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주제: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사회는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통해 기존세력과 새롭게 등장한 노동자, 농민이란 세력이 등장으로, 이 두 세력이 충돌을 하면서 권력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러시아의 혁명은 그 이후로 유럽 전체를 관통하여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로 재조직되는 오늘날의 유럽이 되도록 영향을 미쳤다. 또한 프랑스는 68혁명을 통해 뉴레프트 운동으로 신사회주의(페미니즘, 히피, 반전, 반핵, 녹색운동 등)가 일어나게 되어 사회가 다시 한번 재편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시민 활동이 완성되지 못했다. 1987년 시민활동이 완성되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시기엔 대중권력이 떠받쳐주지 못해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지 않았다.

첫 번째, 한국 신화의 모순은 분단이다. 이로 인해 권위주의가 청산되지 못하고 이념의 프레임에 갇혀 있으며, 친일파도 청산되지 못했다.

두 번째, 가족 이기주의이다. 혈연, 지연, 학연이 사회 전체에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어 기회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금 진행 중인 촛불 집회를 통해 새롭게 우리 사회를 갈아엎어야 한다. 이것이 또 한 번의 기회이다.

 

텍스트 <열일곱살의 털>로 진행하는 1차시 , 2차시 수업

교복을 입는 다는 것에 편함을 느낀다는 것은 상황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제거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 무의식중에 내재된 권위에 길들여져 있어, 그 권위를 벗어남으로써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다.

이 작품은 3대에 걸쳐 이르는 사고의 전개가 어떻게 이어져 가고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각 인물들의 특성을 통해 사건과 함께 매끄럽게 주제로 연결시키고 있다. 작품 <태평천하>, <삼대>처럼 3대를 등장시켜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갈등도 보여주고 있다.

머리를 깎는 행위는 정체성과 관련이 있으며, 인간의 의식을 바뀌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매독과 오광두란 기존체제를 고수하려는 전형적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근대교육은 공교육으로 국가교육이다. 즉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강수돌 교수는 우리나라 교육을 국가가 필요한 노동자 양성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탈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 지식축적은 되지만, 창의성이 부족한 인재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디베이트 형식을 잘 살린 수업안을 일차적으로 한 분것만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형식에 헤맨 부분들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