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역사수업을 하려면 처음부터 프로젝트식으로 하는것보다는 그달에 상기할만한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가랑비에 옷젖기"식 수업으로 하면서 역사가 생활과 밀접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는 걸 서서히 깨닫게 하는게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수업이 열렸습니다. 또 시사적 이슈들을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이야기할수있게 선생님 스스로 자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준비성도 필요하다는 밀씀이 세상에 쉼없이 안테나를 끄지 말라는 당부처럼 들렸습니다. 현재의 내가 과거를 보는 것인만큼 역사를 이력서처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보여줄 바람직한 후레쉬를 가진 교사가 되라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신화의등장

신석기의 기후변화와 생산력 증가가 잉여 생산물을 낳게되고 잉여의 분배를 통해 계급이 발생된다. 계급발생은 국가 기원설과도 연결되고 법률에의한 지배가 된다는 기록들이 국가가 있다는 것으로 본다. 문명은 왕, 신전, 신화를 통해 형성, 반영되고 청동기이후 계급은 강화된다. 신석기는 정착이 중요해지고 농경이 등장하고 도구가 발달하면서 식량및 씨저장을 위한 토기가 제작된다.농경은 가히 신석기의 혁명이며 이후 인류의 3대 혁명이라 꼽을만한 산업혁명, 정보화 혁명에 비춰 그 진가가 뛰어나다. 사실 아직 정보화 혁명을 인류의 혁명이라 꼽기엔 좀더 두고봐야겠다.

왜 우리는 신화하면 그리스 로마신화를 떠올리는가?
선진 문명에 대한 무비판적 추종이 그 근본이다. 이러한 신화의 편식은 4대 문명과 연관된 신화를 함께읽음으로써 다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서양에 대한 이해는 그 근간을 이루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알아야 함으로 그리스 로마신화가 서양을 추종하는 편식에 일환으로 우리에게 혹은 아이들의 만화속에서도 성행하게 된것이다.

신화는 왜 등장했는가?
현대의 사회신화의 기본구조는 고대신화와 다를바없다.박세리신화를 언론이 대서특필하던시절,우리는 IMF를 앓고있던 때다. 언론은 연일 샴페인을 일찍 터트린 국민들의 호화 외국여행을 반성케하고 금모으기로 나라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국민들의 실천을 감정적으로 호소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때 박세리 신화는 국민이여, 박세리를 보라, 힘내자 화이팅의 요소가 된다.
마치 경제적 실축이 국민들에게 있는 것처럼 오도하고 그것의 회복조차 국민들의 몪으로 떠넘겨 버린것이다.즉, 신화를 통해 지배계급의 오류를 덮어버리는 것이다. 또한 각종신화들,수석입학의 신화, 정주영 신화, 대통령 성역화등의 신화를 통해 남들과 다를바 없는, 혹은 더 열악한 환경에서의 성공신화를 통해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천박함을 만연케한다.


신화는 누가 만들었는가?
우리의 건국신화는 단군신화이다.이것은 단군을 정통성으로 인정하게하고싶은 권력집단이 단군신화를 통해 지배,통치의 이념으로 관철하고픈 것이 있다는 애기다. 즉 이렇게 그나라의 건국신화, 창조신화 속에 있는 공통의 요소는 우리가 탐구해 볼만한 역사적 꺼리들을 제공하며 또한 고대인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인간본질을 탐구하는 신화의 내용으로 역사에서 신화는 더불어 언급되어야 할 분야이다.

그리고,
에세이 세계사 2권을 1장에서 4장까지 정리하신 선생님들께서 정리해오신 각 파트를 나눠 발표하셨고
다음수업준비하실것들입니다.
1,5~6장 요약발표
2,에세이 세계사 1권, 2권에서 질문거리 정리해오기->토의수업
할것입니다.
3,신화와 문명의 공통점 정리해오기->토의수업 할겁니다
4,한국사 새로보기 책에서 고대, 삼국까지 읽어오라고 하셨다가
숙제가 가혹하다 싶으셨는지 이는 접어주셨습니다.감사합니 다.꾸벅.약하게 읽어 오심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