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박계영  첨부파일

Subject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를 읽고- 16기 중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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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업은 <관계>라는 주제 수업의 첫 번째로 "가족"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보는 시간이었다.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를 읽고 새삼스레 내가 딸이었던 때를 기억해내고, "엄마"를 떠올리면서 과연 어떤 단어가 생각나는지도 이야기해 보았다. 딸과 아들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를 솔직히 얘기도 나누어보고, 이런 관계에서 입장을 바꿔서 서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는 지, 가치관이나 관심, 삶의 태도를 바라보는 갈등의 이유도 책을 통해서 생각해 보기도 했다.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에서 모두 8가지의 토론거리를 모았다.
1. 엄마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무얼까?
- 진정한 이해가 가능한가?
3.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자식과 어떤 관계를 맺고 싶은가?
-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4.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찾아보기
- 표현, 의사전달의 방법
5. 관계속에서 "소유"와 "존재" 중에서 어떻게 맺고 싶은지?
6. 관심과 간섭의 차이
7. 자식은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존재인가?
8. 관계 속에서 어떤 벽이 있는지?
- 마음의 벽 :원인(고정관념, 편견, 선입견, 등)
마지막으로 단편영화 <의자> 보았다.
의자와 어떤 남자와의 갈등을 다룬 영화로 남자는 의자에 앉으려 하고 의자는 남자를 앉히지 않으려 거부하는 내용이다.
결국 남자가 의자가 되어 의자를 자신에게 앉힘으로해서 갈등이 마무리 된다.
이 영화의 결론을 두고 또 다른 토론이 있었다. 결국 의자는 의자일 뿐이다. 관계에서 본래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인정했을 때 관계가 변화되거나 개선된 것이라고 마무리 되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 나에게 의자였던 사람은 없나?
- 또 내가 의자이고 싶었던 사람은 있는가?
다음 시간에는 <오이대왕>을 읽고 토론거리 뽑아 오기가 과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