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 통합적 사고하기 - 문제의식 가지기

<수업 정리>
*배움에 앞서 -'자유'에 대한 질문에 돌아가며 대답했습니다.
나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논술공부를 통해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대부분의 선생님들께서 남편과 아이들과 직장 등 사회적 관계들이 자신을 구속하고 자유롭지 않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라고도 하셨고, 논술 공부를 통해 문제점을 알고 깨치며 그런 것들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자유란 스스로의 힘으로 밭을 갈아 추수할 수 있는 것, 즉 남에게 의존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랍니다.


(하늘, 땅, 사람 세 모둠으로 나누어 토론하고 정리했습니다.)
*생각 펼치기1
- 김광규 시인의 시 두 편 읽고 시인이 제시한 문제의식 파악하기
  생각의 사이 - 관계에 대한 시. 자본주의로 인해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으며 고립되고 단절이 강요된 '나'를 생각해내고,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공동체가 와해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 표현한 시입니다.
  나 - 타자화된 나,‘무엇’으로서의 나, 주어진 임무와 명령 속에 살아가는 나. 분열되고 찢겨진 나에게서 진정한 나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존재성과 관계성 회복에 대한 문제의식 표현한 시입니다.

*생각 펼치기2 - 텍스트 탐색
한걸음 - 물론의 세계로부터 일탈하기/단편영화‘레밍에이드’ 감상
동불구조대원들이 레밍들의 집단자살을 막기 위해 스칸디나비아의 절벽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레밍들의 자살을 레포츠로 즐기러 온 한 여성과 부딪히게 되고 결국 레밍의 자살도 막지 못합니다. 어디까지가 동물보호인가에 대한 토론에서 인간의 우월의식에서 발로된 부분들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고 구조대원들이 스칸디나비아 여성의 레포츠를 막을 권리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진정한 소명감 없이 당연히 생명을 보호해야한다는 ‘물론의 세계’에 빠져있고 실제로 레밍에 대해 거의 알지도 못하고 대비도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을 보입니다. 오히려 즐기러 온 그 여성이 더 레밍을 사랑하게 되는 듯한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레밍들의 2차 자살 후 절벽에서 기어오른 두 여성과 한 마리의 레밍은 화해를 했을까요?

두걸음 - 나를 지배하고 있는 모순 발견하기/일상으로부터 문제의식 발견하기
1. 에이즈와 장티푸스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그런데 왜 유독 에이즈에만 관심을 보일까?
▶해마다 장티푸스로 3300만 명의 삶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망자가 장티푸스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에이즈가 더 강력한 관심 속에 있을까요? 물론 장티푸스는 주로 후진국에서 많이 발병해서 선진국들에게는 이제 주목의 대상이 아닙니다.  반면, 에이즈는 백인 중산층가정에서 발병한 뒤 저주의 천형이 되었습니다. 지배세력은 에이즈의 발병원인을 동성애자들의 부도덕한(?) 성관계로 돌리고 진실을 왜곡하는데 이는 동성애자에 대한 핍박을 확산시키고 에이즈를 공개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현상을 만들어 더 확산시킨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2. 국채보상 운동과 IMF금모으기 운동이 갖는 문제점을 비판해보자. (김우중 회장의 빼돌린 돈까지 관련하여)
▶나라의 위기를 국민이 함께 한다는 생각은 긍정적 측면이 있습니다만 사실, 빚을 불려온 건 경제정책을 실패로 이끈 부패한 관료와 무능한 경제인들인데, 정부와 언론은 외환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묻어버린 채 가난한 국민들의 호주머니만 털곤 합니다. 핵심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못한다면 IMF가 일상화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류층에서는 거의 금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재벌들은 외환위기를 미리 알고 달러를 사재기 했다니 어이없습니다. 김우중 나쁜넘이빼돌린빌어먹을 돈도 사실은 다 국민의 호주머니 속 세금인데, 철저하게 추적하고 다 추징해 낼 수 있는 일꾼들을 우리 손으로 뽑고, 각종 시민운동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4강 과제>
1. ‘살림의 경제학’을 읽고  에세이 쓰기. (11/8까지)
(다음 주 화요일 저녁 10시까지 써서 메일로 보내기)
- 2쪽의 세 가지 질문과 관련하여 본론을 만들고 8쪽의 열매맺기 2번을 결론으로 하여 연결된 한 편의 글로 쓰기.
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꼼꼼하게 읽기 - 관련 질문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3. 11/15일까지의 숙제 두 가지
- 맹자의 사단에 대한 제시문을 읽고, 사단과 논술에 관해 고민 해 보기
- 에세이 쓰기 (3강 자료 11쪽 질문 1,2,3,4 번 중 4번은 공통, 1-3번 중 하나는 선택하여 한편으로 연결된 글쓰기)


**** 4강 때는 다들 맛있는 점심 함께해요~! 답글 달아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