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 통합적 사고하기 방법론 2 -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기

- “나/우리”는 누구인가? 물음에 대한 존재론과 “나/우리”를 넘어서는 관계론 이해하기

- 고전 강독을 통해 통찰적 사고하기 방안 찾기

TEXT : 논어 30구 / 이인호 지음/ 아이필드 출판


◈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1) 김병환 시인의 ‘계약직 - ktx 여승무원이 되고 나서’ - 이 시의 승무원을 통해 나라는 존재의 존재성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고라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면, 이후의 문제해결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이치를 읽어 보았다.


2) 최옥 시인의 ‘당신은 내 인생에 참 좋은 몫입니다.’ - 자신의 위치에서 자기에게 의미를 가지는 존재가 참좋은 몫의 의미가 아닐까??


3) 나짐  히크메트 시인의 ‘ 진정한 여행' - 감옥이라는 극단적 상황아래 쓰여진 이 시에서 시인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읽을 수 있었고, 우리네 삶도 끝났다고 여겨지는 지점이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통합독해1 :대립과 갈등의 시대,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 신영복(성공회대학원 원장)


질문1. 현대사회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인정되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질문2.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분절화 시키는 요인을 무엇으로 보아야 하는가? 그리고 이러한 관계단절이 가져오는  폐해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자.


질문3. 인간관계를 회복하려는 방안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러한 방안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제시해 보자.


-종합 정리 : 인문학적 가치가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 가치가 현실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예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독해2 : 생명 경제를 위한 ‘살림 경제학’ 시론


질문1. 살림의 경제학 1단원에 실린 ‘자본주의 사회구조와 삶의 세계’에서 글쓴이는 매우 비판적 견해로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글쓴이 견해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밝히고 ‘자본주의 사회구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질문2. 2단원 ‘7대 분리 현상’에서 글쓴이는 자본주의 사회구조에서 개인의 삶이 어떤 원리에 의해 분리현상을 겪게 되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글쓴이 견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질문3. 3단원의 제시된 글쓴이 견해를 참고삼아 경제는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떤 상관성을 가지는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시오.


-종합정리 :  이 글의 저자 강수돌 씨는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와 이 구조 속에 살아가는 대중의 삶에 대해 극도의 부정적인 진단을 내리고 있다. 그의 문제의식은 ‘비인간화’와 ‘경쟁이데올로기’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정리될 수 있다.

결론은 나의 내면적 성찰 아래 내 삶의 진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문4. 論語 ‘君子不器’  군자는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함을 공자가 역설한다. 왜 군자는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제시해 보자.

                                              (참고자료 : 논어 30구/이인영/아이필드)


-‘君子不器’ 는 고정된 틀은 위험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심하게는 편견이나 편향된 사고를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 고형적 사고를 갖게 되어 왜곡된 사고도 옳다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즉 특정용도로 도구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또한 군자는 늘 부드러워야 하고 타자를 열린 마음으로 보아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급자족의 시대에서는 전문성이 강조되지 않고 두루두루 잘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는 분업시대로 타자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한 채 자신만의 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는 생명력이 짧고 틀에 갇혀있게 됩니다.n그러다 보면 한 두 기술에만 능숙한 사람이 되고 지혜와 덕을 갖춘 군자의 모습은 될 수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두루두루 다양한 소양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함과 통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질문5. 다음 그림에서 논점을 찾아 비교 분석하여 보시오.


1. 레오나르도 다빈치 - 최후의 만찬


2. 김봉준 - 사월의 노래


3.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


4. 케테 콜비츠 -굶주리는 아이


1과 2는 관계회복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3.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 : 스페인 내전을 통해 공동체가 무너졌을 때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어린이, 여성, 그리고 자연임을 보여주고 있다.


4. 케테 콜비츠 -전쟁의 참화를 통해 버려진 아이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다음주 과제- 88만원세대를 읽고 독서후기와 토론꺼리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