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업이 좋았지만 오늘 수업은 특히 더 더 더 감동이었어요!

고통을 주제로 이렇게나 많은 것을 풀어낼 수 있다니요! (완전 신세계 ㅎ)

타자성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까지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게슈탈트 기도문이 생각났어요! - 장현*

 

전 숙제를 떠안은 느낌이에요. 이런 소설을 찾고, 놓치지 않으려면 얼마나 고통스럽게 독서를 해야 할까... 아.. 무거워요 ㅠ

그리고 마지막에 김형준 선생님도 김연수 작가에게 빙의하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타자성의 한계라니... 그렇죠... 생각해보면 그런 건데... 뭔가 함정에 빠진 것 같은... 앞으로 더 주의 깊게 살펴야겠어요~ - 임미*

 

짧은 소설이 이렇게 깊은 뜻을 담고 있다니 수업을 통해깊은 숲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혼자 봤으면 숲 입구만 걸었을거에요^^ 함께 걷기만큼이나 함께 읽기의 소중함을 느껴요^^

저마다의 고통을 안고 함께 걸어간다를 되새기게 돼요. 타인의 고통에 공감했다 생각했지만 조언만 했던 건 아닐까 반성하구요. 많은 깨달음과 여운이 남는 시간이었어요^^ - 이옥*

 

오늘 강의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행진과 산책의 의미!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김연수씨의 소설보다 <여행할 권리>라는 산문집으로 먼저 만났는데 글이 참 좋아서 작품 읽어봐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오늘 김연수 씨의 작품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어서 행복하네요.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우리의 작가들이 힘을 내서 많이 써주고 그것을 알아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