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 : 탁윤란, 여은주,이성실,신연심, 정숙영(정리)

@  들어가기 : 5 . 나는 이런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얻는다.
        --- 탁윤란 :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 변화가 생길 때나 소외된 아이가 잘 어울리게 되고  나와   잘 통하게 될 때 즐겁고 행복하다. 혼자서 우연히 만난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난 행복하다. 행복함은 균형을 잃지 않는 관계에서 오고, 내 자신을 채울 때 느낄 수있다.
        --- 여은주 :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즐겁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품 때문에 늘 결과에 얽매이게 되고, 자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
        --- 이성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진보되는 모습 속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추억 찾기를 좋아해서 순간적으로 추억과 일치될 때 즐겁다. 내가 만족함을 느끼면 나는 만족한다. 나 스스로 만족할 때 난 행복하다. 이런 점에서 남이 날 평가할 때 괴롭다.
      --- 신연심: 기획한 것이 오차없이 이루어질 때와 일상과 멀어질 때 행복하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도 날 행복하게 만든다. 정체성의 위기 의식을 느낄 때나 뒤처진다고 느낄 때에 이것이 채워지는 일을 할 때 난 행복하다. 논술 공부도 그래서 한다.
     --- 정숙영: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서 일이 처리된 뒷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난 관계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걸려 가끔 피곤하다.

@ 한 걸음 :단편 영화'꼬리 없는 쥐'감상하기
  1. 쥐가 꼬리를 자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보면?
      --- 원인과 결과
              : 생존하기 위해서 / 쥐는 자신의 꼬리를 잘랐다.
                 ( 발문 )  우리가 순간적으로 선택한 것이 우리의 전체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 현상과 본질
               : 우리가 볼 수 있는 현상은 막다른 골목에 처한 쥐는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꼬리를 자랐다는 것이다.
               : 쥐는 본질적으로 자신의 삶 전체가 뒤틀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자신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찾지 못하고 있다.
                   (발문) 정말로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은 일을 계속하는 직업을 생각해 보고, 그들이 생각하는  삶의 행복도는 어떨까 생각해 본다.
      --- 부분과 전체
                : 부분적으로는 광마우스의 발전을 따르기 위해 쥐는 광마우스 수술을 선택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개인이 발전하지 못할 때 낙오자로 찍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다.
                   (발문) 발전하는 과학문명이 개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쥐성(인간성)을 파괴하는 광마우스로의 발전이 꼭  쥐에게 필요했는가?
        --- 맥락과 연관
                 : 사회 구조 속에서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던 마우스 속의 쥐가 결국 선택한 것은 자신의 꼬리를 자르고 광마우스 수술을 하는 것이다.
                  (발문) 쥐의 선택이 개인의  나약함으로 인해서만 생각할 문제인가? 사회적인 책임은 없는가?
         --- 뒤집어 보기
                 : 결국 쥐의 선택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회적 상황일 수도 있다.
                 (발문) 꼬리를 자르지 않았다면 쥐는 어떻게 했을 것인가?
                  
2. 꼬리를 자른 후 얻은 것은 무엇인가?
       --- 긍정적인 측면: 일자리를 얻었다. 생존 문제가 해결됐다. 남들과 똑같이 광마우스를 부착했다.
       --- 부정적인 측면: 서있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야만 하는 불구가 됐다.
                                  자신의 삶 자체가 무기력해졌다.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지 못하고 타인에 의해 끌려가는 삶이 되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무언가에 의지해야만  서 있을 수 있다.
3.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비판할 수있는 것은 무엇인가?
    --- 생존을 위해 꼬리를 자르는 대신 다른 대안을 생각할 수는 없었는가?
    --- 자른 뒤 어떤 결과가 주어지는지 성급하게 결정했다.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
    ---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쥐가 살 수 있는 사회적 수용도 필요하다.

@ 두 걸음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은
      1. 길을 떠난 동그라미
           : 잃어버린 조각은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즉 돈, 지식,사람 ,추구하는 가치 등을 말한다. 자꾸 채워야 할 것 같은 욕심도 그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 꼭 있어야 하는 것인데 없으니까 잃었다고 생각한다. 나한테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착각을 하고 잃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의 소유욕과 자만심이 한 조각을 잃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 동그라미가 만나 존재들은 바로 우리가 겪는 경험이며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만나는 사랑이며 관계이다.
         :자아중심적인 태도로 조각을 찾아 떠나지만 그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즐기면서 진취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다.
      2. 짝을 만난 동그라미
           :짝을 만났다라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해소 했다는 의미이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찾아 만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됐어.' 라며 내가 원하는 삶의 시점에 도달했다는 만족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짝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앞만 보고 바쁘게 굴러갔고, 멈출 수가 없었다.
           : 되돌아보지 못해 계속 앞으로만 빠르게 굴러갔기 때문에 그의 삶은 급격하게 변했고, 다 채워졌다는 자만심이 그를 더욱 빠르게 굴러가게 만들었다.
           : 빈 공간이 다 채워진 뒤 안정을 찾게 된 동그라미는 안일해져서 변화를 싫어한 채 자기도 모르게 휩쓸려 계속 굴러간 것이다.
      3. 다시 길을 떠나는 동그라미
           :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착각했던 허상들 바로 자신을 향한 욕심을 내려 놓은 것이다.
           : 세상과의 관계 속으로 자기가 찾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났다고 본다.
           : 진정한 자아를 찾은 동그라미는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어 세상을 더 넓게 보는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대하게 된 것 같다.
  @ 마무리
      1. 동그라미의 삶의 태도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려는 궁극적인 의도는 무엇인가?
               : 자신이 주체가 되어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즐겨라.
               : 모든 관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라.
               : 즐겁게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