계사회에서 가부장적인 제도로 변화하면서 서서히 성차별이 나타나고 사회적인 제도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신체적이고 물리적인 힘이 생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중세, 근대사회에서는 유지되어 왔으나,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자동화, 그리고 전자화, 디지털화에 의해 물리적인 힘보다는 지적 능력과 창조적인 사고가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시대로 변화하여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인 존재가치의 차별이 해소되는 시대이다.
이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존재가치를 찾아야 할 시기이므로,
가부장제하에서의 성차별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노력으로 해소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와 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서적
<흑설공주 이야기> 뜨인돌

☆다음시간 준비
제13강 법과 제도
1.영화/비디오 <데드맨워킹>을 보고 사형제도에 관한 자기입장을 기술할 것
2.수업계획안/지도안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