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강의 소감문

정 혜영: 교안 잘 봤습니다.(김 양희, 김 정겸)
            쉽지 않습니다. 교안 만들기. 특히, '가족'이라는 주제는 그렇습니다.
            집집마다의 가족사도 있고 늘 극복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숙형: 관계매김을 통해 인간성 회복을 해보는 기회를!
정 복심: 가족을 '관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가족 이기주의'와
            그 영향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다. 더하여 바람직한 해결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묘안은 떠오르지 않으나 나름으로 인간으로서 '기본 도리' 라는 것에 유념  
             해야 되지않을까 싶다.
이 혜경: 한 달만에 수업에 참여했더니 약간은 어리둥절하다. 다행이 오늘 다룬 text가 전에 읽었던 책이라 그
            냥 수업의 흐름에 따라간 것 같다. 다음 주 부터는 좀 더 많이 생각해와야겠다.
강 영희: 책을 읽지 않아서 수업 시간 내 많이 힘들었다. 에공....
최 희숙: 가족의 문제에 대해 나의 가정을 깊이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권 성희: 오늘은 '변신'으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나누어 보았다. '벌레'가 '나'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
            이었다. 관계를 맺을 때, 나는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어왔나 생각해봐야겠다.
이 숙경: '가족'이란 주제를 통해 나를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텍스트들이 예전보다 더 절실하게 다
            가오는 것 같다.
박 성례: 선생님들의 활발한 수업참여와 과제수행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류 제춘: 눈으로 교통사정이 안좋을거라 생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니 2시간 20분 걸렸어요. 수업이 빨리
            끝난 거 같고, 재미있는데 아쉽네요. 숙제 덕분에 책 많이 읽어 좋아요.
조 슬기: 단편영화<거리>가 기법에 있어서나 내용면에서 흥미로웠다. 교안수업을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
            어떤 교안- 즉 어떤 물음들이 좋은 것인가, 텍스트에서 어떤 면들을 이끌어 내고 현실과 어떻게 연관
            시키며 그것들이 어떤 의미를 몰고 오게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겠고 공부하고 싶다.
이 은희: 모순덩어리인 가족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모르는 가족. 가족이
            가지는 다양한 문제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이리 큰지.... 가족은 단지 가족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했다.
김 양희: 교안 작성은 항상 너무 어렵다. 머리 속의 여러 생각을 하나로 정리해서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지도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맴돈다. 아직도 변신은 정리되지 않고 머리 속을 헤집고
            다니는 느낌이다.
이 미숙: '변신'을 읽고 내 상황을 거기에 넣어봤다. 나는 가족을 효용가치 이상의 존재로 대접하고, 대접받는
            지 생각해봤다.

제가 수업에 40분 늦게 가서 앞부분 못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주제는 나를 둘러싼 관계망' 가족이고, Text는 '변신'입니다.

# 김 양희 선생님과 정 혜영 선생님, 22기 김 정겸 선생님이 '변신'을 텍스트 삼아 '가족'에 대한 교안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 이 은희 선생님과 권 성희 선생님은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텍스트로 교안을 짜오셨습니다.
# 류 제춘 선생님은 '소녀의 마음'이 텍스트인 교안이었습니다.

'변신' 깊이 보기
2-4 작가가 왜 그를 벌레로 변신시켰을까?
-선생님이 종합한 의견은 '벌레'는 혐오의 대상이며  함부로 대해도 저항이 없고,
우리가 양심의 가책을 안받아도 되니 도덕성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 따라서
사회적 차별이 정당화될 수 있는 기제로 '벌레'를 설정했다.
사회에 권력자들이 힘없는 자에 대해 보는 시각이나 학교에서 교사가 성적불량 학생을
보는 관점도 벌레를 대하는 태도와 마찬가지라 지적했습니다.

2-3 주인공이 벌레로 '변신' 한 후 가족들은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이들의 태도를 비판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 말해 보자.
- 이 가족을 우리 사회로 바꿔볼 때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왜곡된 가치관이 보인다.
노동에 대한 태도가 변하거나 노동을 할 수 없을 때 바라보는 태도가 어떠한가? 를
문제삼아 바라보아야 한다.

-가족 이기주의는 '분단'에 이어 두 번째 주요 모순이다. 가족이 이해관계로 즉, 시장적으로
똘똘 뭉쳐 사회진출의 교두보( 현재의 이익을 독점하려는)로 삼는 거도 문제다.
가족이  이익관계를  확대재생하는 기지가 되어 배타성을 확산시키는 것은 '사립학교법'을
제지하려고 뭉치는 데서도  엿볼 수 있다.

#사회적 관점에서 가족은 공동운명체이고 독립적인 존재가 아닌 다른 친척과 연결관계이다.
따라서 가족은 우리사회전체의 관계로 확대된다. 이러한 면에서 관계의 정립은 결국 이해와 소통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