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2011.5.24

*함께 하는 이: 박형만 선생님

 

통합적 사고하기 방법론1-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기

-나/우리는 누구인가? 물음에 대한 존재론과 '나/우리'를 넘어서는 관계론 이해하기.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며 내 존재 확인. 예: 나는 왜 저렇게 살지 못할까?)

-고전 강독을 통해 통찰적 사고하기 방안 찾기

-TEXT: 카프카 '변신'

 

1.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Q. 화자는 무엇을 질투하는가?

: 작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만족하지 못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힘의 8할이 질투라고 봄. 작가로서 성공한 사람 질투함. 3행의 공장(작가로서 부족함때문에 공장을 세워서까지 대량생산했으나 만족하지 못함), 성찰적.

 

※본격적 수업에 앞서

-프라하: 카프카의 도시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예술가를 존중하고 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지 못함. 정신적 문화를 전승하고 형성할 필요가 있다.

 

2. 작가

-카프카는 부조리 문학이다. 샤르트르는 카프카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정도로 카프카를 극찬함. 그의 연구 이후 카프카 연구가 활발해짐.  유럽의 문명이 어떻게 바뀌었는가? 실존주의는 누가 어떻게 삶을 분해, 해체 하는가? 문명의 구조적 삶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유린하는가를 이 소설(변신)을 통해 밝히고자 함.

-가족의 외면이 아닌 사회의 패러다임이 사회 부름에 부응하지 않는 사람을 '벌레'취급한다고 샤르트르는 보았음. 이는 그의 소설 '구토'에 영향을 줌. 자신의 고민을 개인 주변의 일만이 아닌 문명까지 나아가 밝히고자 함. 예) 황석영의 '바리데기': 신자유주의 비판. 성찰

 

3. 시대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카프카 문학 시대 알아야 한다.

-사람이 사는 건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속에 미리 결정되어 있다.

-산업화. 20세기 초 유럽 사회는 산업 구조 폐해 드러나는 시기. 산업 재해도 많았다. 그 후 사회 안전망 구축함. 우리나라는 지금 산업 사회 초기. 지금 안전 사고 종종 있음.

-2차 세계 대전당시 산업화의 극대화. 산업 사회에 문제의식 느끼기 시작함. 삶의 주도권을 뺏김. 농업화는 궁핍해도 내 삶의 주도권이 있다. 산업화는 어떤 체제에 편입되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감. 산업화는인간의 원형과 관계를 파괴함( 소나타 만든 노동자가 소나타 사지못함. 노동자의 소외). 산업 구조속에 사람 편입시키고 편입 시킨 후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살아가야 함.(쌍용 해고자 18명 사망의 예)개인이 태어난 순간 인간이 아닌 노동력이 태어남. 아이 성장도 전문 노동자로 양육하려고 투자함. 이 구조에서 밀려나면 갈 데가 없다. 산업 구조에서는 생산력을 잃어 버리고 소비력만 증가한다. 피고용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계발해야 살아 남는다.

※생각해 볼 거리

산업 사회가 인간 삶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구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4. 내용 정리

Q. 왜 카프카를 끔찍한 벌레로 변하게 했을까?

: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사회 편입 못하며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벌레로 본다. 벨레는 죄책감 없이 죽일 수 있다. 벌레라는 존재는 기피하거나 죽이는 대상임.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가하는 \폭력을 양심의 가책없이 자행하는 시대가 산업화 시대이다.

(번외 질문: 인간은 동물과 무엇이 다른가?-예술)

-가족은 그레고리를 앵벌이 시킴. 벌레로 변신 이후 가족들은 각자 경제 생활함.

-젊은 아빠가 중풍에 걸려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면?

 

5. 토론 문제

-변신은 자발적인가? 다른 힘에 의해 변한걸까? :

  자발적-좌절감(이 평범한 사람들을 이렇게 좌절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타의적-사회 구조

-벌레는 무엇을 말하는가?/ 왜 하필 벌레인가?

-벌레가 된 이후 변화를 설명하시오.(가족 변화)

-변신의 기화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떻게 변하고 싶은가?

:학생들에게 현대사회에서 그레고리처럼 아무 생각없이 편입되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허망한지 깨우쳐 줘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관계의 형성이 스스로 주체적 관계가 아니라 기성의 구조로 형성된다 구조 속에 필요한 부품으로 이용당하기도 함.. 예) 부서 개편.

 

6. 물화

-물화의 의미: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 물화가 되면 이분법적으로 사물을 보지 않는다.

-Q. 내가 정말 진정한 나인 줄을 알 수 없는 경우는 언제 인가?

:주체적인 일이 아니라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달갑지 않은 일을 할 때 자아 부정이 일어난다. (예: 고학년 주부의 가사 노동)주체적일때는 긍정. 아닐때는 부정이 일어남.

-장자의 물화의 의미:

 예) 그레고리가 현대의 외판원일 때 -이러한 나의 모습이 좋다면?/싫다면?

 : 물화가 되지 않으면 분리된 자아를 또 만든다. 물화는 자아실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화는 우리 사물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