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보다 정리가 더 어렵네요...^^;

 

 

 <중등 논술 39기 수업 정리>

 

-논제 2 답안 평가: 박선경

(가)그래프의 해석에서 복잡성에 가치나 정보의 과용도 포함되어 있음을 간과. 이러한 정보의 과용이 오히려 가치를 분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무용한 쓰레기를 만들고, 결국 인류 멸망도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빠져 있음.

 

-논제 3 해설

(가) 내용 정리: 현대 문화에서의 돈은 수단으로 지닌 객체 중 그 자체로 만족할 만한 행위 목표로 성장했다. 또한 돈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확대되었다. 행복에 대한 현대인의 거대한 열망은 돈이 지니는 이러한 역량과 성공으로부터 자양분을 얻는다.

(나) 내용 정리: 생존의 소유 양식의 본질은 사유 재산의 본질에서 유래하여 타인을 배제시킨다. 그러나 물건의 소유와 지배는 사는 과정의 한 순간에 불과하며, 생존의 소유 양식은 객체와 주체를 모두 물건으로 만드는 죽은 관계일 뿐이다.

(다) 코의 의미: 사회적 지위, 물욕 등을 상징.

(라) 표 해석: 1996년~2005년 사이 남녀의 배우자 직업 선호도에서 남성은 교사를, 여성은 전문직·공무원을 선호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상대방의 경제적·사회적 조건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의하려는 한국 사회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안정적 직업의 선호는 불안한 사회·경제상을 반영하며, 관계보다는 지위를 중요시하는 획일화된 경향 또한 보여준다.

 

-논제 4 해설

(가)는 90년대 후반까지 일본에서 볼 수 있었던, 이웃과의 믿음과 인정이 가득했던 동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보브와르와 샤르트르가 맺은 2년 계약 결혼에 대한 보브와르의 생각에 대한 글이다.

(다)의 표 A는 2005년 각국의 인구 대비 법조인구 및 변호사 1인당 인구를 보여준다. 한국·일본을 동양으로, 프랑스·독일·영국·미국을 서양으로 나누어 보면 변호사 1인당 인구가 크게 차이난다. 서양으로 대변되는 쪽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데, 이는 동양에서는 관습이, 서양에서는 계약이 사회 유지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표 B는 1994~2001년 사이 한국의 인구 대비 변호사 수 및 법률 상담 건수 추이를 보여준다. 그 변화 추이의 배경을 살피면 1995~1996년에는 김영삼 정부의 금융자본개방이 있었고, 1997~1998년에는 외국 기업의 한국 진출 증가로 서양식의 계약이나 국제 규범에 따라야 하는 시대였다. 2000년 이후 WTO가 성립되고 세계를 맞아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되었다. 1994년과 2001년의 법률상담 건수는 5배가량 늘어난데 반해 개업 변호사 수는 약 1.7배, 인구 10만 명당 변호사 수는 약 1.5배 늘어났을 뿐이다. 이는 우리나라 변호사가 독점적인 지위를 향유하고 있고, 사회 내 법률 서비스 인프라가 취약함을 보여준다.

 

-논제 4 답안

최영빈: 제시문 (나)의 설명이 빠짐. 표A와 표B의 대비 해석이 부족.

김선화: 제시문 (다) 표A를 서양과 동양으로 묶은 대비적 설명 부족. 표B에서는 96년 이후 법률 상담 건수가 급증한 원인 지적했어야 함.

-4강 정리: 독해력 키우기

TEXT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무재칠시는 재물 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의 보시로 신시, 심시, 안시, 화안시, 언시, 상좌시, 방사시를 말한다. 마지막 방사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나머지 여섯 가지 보시가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19C 후반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교회와 탐관오리가 권력을 나누던 시대가 배경이고, 신앙심 깊고 선한 일반인 부부 시몬과 마뜨료나와 천사인 미하일이 등장한다. 천사인 미하일은 신성성을 상징하는 인물로 사람과 달리 욕심이 필요 없어, 대가나 조건 없이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이다. 소설에서 천사의 마음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전해주는 인물이다.

이 소설은 인간은 천사와 달리 미래를 알 수 없는, 자율성을 상실한 존재 이므로 사랑으로 서로 도와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의 사랑은 평등의 의미를 가진다. 인간의 삶에서 당연시되어온 것들에서 벗어난 위치를 회복시켜 주는 평등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는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