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미 샘;
   1. 옳고 그름이 명확하지 않은 시대에 진지한 고민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 자체가 고맙습니다.
   2. 힘들었던 점
      - 고민이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이 괴롭습니다. 그리고 과제를 안 해 오면 수업 내용 이해에도
         지장이 있고, 다른 도반들께 죄책감이....
      - 끝난 뒤 밥 안 먹고 차 타면 배 많이 고픕니다.
   3. 바라는 점
      - 간식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달라는 말은 아니고)

최선숙 샘;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할 때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발견합니다.
   부끄럽지만, 나를 성숙시키는 시간이라 믿고, 열심히 해 볼렵니다.
   박형만 선생님. 감사드립니다.새해에도 늘 밝은 미소와 여유 있는 모습 기대할게요.

문영란 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위한 공부가 아니라 저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숙제만 많이 (선생님이 주신
   게 아닌) 생겼습니다.  그래서 2월에 있다는 '아봐타'를 다시 복습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연말에 생긴 우울증의 원인의 많은 부분이 이 강의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경숙 샘;
   팔 주 수업을 힘들게 지냈네요. 덕분에 몸도 아프고 보살핌이 부족한 아이들에 남편까지 두루 한번의
   몸살을 거쳤습니다.
   부지런하지 못한 일신이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맘도 상하고 몸도 아프고.
   하지만 내 그늘 아래 아이들과 세상에 따뜻한 시선을  보낼 수 있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너무 큰 걸 얻어 버려서.....
   항상 이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야겠지요.

정혜련 샘;
   첫시간부터 쉽지 않은 과정이겠구나 생각했는데, 매 시간이  선생님께서 던져 주신 물음에 답하기도 빠듯
   하네요. 실은 아이들에게도 그 동안 해 왔던 학습적인 지도가 아닌 함께 생각해 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역량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문제만 남겨 주지 마시고 아이들하고 쉽고도 재미있게 수업하는 요령을 좀 실제적으로 알려 주세요.
   아이들이 쓴 못한 글과 실제적인 글들도 많이 보여 주시면 더욱 도움이 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전정열 샘;
   강의를 들으면서 내 안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건드려 볼 수 있었어요.
   처음 이 강의 들으러 올 때 고민만 하지 않겠다, 갈등만으로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관점을 갖고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첫시간부터 8강까지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여서 좋았습니다. 과제를 하는 부담감은 컸지만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큽니다.

추기훈 샘;
   문제만 던져 놓고 도망가시는 선생님께
   처음에는 수업의 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꽤 당혹스러웠습니다.
   더불어 머리도 함께 아팠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선생님의 그러한 수업방식이 참 편안합니다. 물론 한숨도 푹푹 나오고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지만 제 지혜의 지경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8주 동안 좋은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이미훈 샘;
   문제 의식 없이 살아왔던 삶이 참 편안한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논술을 하면서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갖는 삶이 처음에는 버겁게 느껴졌는데 또 다른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도 열심히 듣겠습니다.

이동희 샘;
   해오름에서 공부하거나 읽은 책은 항상 저의 삶을 돌아보게 합니다.
   엔트로피를 읽으면서 제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며,
   페스트푸드 제국을 읽으면서는 나쁜 줄 뻔히 알면서도 내 생활(식생활)을 개선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또 한번 부끄러웠습니다.
   또 과제를 하지 못해 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월성 샘;
   선생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닫힌 머리와 마음에 울림을 주셔서. 좀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는데 숙제도 제대로 못 내고 부끄럽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좋았던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내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또 여러 선생님
   들의 풍부한 의견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혜진 샘;
   수업을 들으며 내 삶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좀더
   열려 있는 눈으로, 인격적으로 대해야 함을 더 절실하게 알았습니다.
   내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박동자 샘;
   배운다는 즐거움으로 발걸음을 내딛지만, 돌아갈 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움이 앎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논술 공부가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혜령 샘;
   미쳐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 알고는 있지만 외면했던 것들을 깨닫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허나 진정한 앎에  길로 들어설 수 있을지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일단 믿어볼랍니다!

이경혜 샘;
   처음에 시작하고서는 괜히 듣는 것은 아닌가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같이 듣는 친구들이 없었다면 포기하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웠습니다.
   내가 이 강의를 듣고 누구를 가르치기보다는 내 자신이 변화해 가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샘의 고견과 여러 샘들과의 만남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해오름 강의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강의를 AS해 줄 수는 없는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