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제 5강 - 통합적 사고하기 - 성찰적 사유하기
배움을 여는 시

계약직
-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 김명환

+ 기아차 노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통합문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정규직에만 실시, 투표결과는 통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이것은 지금 정규직이 미래의 비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어느 집단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 조선일보와 조계종의 충돌 - 조계종의 조선일보 구독 거부 운동
월정사 국고지원문제 등에 대한 조선일보의 보도로 조선일보와 조계종의 충돌이 발생하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직접 해명하였고, 그 결과 조선일보의 추측성기사로 판명되었다. 이에 조계종은 조선일보, 한나라당, 정부 등에 강력하게 항의 하였고,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조선일보 구독 거부운동을 시작하였다. 결국 조선일보는 사과하였으며 월정사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졌으니 국고지원을 통해 보호해야 한다는 옹호적인 기사를 내보냄 여기서 조계종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조계종은 이러한 일을 겪기 전에는 조선일보에 대한 어떠한 항의도 어떠한 반박도 없었다.

* 신문의 사실보도 확률 19.5%(우리나라 신문에 대한 국민의 신뢰정도)
그 중 조선일보가 12.5%로 가장 낮음


⇒ 위의 사건들을 종합하여 보았을 때,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직접 피해를 당한 후에야, 또는 자신의 문제가 되고난 후에야 항의하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태도를 지양하기 위해서는 성찰적 사유가 필요하다.    


들어가기 - 생각열기
꼬리없는 쥐 - 문제의식을 적용하여 분석하기
= 원인과 결과/부분과 전체/현상과 본질/맥락과 연관/뒤집어 바로 보기/독해로 연결하기

세 모둠으로 나누어 각 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겹치는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1. '꼬리 없는 쥐' 는 누구일까?
-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현상만 쫓는 사람들
눈앞에 보이는 현상만 쫓아 원래 목적을 잃어버린 사람들
- 소시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

2, 쥐가 쫓겨난 이휴는 무엇이었을까? 개인의 무능 탓일까? 아니면 좀 더 본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일까?
- 개인의 무능보다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고 생각한다. 효율성만을 추구하다 보니, 그것에 발맞추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개인의 가치를 손익관계에 따라 판단하는 사회 구조의 문제이다.
- 기술의 발전으로 속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해버린 사회구조가 문제이다.
- 자동화로 인해 노동의 주권이 인간에서 기계로 넘어가고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린 산업화의 과정에서    개인의 무능만을 탓하는 사회적 풍토가 문제이다

☞ 마니샘 ; 개인의 무능 탓도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존적인 의식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거대한 사회 속에서 분자적 존재로만 살 수 있다는 의식 때문에 어떠한 계기가 생겨 문제가 현실로 닥쳐야만 비로서 문제라고 인식하게 된다.

3. 쥐가 쫓겨난 이후 꼬리를 자른 행위를 불가피한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일까?
-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공동체적 삶과는 다르게 현대사회는 유대의 관계가 끊어져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서 해결해야만 한다.  만약 꼬리를 자르게 된 쥐가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쥐들과 상담을 하거나 조언을 구할 상대가 있었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였다.
그리고 그 쥐는 쫓겨난 부당함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거나 저항하려는 의지도 없었으며 개선하려는 의지도 없었다.
- 불가피한 것이었다.
꼬리를 자르게 된 쥐는 시스템의 노예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4. 쥐에게 있어 꼬리는 무엇이며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가?
-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 자기 중심, 자기 정체성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
-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나자신
  균형감을 갖게 해주는 것

5. 마지막 장면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현실의 변화만 쫓다보면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
본질을 잃어버린 삶은 무기력한 삶이며 하나의 소모품으로 전락해 버린 삶이다.



TEXT 해제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쉘 실버스타인/시공주니어)

텍스트 내용 깊이 있게 읽기 : 아래의 물음에 따라 읽은 내용을 분석해보자.

1. 길을 떠난 동그라미

* 길(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 현실에서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과정
  또 다른 시작을 위한 과정
-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 "조각을 잃어버려"에서 '조각'의 의미를 우리 삶에 견주어 다각도로 해석해 보자.
- 잃어버린 목표, 희망, 꿈
  각자의 삶에서 추구하는 목표(경제적 풍요, 사랑, 사회적 지위 등)
- 자신의 삶에서 얻는 만족감
삶에서 추구하는 욕구, 욕망
- 막연한 그 무엇
  완벽하지 못하다는 의식

* '잃었다는 것'은 또한 무엇을 말하는 가?
- 원래 없는 것을 있다고 느껴 잃었다고 느낌
- 원래 있었다는 자기최면에 의해 잃었다고 느낌

* 이 여행에서 만난 여러 '존재'들은 무엇을 말하는지 그 의미를 하나로 정리해보자.,
- 우리가 살면서 관계 맺고 있는 것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즐거움, 고난, 시련
-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것들
- 인생의 시련, 고난

☆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동그라미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 현실에 만족하지만 기쁨 보다는 부족함을 느낌
- 길을 떠나는 모든 과정을 즐기는 여유로움
- 적극적 역동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파악함
- 여유도 갖지만 부족함을 느낌


2. 짝을 만난 동그라미

* 짝(조각)을 '만났다'는 것을 무엇을 뜻하는가?
- 원하는 것을 얻었다.
욕망, 욕구 충족

* 짝을 만난 후 동그라미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기
- 지나친 속도감 때문에 여유롭게 다른 존재들과 관계를 맺을 수가 없었다.
- 다른 존재와의 교감 없이 닫힌 삶 고립된 삶으로 바뀌었다.
- 지난친 속도감으로 자신을 스스로 통제 할 수 없게되었다.

* 짝을 만난 후 급격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
- 속도의 변화(속도감)
- 속도에 대한 주권 상실

☆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동그라미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행복하지 않음
-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이 앞으로만 달려가는 태도
- 완벽을 추구하지만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인 삶
- 식물인간적인 삶


3. 다시 길을 떠나는 동그라미

* "내려놓은 조각"은 무엇인가
- 소유욕, 집착, 애착, 자기고집
- 맹목적인 목표
- 인습, 관습으로 길들여진 습관
- 남들이 부여한 목표
-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남들이 요구해서 얻은 것.


* 동그라미는 다시 어디로 가는 걸까?
-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
- 부족하지만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을 시작

☆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동그라미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깨달음
- 채움과 비움의 반복을 통해 현실 안주가 아닌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
- 이전에는 잃어버린 한쪽이 부족한 부분이었다면, 후에는 자신을 열어놓은 열린 자세

4. 동그라미 삶의 태도를 통해 우리들에게 전하려는 궁극적인 의도는 무엇일까?
- 자기 성찰적인 삶을 추구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이고 더 성숙한 삶이다.
-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이 중요하다
-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 자신의 삶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유의미한 삶이다.




☆ 다음주 과제
* 미리 읽어오기 : 제레미 리프킨 "엔트로피"/범우사
                      혹은 "쉽게 읽는 엔트로피"/두레출판
** 먼저 생각해오기 : 현대사회를 위기로 몰아가게 하는 요인 찾아보기
*** 에세이 쓰기 :
아래에 있는 텍스트 중 한 권을 일고 독후감 형식으로 쓰되 다음 주제로 에세이를 씁니다.
주제 - '잘 산다는 것' 그리고 '잘 살아가기'에 대한 내 생각

**** 내 삶의 앨범 만들기(하나 선택)
☆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아리랑 곡선 또는 앨범에 담아보기
- 내가 만난 사람
- 내가 겪은 사건 (내 삶에 변화를 주거나 감동을 받았거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준 것들)
   책, 영화, 만화, 음악, 여행 등
- 내 가슴에 남아있는 공간

→ 수료식 때 발표합니다.


☆ 더 읽어볼 자료
+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 피터싱어 /세종서적
+ 동물해방 /피터싱어 /인간사랑
+ 육식의 종ㅁ날 / 제레미 리프킨/ 시공사
+ 패스트 푸드의 제국 / 에릭슬로서 / 에코리브르
+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녹색평론사
+ 무탄트 메시지 / 말로 모건 / 정신세계사


☆ 다음 주에는 공책 만드는 법을 배울 예정입니다.
    이제까지 받음 프린트 모두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