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에서는 고려와 조선 인물들을 중심으로 시대의 커다란 흐름을 잡고 성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선사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관련된 여러 화보들을 보며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2시간 30분 여의 시간 동안 참 많은 것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번 글에서는 모두를 요약할 수는 없고 고려와 조선의 시대 흐름을 인물중심으로 정리해 주신 것만 올리려 합니다.

1. 고려 전기 - 문벌 귀족 사회, 가문 중심 세습, 음서제도, 공음전
서희, 최승로 (훈요10조), 서희, 윤관, 강감찬등이 대외 정책에서 활약함. 그러나 이들은 모두 문신이었고, 고려 전기 사회는 문신우월 사회였음을 알 수 있다.
이자겸의 난 - 극에 달한 문벌 귀족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묘청이 난 - 묘청, 정지상 중심의 서경 귀족과 김부식중심의 개경귀족의 충돌

2.무신 집권기 - 정중부, 이의민, 경대승, 최충헌의 무신의 난. 최우는 정방을 설치하여 문신을 우대함.
몽고의 침입 - 강화도 천도 - 삼별초의 항쟁
* 강화도 천도기에 상감 청자와 팔만 대장경을 만든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

3. 몽고 지배기 - 친원파와 권문세족의 득세
신돈, 공민왕 - 반원 자주 정책 - 왕권 강화를 위해 권문 세족과 친원파를 제거하려함
신돈 개혁의 실패
과거 제도 실시 - 권문 세족에 대한 견제, 신진 사대부의 등장
신흥 무인 세력- 최무선, 이성계, 최영- 중앙 권력의 약화로 왜구와 홍건적을 막아 내지 못하자 이들 무인 세력의 힘이 커짐


조선- 양반 사회, 중국의 원명 교체기와 맞물려 친명 세력인 신진 사대부가 조선 건국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1388)
과전법 실시 (1391) - 과거 제도를 통해 등장한 신진 사대부 세력에 대한 경제적 기반 제공
* 과거제도 : 고려시대에 없던 무과 신설 - 신흥 무인 세력의 득세를 반영
조선 건국 (1392)

세종 - 한글 창제 : 새로운 지배 이념의 필요성
- 통치 이념의 주입 - 용비어천가, 월인 석보
- 충효 사상의 전파 - 삼강행실도
* 황희 : 미화된 부분이 크다는 것
→고려 시대 통치 이념으로만 있었던 유교 사상이 생활 윤리로 뿌리내림. 조선 중기부터 유교사상의 체계화, 성리학적 지배 질서 수립과 수직관계 형성
임진 왜란, 병자호란 - 성리학의 관념 추상세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

지배층의 변화 과정
삼국 시대 - 귀족
남북국 시대 - 진골귀족, 골품제도 - 교종, 불사 경전 탑, 호국불교
후삼국 시대 - 호족 - 중앙의 귀족 사회에서 탈락한 세력이 호족화함. 많은 호족들이 중앙으로 진출하기도 하였지만 일부는 지방 향리 세력으로 남아 고려말 신진 사대부로 성장하게 된다. - 호족들은 선종과 부도를 발달시키고 개별적 깨달음을 중시 하였다.
고려 - 호족 연합체 - 문벌 귀족 - 권문세가 (음서제도)
- 고려말 신진 사대부들은 지방 향리 지주들로 경제적 뒷받침이 되자 과거제도를 준비할 수 있었다.
조선 - 사대부와 신흥무인 - 사대부중 급진파는 중앙으로 진출. 온건파는 낙향하여 새로운 사대부층을 형성- 사림파를 이룸. 신진 사대부를 위한 과전법 실시는 명분일뿐이고 실제로는 지방에 엄청난 토지를 가진 지주 출신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시기를 중세로 정의 내렸습니다.지배계층이 약간의 변화를 겪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결국은 토지를 가지고 있는 귀족 사회라는 것이지요.

*과제 : 에세이세계사 3권 읽고 책 꼭 가지고 오기.
영화 <브레이브 하트> 보고, 중세 사회 특징 최대한 꼼꼼하게 찾아 오기

* 5월 3일 민속 박물관 공부 : 9시 50분 각자 매표해서 박물관 앞에서 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