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9일 나무날   박형만샘
주제로 펼쳐가는 수업 :나를 둘러싼 관계망 - 학교와 교육
*들어가기
  우리의 교육현실은 무겁고 버거운 문제이다. 교육은 근본적인 삶의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일상에서 허겁
지겁하느라 잊혀지는 문제가 되고 삶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지식으로 만나게 되어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펼치기
   한 걸음 - 단편영화 '필통낙하시험' 감상
   내용: 한 여학생이 시험 공부를 하다가 책상에 업드려 자고있다. 시험날 아침 그녀는 시간에 쫓겨 책과 필통을 들고나와 엘리베이터를 누른다.그러나 실수로 필통을 난간에 떨어뜨리게 되고 내용물은 산산이 흩어진다.열심히 뛰어 교실에 도착 . 그러나 시험시간 샤프는 심이 산산조각 나고 연필은 부러지고 옆친구의 질문으로 말할 기회를 놓치면서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필통을 떨어뜨리던 순간만을 재조명한다.시험은 망치고 돌아 오는 길에 문방구를 들러 천으로 만들어진 새 필통을 구입한다.그리고 그녀는 필통낙하시험을 하며 방긋 웃는다.

   이 작품을 통해 읽어낼 수 있는 문제는 시험에 대한 공포, 불안,도망가고 싶은 심리 ,회피,핑계,머피의 법칙 이적용,한가지만을 생각하는 극단적인 생각 등이었다. 필통을 떨어뜨렸던 일과 결국 시험을 망치게 된 일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볼때 필통을 버림으로써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녀는 필통을 바꾸었으니 다음날 시험을 잘 보게될까요?
  
  두 걸음 - 교육실현 현장으로서의 학교 '창가의 토토'
  우리는 '창가의 토토'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린이를 대하는 대담하고 자상한 태도를 눈여겨 보아야한다.
    (김정겸샘, 박봉선샘,권정화샘의 '창가의 토토' 수업안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경아샘의 고충을 듣고 박형만샘은 이상적인 교육 현실의 책을 보고 좌절하라는 것은 아니며,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고 선택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학교 교육 체계에 의존하는 이유는 국가가 모든것을 독점하는 제도권 교육으로 바뀌었고 사회 체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민교육은사라져 버렸다. 불법화로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사라졌다.학교는 사람이 스스로 성장하게 만들어야하지만, 길들인다는 강점을 가진다. 순응하게 되는 노예의 삶으로, 반항이나거부할 수 없도록 내면화 시켜 체제에 익숙해지게 만든다.

*열매맺기
  현대사회에서 학교는 산업 인력을 키우고 복종시스텀을 만든다. 그러나 기업은 창의적인 사람을 원한다.정말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자기 철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이의 철학을 이해 하는 것도 중요하다.아이들에게 맛을 보여 주는 것이다.먹고 소화 시키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길들여지는 아이들에게 자기의 세계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주 과제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낭군같은 남자들은 조금도 부럽지 않습니다/장재화 지음
프린트물 - '여성다움 남성다움' 묶음 자료
책은 둘 중 하나를 읽어 오시랍니다. 성을 주제로 삼은 교안 작성도 잊지마셔요.

  받아 쓰는 제 모습을 보며 '이것도 길들여진거야' 하고 쓰기를 멈추었더니 완전 딱 걸렸슴다.많이 미흡합니다. 보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