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칼럼이 갖는 주관성이 얼마나 위험한지 느꼈던 수업이었습니다. 올바론 논리적 사고의 바탕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우리가 되어야 하며 이를 가르친다는 무게감이 얼마나 막중한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언론 중재법 사설과 칼럼을 읽으며 반드시! 꼭! 입법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정말 힘든 과정이 예상되지만 어떤 비난이나 방해에도 놓아버리지 않게 되길 바라봅니다. -이영*

 

지난 시간에 이어 독해 기초인 어휘와 문장에 다변성, 함의성 찾아 읽기를 하며 핵심 문장과 핵심어 찾기를 연습했습니다. 앞의 두 예시문의 개념 및 요지 정리를 통해 마지막 예시문을 해석해 보는 과정이 무척 경이로웠고, 대학 입시 문제의 수준과 방향에 놀랐습니다.

2강 비판적으로 사설, 칼럼 읽기의 주제는 언론 중재법 논란에 관한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이었습니다. 작금의 현실이 고구마 백 개 먹은 듯 답답하여 뉴스를 보기가 겁이 날 정도였는데, 제공해 주신 칼럼을 통해 생각과 입장 정리를 명쾌하게 하고 나니, 앞으로 벌어질 일을 담담히 지켜볼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이를 많이 알고 있어야 길을 잃지 않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형만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칼럼리스트 목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나를 채우는 시간으로 여기고 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손자*

 

2강 수강후 가장 먼저 사설이나 칼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저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나마 책을 읽는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는 너무 담을 쌓고 살았던 과거를 이번기회를 통해 반성합니다. 결국 무언가를 읽는다는 것은 나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 더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긍정적 에너지를 남겨야 되는것인데 아직은 내공과 실천이 일치 되지 않았던 것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대입 논술고사 제시문을 통해 내재 되어 있는 관점과 작품의 주제의식을 찾는 과정이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두근거림이 있어 참좋습니다. 답이 없는 답찾기에 지치기도 한 시점이라서 그런지 명쾌한 해제에 신나는 마음으로 나머지 강의를 기다리게됩니다. 가을에 문턱에서 추천해주신 책들, 읽고 싶은 책들이 점점 쌓이고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잘 다스리고 천천히 읽어 보겠습니다.세상일도 열심히 귀기울이고 눈뜨고 똑바로 바라보겠습니다.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