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관점에 묶여있는 내 자신이 조금 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배워가는 것 같아서 좋고
한편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은선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머리에 떠오르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었다.
막연한 앎에 대해 질서를 잡아주는 시간이었다.
또 수업내용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어 좋다.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김우현

처음엔 교재(복사물) 자체의 내용만 분석하고
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흥미를 못 느꼈다.
토의 후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 교재를 통해
제기하고자 했던 문제, 생각해보고자 했던 문제가
무엇인지 드러나면서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게 됨.
감사합니다.
-이정민

보편적 가치에 대한 신념이 내 안에 있는지,
세상과 사람을 보는 내 관점이 얼마나 협소하고 편향되었는지…….
심정적인 후회와 반성에서 그치지 말고
한 사람으로 논술을 통해 아이들(우주적 존재)을 만나는 교사로서
심한(!) 책임윤리를 느끼고 실천해야겠다는 뼈아픈 자각이 생긴다.
-유훈정

수동적 배움이 아닌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아서
서로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한 층 더 질이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함께 느끼고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성옥

“나는 왜 논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게 된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통해 느낀 보편적 가치에 대해 인상 깊었다.
평소 나의 가치관이 현실에서 나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지는 않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조미연

논술교육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금 곱씹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점을 간과한 채, 수업을 한다는 것이
논술교사로서 얼마나 무모한 일을 저지르는 것인지…….
우선은 열심히 觀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김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