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 비가 처연하게 내리는 아침이었습니다.

봄 비를 맞으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을매나 조으까 싶지만...

이 비 그치고 나면 봄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겠지요?

수업 후 몇 분이랑 같이 당산동 밥집 세뚜리에서 점심을 나누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으면서 나누는 이야기 속에

공부에 대한 열정들이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더 분발하고 노력해야 함을 느낍니다.

 

오늘 4강 수업은 미국 대표적인 고전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통해

구조적 독해에 대해 함께 공부했습니다.

작품의 주요한 쟁점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작가 세계, 시대적 공간적 배경 이해,

주요 인물의 역할과 성격을 어떻게 분석하고 정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품 내용에 들어서기 전 작품을 구성하는 컨텍스트적(맥락적)인 요소를 두루두루 점검하고 살펴보는 것이

작품 주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작품을 통해 존재론과 관계론을 어떻게 이해하고 내면화 할 것인가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첨부한 수업 자료의 맨 뒤쪽을 살펴 보시고 과제를 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봄 꽃 활짝 피어오르는 날들을 맞이하기 위해

한 주일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박형만 DREAM

 

 

*************** 4강 수업 소감 **************************************************

 

책을 반 밖에 읽지 못해서ㅠㅠ

그래도 열심히 귀 기울여 들어서

조금은 "앵무새죽이기"를 바라봐야 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 이화영

 

 

혼자 읽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었고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에티커스라는 인물을 소설속에서나마 만날 수 있어 의미있는 주였네요 - 이일지

 

 

책을 읽고 도반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작품이 이야기하는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한번만 읽고 과제를 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 전수진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찾는 과정이 논술이다"

「앵무새 죽이기」 작품을 통해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회속에서 실천해 가는

인물들을 분석해보면서 도덕적인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고지연

 

 

「앵무새 죽이기」를 일주일 동안 읽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마치니 홀가분하네요.

선생님들의 깊이 있는 생각과 질문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김선화

 

 

「앵무새 죽이기」를 통해 편견, 차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 황경숙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연습이겠죠?^^  -  이정민

 

 

숙제를 해오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 내용이 정리되고,

중요한 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 김경윤

 

 

구조적 독해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앵무새 죽이기」와 함께 볼 영화를 추천해주신 것도,,,

나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신

 

 

가르치는 방법을 체험으로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문정현

 

 

독해를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이해가 되었고,

좋은 책을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