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조 토론자:탁윤란,강순자,이종완,박봉숙(정리)

1.김광규 시인의 "생각의 사이" "나"에 나타난 문제의식 살펴보기
   -자신의 역할로만 자신을 본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없다.
     다른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
   - 집단속에서의 나와 개별적인 나는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통합적인 관계속에 자신의 존재를 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어떻게 사회적인 관계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둘어 낼 수 있을 것인가가
     고민되는 문제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나"라는 존재는 오직 하나뿐인 내가 아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나", 타인이 바라보는 "나"를 무시할 수 없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고 묶는 것은 문제이다.
      나를 어떤 틀에 묶는 것도 문제이다.

2.단편영화 "레밍 에이드"감상하기
  *스칸디나비아 여성이 즐기려던 레포츠를 부정적으로 보는 구조대 태도는 정당한가?
     -자신이 하지 않는 것은 그르다고 폄하하고, 남이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문화와 관습의 차이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데 구조대와 스칸디나비아 여성의 태도도
       그러한 차이에서의 오해일 것이다.
     -메뚜기를 먹는 시골 아이들과 시골 아이들을 야만스럽게 바라보는 도시 아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세계
      에서의  바라봄 아닐까?  누가 더 메뚜기를 잘 알고 사랑할 수 있을까?
     -자연의 모습을 어울려 받아들이며 바라볼 때 오히려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레밍을 구조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고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단순한 동물보호의 이유이나, 자신들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인간의 우월성으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려 하였기에 본질을 보지 못하였다.
    -단순히 고아원에 다녀온 것 만으로 선한 삶의 명분을 쌓는 것과 같다.

3.에이즈와 장티푸스는 대표적인 전염병인데 왜 에이즈에만 관심을 보일까?
     -에이즈는 선진국형의 질병이고 장티푸스는 후진국형 병이기에 그러하다.
     -질병에도 자본의 논리가 숨어 있다. 에이즈는 서구 선진국에서 기독교 문화권의 종교적 윤리의 방패막
       으로 홍보되고 있다. 종교적 재앙인것처럼 이용되어 신자들의 이탈을 막는 것으로도 수단화된다.
     -에이즈는 언론에 선정적인 주제로 선택되기에 좋은 주제이기도 하다. 동성애등과 맞물려 상업적 언론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장티푸스는 단순한 후진국형의 질병이기에 언론의 관심을 가져오지 못한다.
     -메스컴 자체가 선진국의 보도태도를 따르고 있기에 장티푸스의 관심을 가져오지 못한다. 미디어도 자본
       의  논리에 지배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