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을 너무 늦게 올렸나봅니다. 죄송합니다.
지난 5강 때의 분위기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이번 6강 수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먼저 지난 시간 나누어 드렸던 지문을 읽고 논술 방향을 살펴 보았습니다.
- 루소의 '에밀'과 듀이의 '경험과 교육'중에서 -
문제가 요구하는 논점을 정확하게 짚어냄과 동시에 관념적인 문제제기 보다는
실제 내 삶과 관련지었을 때 살아 있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가 된다는 말씀이
눈으로 확인되는 시간이었습니다.

Text : 동물 농장 / 조지 오웰
이 수업의 목표는 사회 구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고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작용하며 개인이 그것에
어떤 상관성을 가지는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이 어떤 인물과
유사한 삶을 살고 있는가의 질문을 던지면서
바람직한 내 삶의 태도를 고민해 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는 다음 차시 모의 법정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
각자 파악해온 인물 분석을 토대로 피고인을 선정하고
각 피고인의 죄목을 찾아내는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둠별로 활발한 토론과 창의적인(?) 죄목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모의 법정에서 맡은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고인 : 나폴레온(정정희)/스퀼러(곽정완)/벤자민(심경미)/복서,클로버(권정주)/양떼,개떼(유승화)
공소인 :              정연순,          김윤희,           김영신,                김명희,              김숙현
변호인 :              안영미,          황규란,           조혜전,                공화순,              이은경
재판장 : 김은숙
배심원 : 박해경, 이종림, 정영설

과제
1.재판장:법정을 여는 취지문, 법정 토론을 위한 모의재판 시나리오 작성
2.공소인(검사들):공소장 작성, 사실심리를 위한 심문 내용 작성
3.변호인:변론을 맡은 이유문 작성, 사실심리를 위한 심문 내용 작성
4.피고인:최후 진술문 작성
5.배심원:재판 전 과정을 기록하여 재판 기록문을 작성

* 재판장의 판결문, 공소인의 논고장, 변호인의 최후 변론문,
배심원의 토론수업 평가문은 다음 차시에 과제로 나갑니다.

모의 법정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하셔야 겠네요.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