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헌장 [國民敎育憲章]
요약
국민의 윤리와 정신적인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하여 1968년 12월 5일 대통령에 의하여 반포된 헌장.

본문
‘국민교육헌장’이 제정된 이유는 첫째, 조상의 훌륭한 전통과 유산이 계승 ·발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둘째, 물량적 발전에 비하여 정신적 가치관 사이의 조화로운 융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셋째, 국민의 국가의식과 사회의식이 결여되어 민족 주체성이 결핍되어 있으며, 넷째, 국민교육의 지표가 불분명하여 학교교육에서 정신적 ·도덕적 교육이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는 시대적 ·환경적 여건의 불합리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헌장은 개인 ·사회 ·국가의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시키고 앞으로 국민이나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국민교육헌장’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등 모든 교육의 근본 지표가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헌장은 초장에서 한민족의 긍지와 사명의식을, 중장에서는 생활의 규범 ·덕목을, 종장에서는 조국통일의 실현과 민주주의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헌장의 기본정신은 ① 민족주체성의 확립, ② 전통과 진보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민족문화의 창조, ③ 개인과 국가의 조화를 통한 민주주의 발전으로 집약될 수 있다.

전문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음.. 민족중흥 해야죠^^)
조상의 빛난 얼 을 오늘에 되살려,                                  (음.. 위대한 우리 조상^^)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음.. 자주독립 중요하다. 밑줄 쫙~~ )
밖으로 인류 공영 에 이바지할 때다.                               (헉. 이렇게 심오한 이상을 ^^)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중요^^)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 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도덕책이다.. ^^)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 과 의무를 다하여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사회책이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 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이것도 사회책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 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새역사.. 창조해야죠..^^)

(버릴 말이 없는 훌륭한 글이네요..)


국민교육헌장 제정 선포 과정

박정희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군인이요, 군인이기 이전에 교육자이다.
그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의 첫 출발을 교사로 시작했다. 그러므로 일제시대의 암울했던 분위기에서 군인으로 변신하지 않았으면 틀림없이 평생을 교직에 종사했을 것이다.
그는 남달리 교육에 대한 애착과 열의를 가지고 있었으며 교육에 대한 신념 또한 투철했다. 즉 인간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고 개발하여 보다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한 가장 근 본적인 문제의 해결방법은 바로 교육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에 의하여 이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국민을 길러가느냐에 따라 국가의 발전이 좌우된다. 국가의 발전은 교육의 발전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그의 교육에 대한 신념이기도 했다. 가정에 있어서도 완전한 교육을 자녀에게 남겨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유산인 것처럼 국가에 있어서도 완전한 교육을 국민에게 남겨주는 것이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

특히 이렇다 할 부존자원도 없이 뒤늦게 근대화를 표방했던 우리로서는 다른 나라들과 피나는 경쟁을 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1968년에는 「국민교육헌장」을 제정 반포하고 바람직한 한국인상,국적 있는 교육의 전개를 강조했던 것이다. 이 국민교육헌장은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기 위한 국민의 생활규범이요, 실천적 행동강령으로서 민족의 양심과 꿈과 희망이 담긴 장전임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에 들어와 왜곡되고 말았다. 정치지도자가 교육에 대한 철학이 없기 때문에 「국민 교육헌장」을 마치 일제시대의 교육칙어처럼 잘못 인식하는 바람에 한국 교육은 준거를 잃고 만 것이다.

박정희는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교육에 두고 과학기술교육의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대덕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1978년에는「 한국정신문화 연구원」을 설립 하여 한국학 및 한국문화 연구의 본산으로 삼았던 것이다.

(음.. 역시 박통은 멋있당..^^)

국민교육헌장의 문제점? (딴지일보?) - 너굴 답변

① 국민, 국가, 나라, 이런 말들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 이런 말  자주 쓰면 안되나요?
② '사회'라는 단어가 어떻게 은근슬쩍 '국가'로 바꿔치기 되는지,  -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③ 얼마나 체제 순응형 인간을 강조하는지,                                - 체제에 따르면 무조건 나쁜가?
④ 이 세계관이 얼마나 남성적인지                                           - 남성적 세계관? 어디가요?
⑤ 국민학교용 교과서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어려운 이념서적인지, (몬지 모르겠음)
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용이 얼마나 당연하게 느껴지며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들 해 보시라
                                                                                           - 당연하게 느껴지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