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21기 7강 수업소감문
날짜 : 8월 9일  강사 : 박형만

● 강의가 깊어 갈수록 해야 할 일은 많아진다. 이 강의가 끝난 6개월후...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얼마만큼 수행하느냐에 따라 모습이 바뀌리라.
새롭게 도전처럼 선생님께서 던져주는 책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엔트로피, 동물해방...
막연했던 세계가 구체성을 띠고 나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강의. 좋은 책. 좋은 비디오... 뜨거운 여름.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으며 두렵고 행복했습니다.

● 교육자가 되기 위한 길은 내게 얼마나 멀리 있나? 확인하는 수업이었다.
주입식 교육, 관료화된 교육의 폐해를 받은 내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교육이란 주제가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육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좋은 교육은 과연 무엇일까?' 그 교육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 대안학교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대안학교가
"대안"이라는 접두사를 뗀 "학교"로 불리는 날이 오기를......

● 학생이 아니라 만나는 아이들을 인간으로 바라보고 성장과정에
맞게 수업하라는 말씀이 참 좋더라.

●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자란 상태에서 갈등의 틀을 깨기는 아직
용기가 필요한 듯하다. 내 아이가 다 자란 후가 아니어야 할텐데.......
그러나 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데 주저하지 않도록
깨우침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 좋은 학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교육, 좋은 교사가 있다(슈타이너)
이 말처럼, 제도 교육을 비판하는 수동적입장이 아니라 대안교육을 일구는
주도적인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의지가 불끈불끈!

● 슈타이너 교육 방식과 우리나라 현실교육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차이를
발견하고 논술교사로서 무력감이 듭니다. 혼란스럽습니다.

● 2주간의 휴강이후 수업이지만, 언제나 진지합니다. 여러 도반님들의
내공의 힘이 느껴집니다. 제 스스로는 리듬을 찾는 중입니다. 삶에도 수업에도
리듬을 찾는 것 중요하지요.

● "득도한 한 사람이 열 명의 임금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신 水月禪師의 인자하신
목소리가 은은하다.

● 늘 머리 아프다. 게다가 우리 나라 교육에 관한 문제 아닌가? 내가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됐을쯤에는 어떤 형태로든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 '교육'이란 정말 어려운 문제다.

● <노래하는 나무>를 다시한번 정리하듯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 교육이
이렇게 변하지 않는지 답답하다.

● '핵심적 질문하기'에 왕 부담이 됐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에 대해 모둠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봐서 무척 좋았습니다.

● 우리 교육에 대한 비판만 있어서 아쉽습니다. Text로 쓴 책은 오늘 주제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교육에 대해 많은 문제제기를 해 보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