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모둠원 : 이선애 유경애 정경숙 최숙영 김경옥
사회자 : 정경숙
   서기 : 김경옥

첫째, 좋은 것과 필요한 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 좋은 것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선 좋은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는 것, 마음에 만족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결국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 필요한 것은 우리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야할 최소한의 것이라고 여길 때
- 좋은 것과 필요한 것은 '우리를 만족시키는가 나를 만족시키는가' 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어냈습니다.

둘째, <인간의 운명> 비디오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 끝없는 욕망으로 낙원에서 추방당한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를 고민해 보라는 메세지로 이해했습니다.
- 또 나의 욕망을 채운 만큼 남에게도 베풀어라
- 인간이 만들어낸 고통은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와같은 생각도 하게 하는군요.

셋째, 결국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고 할 때 그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 인간의 내면에는 맹자에서 말하는 4단이 모두 들어있고 특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에서는 측은지심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측은지심은 남의 아픔을 같이 느낄 줄 아는 마음이지만 단순히 남을 위한 마음이라기 보다는 내가 외면했을 때 느끼는 양심의 가책을 피해 보려는 자신을 위한 마음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끄러워 하는 마음인 수오지심, 옳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시비지심, 자신을 낮추고 남을 공경하는 사양지심과 결국에는 모두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넷째, 현대 문명사회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세가지를 찾고 그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 먼저 '인간 답다' 라는 말이 지닌 고유 개념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표나 가치를 지향하는 인간을 '인간 답다'고 한다면 그럼 어떤 가치와 목표를 추구하는냐가 문제가 되겠지요. 좀 애매하지만 '인간 사회에 두루 통용되는 가치와 목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그럼 질문의 조건인 '현대문명사회'에서의 인간다운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간 스스로 인간 고유의 가치들을 파괴하고 개인 가치 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현대 문명사회에서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일까요?
편리함, 개인의 행복, 물질주의, 일등주의를 들 수 있으며 이런 가치관들에 안주하고 무의식적으로 동조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인간 고유의 가치들과 늘 충돌하는 이중성속에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 그럼 현대문명사회에서 우리에게 인간다움을 잃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사회적 측면으로는 물질만능주의, 무한경쟁, 낙오자에 대한 낙인, 과도한 불안간 조성 등을 생각해 보았으며, 개인적으로는 이기주의, 무사안일주의를 꼽았습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세가지는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님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기회의 균등을 통한 최소한의 부의 분배를 제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