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중등논술지도자과정을 마치며

★ 이 곳에서 지낸 시간들이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많이 힘들었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제가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힘들었던 만큼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김형준 선생님, 김혜진 선생님 시간 시간마다 열강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여기서 받은 수업이 내 인생에 영향을 끼쳐 어느 곳에서든지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강의 감사 드립니다.

★ 처음 시작은 너무 두렵고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고 부족함을 절감하지만 제 자신을 위한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을 바로 보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려 노력하려는 마음을 갖기로 한 것, 그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늘 수업 시간이 부족한 듯 하여(특히 토론 시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지만 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을 만나 제 생각과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점도 좋았구요. 오랜 시간 애쓰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깊고 넓은 강의 감사했구요.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생각의 계기들을 만들어준 좋은 수업이었구요. 다만 텍스트를 선정하실 때 좀 더 구체적이고 신중하게, 새로운 것을 선택해 주었으면 합니다. 추상의 세계와 구체의 세계를 오고간 수업 너무 좋았습니다.

★ 처음 강의를 듣던 날 인원이 많아 토론 수업이 원할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점점 제 자신이 부족한 검이 많아 이제 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돌아갑니다.
김형준 선생님 시간은 유머가 많으셔서 수업이 즐거웠습니다. 아이들과 수업할 때 어떻게 핵심을 짚어야 할까 고민도 많지만 선생님의 화법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사회를 보는 시각, 우리가 이론에 밀려 막연하게 느꼈을 관념들을 깨고 채워나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바로 이어 수업을 받지는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수업을 듣고 열심히 과제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수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직접 수업 적용을 하지만 못했지만 이전까지 논술에 대해 막연하고 두려웠던 것들이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여전히 지나야 할 터널은 길지만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만도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의 쟁쟁한 모습에 기가 눌렸지만 끝까지 잘 지내와서 참 다행이구요. 힘든 수업 끝까지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며 부족함을 계속 느낍니다. 앞으로 아이들 지도에 기초를 토대로 많은 역량을 발휘하였으면 하지만 제 안의 고정관념을 깨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훌륭하신 강의 내용과 생각에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처음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그 때의 마음만큼 성실하게 공부하지 못한 점이 있지만 매 시간 자극 받고, 새로운 앎의 길을 열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과의 소중한 만남에도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참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많이 앎에 놀랐고 끊임없이 무엇인가 마구 쏟아져 나오는 지식에 대해 감탄했답니다.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이 저의 욕구이기 때문인데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생각듭니다.
모쪼록 사회교육에 이바지하시고 '나비효과'를 통해 사회교육의 산 증거가 되세요. 프레이리 선생님처럼

★ 부족한 2%가 아닌 98%의 부족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강의가 아니라 제 스스로의 부족함입니다.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었고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같이 하신 다른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과제를 제대로 못해서 맘이 항상 무거웠습니다.

★ 강의가 계속될수록 '나'의 부족함을 절절히 느꼈고 마지막 강의로 치달을수록 우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새로운 시작을 위해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일 좋았습니다.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계속 노력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그 동안 많이 배우고, 느끼고,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널려져 있는 구슬들을 1차적으로 꿴 느낌입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좀 생겼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수업에서는 스스로, 나를 깨고 나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것이 무척 힘들더군요. 김혜진 선생님 수업에서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큰 흐름을 좀 보았습니다. 다 나오지 못한 지식(공부)의 양이 느껴졌습니다. 김형준 선생님 수업에서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많이 풀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순간 순간 했던 고민들, 언제나 품었던 의문들이 하나씩 하나씩 풀리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열린 마음과 유머있는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딴 길로 오래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 날의 수업을 못 할 때도 있었지만 저를 성장시킨 6개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