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가 왜 이렇게 심하게 오는지..
다들 김치 부침개라도 부쳐 드시고 계신가요?
저는 빗 속을 뚫고 병원 가서 깁스 제거하고, 대신 '지지대'라는 걸 다시 감고 왔어요.
뭐, 아프면 약먹고, 손 사용하지 말고
(아니 오른 손을 어떻게 안 쓰나요 했더니, "왼손 있잖아요"  ...오 , 이런..제가 그걸 몰랐군요..)
그래도 아프면 주사 맞고 그렇게 니가 알아서 요령껏 살라,는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을 2,3분 듣고 오느라 대략 몇 시간을 오가고 헤매었다는...

지난 수업 정리는 어느 분이 올리시는지요?
제가 필기를 99% 안하다 보니, 들을 땐 다 알겠다가도 집에 오면 다 잊어버리네요.
강정숙 샘 표현대로 '굵직한 이야깃거리' 정도만 기억나도 좋을 텐데...

그리고 (사실, 이건 우리의 하샘 -제주 바다와 하늘, 좋겠네요. 부럽습니다.-몫이긴 한데)..
종강 후 스터디 모임, 다들 숙고해 보셔요. 필요성이나 방법론, 참여 여부 등등...
다음 번 수업 후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