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교사 25기 과정  1강 수업소감문
날짜 : 2006년 2월 2일 나무날  강사 : 박형만

● 공영화
해오름에 오기로 결정한 뒤부터 2월2일이라는 날짜가 머리에 콱!박혀있었습니다.
어제밤에는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잠자리에 들고 '늦잠을 자지 말아야지!'계속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광진구 중곡동에서 이곳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오는 동안 조금 멀다는 투정을 부렸는데
여러 선생님들 뵙고 오시는 길을 들으니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많이 배우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바람이 어쩐지 건방지다는 생각도 듭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는 기대에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숙
초등논술부터 배웠어야 하는 생각이 앞서고,
앞으로의 과제물에 대한 부담감이 앞서기도 하지만,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많이들 경험하시고, 공부하셨던 분들이 계셔서
앞으로 많이 배워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의 개량한복만큼이나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나를 알고, 나를 되돌아 봐야겠다.

● 강형숙
마음이 따듯해서 좋다.
읽을 책을 사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해서 좋다.
세상이 따듯해옴을 느낀다. 이 느낌으로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만나야지

● 최미정
첫시간이라 그런지 좀 얼떨떨합니다.
6개월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들 앞에서지 못하는 이유가 나의 지식이 모자라서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나와 세상 사람과의 소통의 문제가 아니였던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 김경애
비디오를 보면서 장님코끼리 만지기라는 생각을 했다.
결과를 보기전에 결과를 예측하라는 요구에 다시 열심히 해답을 찾았다.
언제쯤 코끼리 전체를 만질 수 있을까 아니 느낄 수 있을까?
두렵고, 기대도 되고, 숙제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눈 딱감고 해봐야지!

● 박영실
강의 내내 애니메이션 'POP'의 느림을 느꼈어요.
강의실의 분위기와 강사님의 옷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강의 내용은 어려웠지만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열심히 해야지!!

● 임현희
자신에게 배움의 양이 달렸다고 봅니다.
배울 것이 (많은 것이) 많은 곳이라는 것도 알고 왔고
제가 그 몫은 찾고 다른 사람에게도 주고 받는 상생하는 관계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김지용
개인적으로 성숙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나아가 많은 분들과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 이재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도반들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으로 받아들입니다.

● 박재령
어떤 수업이든지 첫 시간에 오는 설레임 두려움.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있었던 자기소개 아직은 낯설기만 하는 동료 선생님들.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차츰 익숙해지고 좋은 만남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

● 변해경
어렵게 해오름의 문을 다시 두드립니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내 아이와 내가 가르치는 친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POP)비디오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조수정
'앎'이란 미완성 그 과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배움의 길에 섰습니다.
저의 한계가 벽이 되지 않고, 나아가 저 자신이 저의 큰 벽이 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뵙게 돼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 박윤숙
이제 다시 또 시작이다. 두려움과 설레임
하지만 삶에 있어서 '두려움'과 '설레임'이 없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앞으로 많이 괴롭겠지만, 더 많이 괴롭고 싶다.
끝나는 그날도 무겁게 끝내야겠지 그것이 나의 삶이고, 그 다음 삶의 에너지가 될테니까.

● 김정미
내가 갖고 있는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것에 구체적인 체계가 생길 것 같네요.
비어 있는 곳에 무언가 채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받아 갑니다.

● 김해숙
앎이 뭘까? 맨 모르는 것 투성이다.
내면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면 들릴까?
주는 게 사랑이라는데, 난 왜 누구에게 무엇을 줄줄 모르는가?
의사소통, 오랫동안의 화두였지만 그 역시도 여직 모른다.
모른다는 것만 알뿐,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자신을 곧추 세우는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내공이 느껴지는 박형만 샘께 물어보고 싶은게 무척 많다.

● 조재근
논술과 그것을 가르치는 일에 대해 새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만남과 관계, 궁극적인 소통에 대하여, 그것을 아이들과 어떻게 나눠갈것인가를 반성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강좌가 모두 끝나면 변해있을 모습에 대해 기대해봅니다.'

● 이혜정
만남은 언제나 설레임과 기쁨을 준다.
이 과정이, 이 공간이, 그 안의 사람들이 큰 기쁨과 행복한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것 같아 즐겁다.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느끼고, 많이 웃자.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 함은숙
25기 과정진행에 대한 자세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7년만인가?! 박형만 선생님을 다시 뵈어서 마음으로 많이 반갑고,
언제나 해오름에 오면 마음 편한건 무슨 까닭일까?  목요일을 비워두고 열심히 하고 싶다.
과제 ㅠㅠ.
열심히 한다면 해낼 수 있겠지.!!

● 안광숙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 속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선생님 말씀대로 강의가 끝나고 난 후 내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