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 토론 수업 적용하기 1- 삶 속에서 토론 쟁점 발견하기 (2008. 4. 23 목요일)
        
※ 지난 일주일 동안 일어난 사건들 중 이슈가 된 사안(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이야기 나눔.

1.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톨스토이의 [人生讀本]에 실린 글
    @현재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글
    @‘현재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과거의 모습이 지금의 나의 모습이며, 지금의 문제는 과거의 문제가 이어오는 것.
  **칼린지브란의 ‘시간에 대하여’  
    @시간의 의미, 시간의 접근에 대한 고민이 있다.
    @시간을 느끼는 것 =>변화를 느끼는 것
                       =>서서히 현실에 대해 바라보는 인식, 변화해가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
                       =>세상을 이해하는, 세계를 어떻게 볼 수  있다는 것

  ∵혹독한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서 성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기)
2. 단편 애니메이션 ‘존재’를 보고 우리 사회에 있는 병리적 현상과 관련시켜 문제를 찾아내기.
  **고양이: 의식 속에서 야생을 바꾸지 않고 권력에 대응을 했다.
  **개와 고양이의 관계 속에서 ‘학력, 성 차이, 지역, 이념’의 벽을 찾아볼 수 있다.
  **관계가 불안하고 진정성이 파괴된다.
  **서로와 서로의 인간관계에서 관계의 단절, 의사소통의 단절
  **관계의 왜곡현상으로 나타남  

3. ‘존재’에서 보이는 개와 고양이 혹은 그 가족관계를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선우와 담임, 선우와 준소, 선우와 홍미,
    선우와 수현의 관계를 해석해 보자.
  **선우와 담임: 악연, 일방적으로 당하는 관계, 양육강식, 지배와 피지배자의 관계, 선한 의자와 강한 의지의 대립,
                 비인간화된 구조들이 의식 세계에 작동할 것 같다.


(펼치기)
[나는 아름답다], 박상률/ 사계절. ==> 이 작품에서 시기, 시간을 보려고 함. 청소년시기. 인간관계에서 시간의 의미

3. 인물 분석하기
  **인물을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전형성: 착하냐 악하냐 즉, 선.악구도,  흥부형이냐 놀부형이냐
    @특수성: 개성, 가치관, 가치성향, 사건 속 역할에서 성향이 드러난다. 누구와 관계성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그 인물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        
    @남선우: 피해자, 부정적 주변인물로 머물러 있으려는, 억압받는 비주류,
              성장과정에서 버림받는 청소년, 정체가 변해가면서 결말로 이어짐
              **남선우와 준수를 대비시키는 이유는?
    @주홍미: 일탈을 즐기며, 책임의식이 없다. 세상을 삐딱하게 본다. 평범한 아이, 솔직하다. 거침없다. 제도의 힘으로  묶어지지 않는 아이를 대변할 수 있다.
    @박수현: 세상과 소통이 없다. 미래가 없다. **선우의 성장에 왜 ‘박수현’이가 필요했을까?
    @담임, 미술교사, 아버지: 다른 세대를 통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과 역할을 찾아볼 수 있다.
      담임은 억압, 정신적 성장을 막는다. 수직적 관계. 미술교사는 상처를 보듬는 역할, 후원자로서의 아버지.

**우리가 토론해 볼 수 있는 쟁점 찾기
  @선우의 문제를 주변 인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태도와 행동을 보였는지? 그런 것들이 선우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선우가 자신, 정체성 찾기까지의 과정과 태도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학교제도에 적응 못하고 나온다는 것은 학교가 갖는 제도에서 일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봐야 하는가?

**‘성장한다’는 것과 ‘정체성을 발견한다’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문제해결해가는 과정을 극복, 성장해가는 과정을 찾아간다.


(마무리)
**‘나는 아름답다’는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주체성 찾기, 정체를 발견하는 것, 삶의 주체가 되는 것, 혼자결정, 도전할 수 있는 용기, 홀로 선다는 것.

**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을 이야기 해 보자.
  @청소년기는 자기 삶을,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고민할 시기인데 그 시기를 대입 공부를 위해 잃어버렸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이성에 대한 동경, 호기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주체성 찾기는 ‘시기의 문제, 시간의 문제’인데 ‘아름답다’를 언제 느끼고 발견해야 하는가?

▶도움: 수업하는 학생들 각자에게 등장인물의 역할을 정해줘서 그 입장에서 그 역할을 풀어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등장인물 입장에서 변명, 해명, 진실을 말할 수 있게도 한다.         

** 독후 이후에 에세이 쓰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작품 속의 인물이 ‘나’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나’와 연결시킨다.
  @등장인물들의 삶을 내현실로 끌어들여 나의 현실과 나를 비교하며 나를 발견하는 것, 그런 활동이 가치 있게 된다.
  @내 삶을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주 과제
①11강 자료 6쪽의 과제: 각 시들이 드러내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알아오는 것.
②11강 자료 7쪽의 과제: @수업대상을 먼저 정합니다.(예 중2, 고1의 경우)
                        @이슈가 되는 쟁점을 고르신 후, 그 쟁점의 찬. 반 양쪽견해를 사설이나 칼럼 등에서 찾는다.
                        @찬. 반 양쪽 견해를 지지해 줄 만한 관련 ‘읽기자료’ 을 꼭 첨부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토론을 할 것인지도 생각해 오셔야 합니다.
                        @토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안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③ 위에서 작성한 토론수업 자료를 5월 7일까지 선생님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 이번 5월 1일 (목요일) 수업은 쉽니다.


**12강 수업을 위해 미리  읽어두실  책입니다.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외투] 고골리 지음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