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0년 06월 30일 (화요일 늦은 19시-21시30분 )


수업주제 : 정독하기 - 발문의 원리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수업소감문>-----------------------------------------------------------

하브루타의 개념 설명이 없던 부분이 아쉬웠지만, 추론능력을 뫼비우스나 게슈탈트 심리학과 연결하여 설명해주신 부분이 추론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독서토론 수업 초반에서 수업시간에 직접 뫼비우스 띠를 만들었던 경험도 떠올랐어요^^ 슬로우리딩 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몇페이지를 몇회에 걸쳐 읽어야 하는 건가 의문이 생겼어요^^ - 이희*


오늘 수업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많은 정보를 습득하면서도 정작 내면화는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세대의 아이들에게 슬로리딩을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도 고민이 됩니다. 이런 문제는 정작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성인들에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신 슬로우 리딩 지문을 보니 좀 어려웠습니다.  요즘 읽고 보는 영상이나 책들이 대부분 깊이 읽거나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한 것들로만 편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수업이 정작 아이들만이 아니라 나의 독서행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질문)
1. 슬로우 리딩 지문이 좀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하게 할 때 아주 어려운 책은 안되겠지만 좀 어려운? 버거운? 책을 읽게 하여 독해력 신장을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이 나은지, 편히 읽을 수 있는 책을 읽히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생각을 넓혀줘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 정독에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어려운 단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게 해서 읽혀야하는지 맥락 속에 뜻을 저절로 깨우치게 해서 읽히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게 될까하는 마음도 듭니다. -조혜*


오늘 첫 수업 접속이 매끄럽지 못해 아쉬웠지만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브루타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심도깊은 내용을 접하고 앞으로의 배움에 기대가 큽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의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 보려고 합니다. 슬로우리딩 텍스트를 읽고 '날카로운 머리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노력해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진*


오늘 수업 잘 들었습니다^^ 수업 중 선생님의 질문에 어떠한 답을 해야 할지 헤매기도 했는데요. 오래간만에 학생의 입장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과연 읽기를 제대로 하고 있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는데요. 수업 전에 자료를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자만 읽고 의미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걸 느꼈습니다. 독서에 흥미를 느껴보기 위해 어려운 책은 피하고 쉬운 책을 골라 읽었음에도, 왜 책을 덮고나면 깊게 남아있는 구절이 없었는지... 빨리 읽기에만 관심 있었던 독서 태도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주 동안 과제로 내주신 정독하기를 실천해 보면서 독서 습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선영*


수업이 어려웠지만 잘 들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진정한 독서는 아니었네요. 사전을 옆에 두고 독서를 한다는 말씀에는 절실히 공감하지만, 현장에서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의 수업소감을 읽으니 다음주 수업이 두려워지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강선*


수업 잘 들었습니다. 저 역시 수업이 어렵네요.  늘 정답을 요구하는 생활속에서 물음표로 끝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데로 여러번 정독.질서.초서로 읽어보겠습니다. -정예*


1.강의를 들은 소감: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세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라는 깨달았습니다.
거기에 우리 독서교사의 역할은 소모적인 경쟁에서 탈피해서 공존과 토론으로 이끄는 것인데, 그 방법에는 정독하기와 질문하기가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저 역시 어려웠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기하학의 정신과 섬세의 정신에 관한 발문원리였습니다.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데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2.질문

기하학의 정신은 증명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보여질 수 있는 것이고, 섬세의 정신은 어떤 작품을 보고 그 이면의 보이지 않는 것 까지 추론하는 능력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요?  - 박지*


수업 시간에 질문 그 자체가 주는 긴장감에 학생들도 이런 느낌이겠구나..를 다시 느꼈어요. 말로는 '어떤거든 말해봐. 다 괜찮아~' 라며 학생들을 북돋아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듣는자의 입장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뭐든 괜찮아..라는 내안의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 또 자상한 박형만선생님의 미소를 보며 그냥 그 순간 나의 생각과 이해를 내어놓아 보려했습니다. 어렵지만 어려운대로 만나보려합니다. -한희*


제가 지금까지 해온것과는 많이다른 분야인것같아서 흥미가 생깁니다. 독서할때 사전을 옆에 둔다든가하는것,,계속 들으면서 알아가고 싶어지네요,^^ 시원한 하루되셔요~ -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