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중등논술지도자 40기

 

〔3차시 수업내용〕

 

김수영 ‘하……그림자가 없다’와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詩로 생각열기

: 해방과 전쟁의 상흔을 딛고 민주주의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의 시기를 겪어야했던 60년대. 그 시대정신을 노래한 두 시인의 詩를 살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정의에 대해서 용기있게 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현실과 시대를 개인이 넘어서기가 힘들다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입니다.

 2011년이 된 지금, 이 두 詩에 공감이 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역방향으로 가는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2010년을 대변하는 말, 또는 한 해를 정리하는 말’을 선정하고 풀이하기

: 2010년 대한민국을 정리한 말로는 ‘어불성설 (語不成說)’,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엘리스증후군’, ‘공정하지 못했던 공정사회’ 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의 한해를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되돌아보기도 했고요. 개인과 사회 모두 건강하고 힘찬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해제

: 도표(圖表)를 분석해야하는 대입논술 기출문제를 해제해보았습니다. 다음은 도표를 읽을 때 주의해야할 점들입니다.

■ 도표 분석시 유의할 점

  - 표가 나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습니다.

  - 구간을 정검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습니다.

  - 세로축을 읽으며 대략의 흐름을 잡아봅니다.

  ▷ tip: 1995년을 기점으로 표가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기 위해 자료들을 데이터화했기 때문입니다.

 

논제1 ( 표: 산업별 종사자 수의 변이)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바뀌고 있음을 주시하면서 3차 산업 중 ‘돌봄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노동의 수치를 읽어내고 감정노동과 연결시킵니다.

논제2 ( 표: A report of the Global Scenario Group )

 - 대체로 그래프는 세로축과 가로축이 대비되는 개념인데, 이 그래프는 그렇지 않습니다.

 - 구간표시가 동일하나 시간차가 많이 나고 있음을 유념하여 ‘가속적인 증가’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즉 문명이 진행할수록 복잡성이 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개발과 환경 중 하나의 입장을 정하여 논술합니다.

  ㈐ 논제3 ( 표: 남녀의 배우자 직업 선호도)

 -자료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으면 시대적인 변화나 사건을 연관지어 생각합니다.

   ex) 90년대 후반 IMF / 2000년대 IT 호황 등

 -남녀가 배우자를 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각각 비교하여(대략 비슷하지만) 논술합니다. 배우자란 어떤 존재이며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본다면 획일적인 기준과 그러한 기준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현실의 문제점이 잘 드러날 것입니다.

 

 

과제 / 안내 〕

수업 과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著를 읽고, 3강 프린트물 10쪽에 나와있는 1~6번을 풀어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1~2번 필수, 나머지는 답변할 수 있는 정도로만 정리해오시면 됩니다.

 

일 분 발언 준비해오기

     -참고자료 중 한 두 꼭지를 읽고, ‘요약/글쓴이생각/나의생각’ 정리해오기.

      (글쓴이생각:나의생각 = 80:20 비율)

     -참고자료는 1강 프린트물 참조

 

수업준비물:

-2강, 3강 프린트물

-USB나 외장하드 (수업시간에 본 동영상 및 해오름에 있는 동영상을 담아주신답니다)

 

추천도서 / 사이트

-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著

- ‘삼성경제연구소’ http://www.seri.org/

 : 2010년 히트상품과 트랜드, 2011년을 전망하는 레포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