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9강 : 토론 수업 어떻게 할까?

text :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바람의 열두 방향’중에서 /어슐러 K.르 귄 /시공사)

참고 도서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 김영사)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임마누엘 칸트 / 책 세상)

 

1.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정리 by 남인숙 선생님

[개인의 자유는 국가로부터 어디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가]

 

- 이전에는 개인이 거대한 조직체의 일부였다면 ‘근대’에 와서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존재이자 단독자로서의 ‘개인의 출현’

- 자유의 출발은 무지로부터 벗어나 당연한 것부터 의심하는 앎으로의 출발이다. 

- 인간이 위대한 것은 질문하고 해답을 구하고 얻는 존재라는 것 아닐까.

- 책임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유가 제한적이며 무한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렇다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 인간이란 죽음 이후에도 자유를 추구하는 존재. 

 

 

2. 공리주의

공리주의는 모든 근대 국가의 기본 원리이며 공공성을 추구하는 모든 것은 공리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공원, 도로 등에 있어서도 소수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예) 밀양 송전탑 :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지만 서로의 적절성은 다르다. / 월드컵이나 올림픽 때 차량 2부제 : 시민의 불편을 야기한다.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지지되는 경우 : 징집제 vs 모병제 

우리는 체제의 문제를 인식할 뿐 저항하지 않아왔다. 

  • [샘이 깊은 물] ‘내 잘린 머리털’을 기고한 고1 학생.
  • 유시민 복학생 사건 

 

3.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1) 오멜라스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우리의 또다른 모습, 평범한 사람들, 우리의 자화상

…누군가의 고통을 통해 행복한 사람들 -> 우리 사회의 중산층 이상 또는 OECD 국가 시민들 

초국적 기업인들, 선진국 시민, 18, 19C 미국 남부 백인들 등 침묵의 연대에 참여하는 사람들 

문제를 인지하지만 그것을 나의 문제로 환원,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 

 

2) 지하창고에 갇힌 아이는 누구인가?

사회적 약자

상대적 차별에 노출되어 있는 개인이나 국가 

…비정규직 노동자, 한 단체의 왕따 등 

 

4. 토론에 앞서 

토론을 통해 전복적 사고를 가능하다. 믿었던 것이 완전히 아닐 수 있으며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 

교사는 최대한 정제된 자료를 많이 제공하되 찬, 반 자료를 균형있게 제공할 것. 

 

* 과제에 대해 코멘트 및 숙제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