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강: 토론 수업 적용하기3-문학 텍스트에서 토론 쟁점 설정하기

TEXT: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한겨레

 

마니샘과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모든 분들과 함께 식사하며 마무리를 하고 싶었는데 개인사정상 어쩔수없이 오게 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저에겐 수업보다 도반님들이 보고 싶어 한번도 빠지지 않고 불날 해오름으로 향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들이 저에게 힘이 되었어요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로서 해 줄 단 세 가지/박노해> 시를 만나며

-시인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종교는 성찰의 힘을 준다.

12월이 되면 시간의 관념에 사로잡혀 살게 된다. 샘께서 다니는 교회에서는 31일날 관10개를 놓아둔답니다. 사람들이 그 속에 1시간동안 들어가 보고 밤11시가 되면 유서쓰기를 한답니다

-한해를 보내는 것은 죽음의 과정이며 2012년을 맞는 것은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과정이다.

 

<비망록을 나누며>~이 이야기는 맘속에 남겨둘까 하다 진희샘이 생각나 남깁니다. 잘 지내시겠죠?

-올 한해는 나에게 산만했던 한해였어요.

3년 다이어리를 쓰고 있습니다. 이루고 싶은 것들을 써 놓고 이루려고 노력해요.

-너무나 추웠던 겨울 들판의 겨울새들, 남편의 수술로 너무나 힘들었던 제게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힘이 되었어요. 소중한 친구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해요.

-올해는 가족의 화목을 찾았어요.

내년에는 꼭 결혼하고 싶고 혼자 여행을 떠나 보고 싶어요.

-50대가 넘으면 위축감이 와요, 아이들이 떠나가고 허전하고 쓰라려요

일하는 보람을 느낀 한해였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는 어떤 것인가?를 물어보게 되는 한해!

-양쪽 부모님이 아프셔서 내 삶이 너무 바빠 조금의 여유가 있어도 나를 들여다보기가 힘들었어요

이웃집 언니를 소개해요 43세의 가녀린 몸을 가졌지만 시골 농사일을 사내못지않게 잘하시는 분, 항상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분, 힘든 상황이지만 밝게 사시는 분!

-4년동안 연말 밤이되면 글을 써요. 폭풍우 한가운데 있는 한해였어요. 일이 너무 많았어요. 작년에는 인간관계로 힘들어 땅파고 굴속에 들어가 있었지만 올해는 당당히 맞서 부딪쳐 보고 해결해 본 한해였어요. 간만 빼주고 쓸개는 그냥 두자 (마니샘왈~간을 가져라 쓸개는 주고... 대박웃음)

-엄마의 역할, 딸의 역할, 아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나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잖아'라는 결론을 내려요. 고민다운 고민을 하지 않고 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진짜 고민이예요. 내년1월까지 한참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올 한해는 받는 중이에요 3,4년 걸쳐야 정리가 될 것 같아요. 원하는 것 원하지 않은 것들이 마구 들어온 한해였어요

-품는 능력을 키우자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에게 성처주는 나' 괴로울 때 책을 읽는다

많은 것들을 해결하지 못한 체 마무리가 되는 한해였어요

-좌우명 : 모든 일에 정답이 없다. 오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 나의 말 한마디가 틀림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살자. 작은 것부터 잘 해주자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만나는 것이다*

 

<2011년의 best열풍>

1. 안철수 신드롬

2. 도가니 열풍

3. 나는 꼼수다

4. 연금복권

-열풍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결핍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의 정점 속에서 나 또한 정점에 있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아이들과 '경쟁의 가치'에 대해서 토론해 보자

아마추어, 프로라는 말이 우리를 지배해 왔고 이분화시키는 프레임으로 작동했다

우리는 소비사회에서 항상 열등감을 느낀다. (학위, 패션, 외모)

경쟁의 가치와 협력의 가치! 우리는 어떤 가치에 주력해야 할까?

가치의 상대화가 무너지면 가치의 절대화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심각한 이질감과 열등감을 느끼며 내가 진정한 프로가 아닌데도 프로인 것처럼 가식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첫 마음의 길/박노해>

변화하는 세상을 거슬러 오르며 /상처마다 꽃이 피고 눈물마다 별이 뜨는/굽이굽이 한결 같은 첫 마음이 있을 뿐

 

<과제: '경제학 콘서트 ' 읽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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