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늦었습니다...^^

 

***해오름 중등논술 39기 5강 정리

 

<통합적 사고하기 방법론 1-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기>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정호승 ‘벽’

정호승은 사람 관계의 차이나 정치·신념 관계의 차이 등 다름의 문제를 다루는 시인이다. 이 시에서의 ‘벽’은 소통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나’의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한 무력(벽을 부수는 행위) 또한 부수고자 했던 무력과 동일한 것임을 인식, 극복하고 뛰어넘는 방법으로 공존을 선택한다.

*“나는 누구인가?”-근대 영국 산업 혁명 이후 농토를 잃은 농민이 도시 빈민으로 전락하면서 생겨난 질문으로 보고 있다. ‘나’에 대한 생각과 고민에서 출발, ‘신’에서 분리된 ‘나’, 즉 내면의 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모더니즘을 지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오면서 기존의 가치가 해체되고, 기존 인식의 틀이 깨진다. 그러나 산업 사회로 인한 인간, 가족의 해체에서 다시 공동체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띠기 시작하여 ‘존재’보다는 ‘관계’가 주목되고 있다.

 

*공통과제: 장자 강독- ‘물화’의 의미

공감이란 ‘나’를 사라지게 하여 ‘타’가 되는 것이고, 반감은 강한 ‘나’의 생각이 ‘타’를 밀어내는 것이다. 곧 ‘나’에 대한 이해가 강하면 반감이, ‘타’에 대한 이해가 강하면 공감이 된다. ‘물화’란 ‘물’에 대한 공감이 ‘화’의 세계가 되는 것으로, 유형에서 무형인 내적인 것으로의 동일성을 획득해 가는 과정이다.

물화의 의미는 대상에 대한 이해관계에서 생성된다. 이해는 동의, 공감, 인정을 포함하는 의미로서 사물이 가진 그 속성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나무와의 물화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을 그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선택과제 1-이기적인 현대사회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로 회복되어야 한다. (가), (나)의 두 지문은 가진 자들의 사회적 책임, 약자에 대한 배려, 인간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상생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택과제 2- 제시문 (가),(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으로 경제 논리에 의한 본질적 가치의 파괴, 내면의 황폐화, 가치와 무가치의 전도, 심성 파괴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