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희입니다.

권의정 선생님께서 오늘 안오셨어요~(쌤!! 어디 가셨나요? ㅠㅠ) 다음 정리가 저라서 오늘 정리는 어쩌나 물어보다가 얼떨결에 권의정 선생님 대신 오늘 정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정리가 많이 부족할테니 빠진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장현주, 박혜정, 안은주. 황봉희. 이선희. 김상희. 이동우 쌤이 오셨구요,

이동우쌤 지인분과 해오름 선생님 총 9분과 함께 수업했습니다.


-지난주 경제 수업중 안하고 지나간 논제가 있어서 논제4번 풀이를 했습니다.

 

-중학생 논술 수업의 목표: 가치관에 대한 이해후 현실이해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가치관에 대한 수업 없이 현실이해만 있다면 현실에서 도구로만 써먹으려고 할것이고,

반대로 현실이해 없이 가치관만 있다면 벽창호처럼 현실적용이 힘듭니다.

 

-중학생 경제수업 목표

중학생 경제 수업 목표는 “내가 어떤 가치관으로 경제생활을 할 것인가?”를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목표이지 무조건 돈을 많이 벌려는 사고를 키우면 절대 안됨니다.

중학생들은 시장경제의 원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경제의 단점을 어떤 가치관으로 보완할것인가 가 관건이죠~!!

물질만능주의의 폐해를 아이들이 느끼는게 중요해요~!!

돈은 내가 독점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에서 돌고 도는것-돈의 가치는 사회공동체에서 약속을 할때 의미가 있는것 이지 돈을 독점만 할때 는 돈에 대한 가치와 의미가 없다.

중학생들은 경제적 이론보다 돈에 대한 가치관념을 세우는게 더 중요하고, 경제적 변화가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하고 또 수요,공급에 대한 문제와 분석, 수요공급을 통해 현상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중학생들에게 도움되는 경제 관련 도서- 만일 세상의 돈이 다 내 것 이라면 (작가:윌리엄브리튼/출판사:유진)

 

본격적인 15강 수업~!!
15강. 민주주의/ 텍스트:   이문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석영,[아우를 위하여]

 

-아우를 위하여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차이점을 조별로 3개씩 써서 내고 선생님께서 정리 해 주셨습니다.

아우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하우스 보이-미국이 있다.

미국이 없다.

학생들:공포에 의해 눌려 있다.

능력이 있는데 능력이 강자에 의해 눌려있다.

교사-조언자의 역할

민주주의의 희망이 있는 교실

학생들: 능력이 없다.

권력이 또 다른 권력으로 이행

교사-강압적이고 주도적

민주주의 희망이 없는 교실

주인공이 엄석대를 그리워함-권력은 늘 있고, 바뀌는 것이니 예전 권력을 그리워 하는것.

주인공:민중의 일원(민중의 시각)

영래를 싫어하는 이유? 정의감 때문에

선과 악의 싸움, 영래는 능력이 없음.

주인공: 고급 공무원 권력자의 아들(엘리트의 시각)

엄석대를 싫어 하는 이유? 권력의 야욕 때문에, 개인적 욕망의 다툼, 엄석대는능력이 있다.

선악구도가 분명

선악구도가 불문명

액자식 구성: 현실과 좀 동떨어진 듯한 50년대 이야기를 함으로써 상징성 부여.

군대간 동생: 60년대 박정희 정권하에 있는 민중을 상징.

이 작품에서 독재자의 상징성:권력, 독재는 허상이다.

 

 

-백성, 민중, 인민, 국민, 대중, 군중, 대중 용어 정리 (이름안에 가치관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을 바로 잡아야 가치관과 도덕이 바로잡힘.)

  백성

봉건적 개념, 백가지성이라는 뜻으로 소수의 왕족을 뺀 나머지 사람들을 지칭

  민중

계급성바탕, 고통받는 모든 사람, 힘에 눌려 밑에 깔려 있는 사람

  인민

극소수 지배 계층을 뺀 중간계층

  국민

국가에 소속된 모든사람. 국가를 기반으로 된 사람들.(민주주의는 계급성이 밝혀질때 민주주의가 붕괴되므로 계급성을 속이기 위해 철저하게 ‘국민’이라 부름)

  대중

문화적 공통점이 같은 사람들.

  군중

물리적으로 모여있는 사람들

  다중

인터넷안에서 공통점도 없고, 세대도 다른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공유하는 것.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집단이 다양하게 혼재.

 

-민주주의에 관한 광범위한 설명.

㉠부르주아 민주주의: 남의 기득권을 뺏기위한 것으로 합리적으로 남의것을 뺏기위해 투표가 필요함

민중 민주주의: 기득권이 없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으로 가능한 민주주의.

→민주주의에서 최선의 방법이 투표가 아니다. 투표는 극단적이 갈등이 생길때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것이고, 대화와 타협이 될 때는 다수결이나 표결이 필요가 없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으로 사회가 이루어 져야 하는데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대화나 타협이 안되니까 민주주의의 탈을 쓴 경찰국가가 되는것. 이것이 강화되면 파시즘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제도로서(형식적) 민주주의: 대화와 타협을 하도록 강제→최고의 우두머리가 없고,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든다,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안 이루어 짐.

 

-근대 민주주의의(간접민주주의)핵심은 ‘동의’이다. 동의는 형식적 동의와 실질적 동의가 있고, 선거로 표출되거나 법체계로 표출 되는데 간접민주주의의 문제는 형식적 동의를 빙자한 강압이 가장 큰 문제. 과거 군부독재정권때는 형식적 민주주의도 없었던것. 1987년 6월 민주 항쟁때 대통령 직선제를 이룩한것은 형식적 민주주의를 찾기 위했던것. 여기서 문제는 ‘실질적 동의를 어떻게 찾아낼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민주주의의 딜레마: 개인의 자유만 생각하면 대화와 타협이 안되니 민주주의가 성립되기 힘들다. 민주주의의 최고의 적은 신자유주의! 왜? 신자유주의는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니까..

 

-가장 이상적인 민주주의: 만장일치!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왜냐하면 서로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계급차이가 없다면 대화와 타협이 성립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가 사실상 어렵다. 그럼 이상적이 민주주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일까? 개인의 이익을 넘어 국가와 사회적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민주주의의 단점을 극복할수 있다.(온건한 해결) 또 한가지 방법은 개인의 이익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강압적 해결)

 

-포퓰리즘과 민주주의의 공통점

인간의 욕망과 시민들의 욕망은 다양하다. 여기서 정치가의 역할은 가장 급한 욕망을 해결해 준다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서 포퓰리즘은 서로다른 욕망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것이 포퓰리즘이다.

 

- 중학생에게 민주주의를 수업할때는 민주주의의 기본자세와 다양성에 대한 인정, 인권에 대한 이해, 원활한 의사소통 배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다수결이 민주주의에 꽃이라는 개념은 깨져야 합니다. 다수결은 차선책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와 타협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정리입니다.정리 한다고 했는데 몇번이고 다시 읽어 봐도 뭔가 허술한듯.. ㅠㅠ

42기 우리 선생님들 모두 구정연휴 잘 보내시구 그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한주 못보면 보고싶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