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과 이런 수준 높은 글을 읽는 수업을 한 적이 없어요. 

오늘 수업의 제시문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둔한 뇌를 깨우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심장은 쿵쾅쿵쾅 두근거렸습니다. 

다양한주제의 글들이 저에게 질문하며 읽도록(^^) 이끌어주었거든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이렇게 수준 있고 좋은 글을 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설레이기도 했습니다만 제 역량이 너무 부족하네요.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될까요? ''어렵지만 재미있다!'' 오늘 저의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 임경*

 

질문하기,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아이들과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를 도울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질문을 효과적으로 만들게 하려면 교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또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숙제를 남겨주시네요^^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 박미*

 

각 차시마다 수업을 마치며 그동안 해치우듯 읽었던 나쁜 습관적 읽기를 깨닫게 됩니다. 글의 종류에 따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 주시고 지문을 통해 익히고, 글 안에서의 가르침을 배우며 좋은 지문의 중요성도 알게 됐습니다. 글이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인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생각하며 읽으니 글이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집니다. 아직은 긴 글이 두렵습니다..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긴 글도 자신있게 읽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안종*

 

무엇보다도 제시문 한 편 한 편을 만나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아이들 논술지문의 수준을 실감하기도 했구요. 적극적 구체적 질문하기를 통해 글을 세밀하게 읽어나가는 순간들은 책을 깊이 읽어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고 벌써 다음 시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 박정*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하브루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고 또 짝과 대화를 하면서 깨달은 부분들을 내 삶에 적용하는 과정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하브루타를 알면 알수록 text의 내용을 먼저 깊이 있게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text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읽게 되면 하브루타를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수업을 듣게 되었고 저는 그 동안 글을 읽은것이 아니라 읽는 흉내만 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책과 가까이 지내지 않았던 것들이 수업시간이 거듭될수록 드러나는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연습한다면 좋아질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박형만선생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워서 꼭 성장한 저를 만나고 싶네요. 앞으로도 예습.복습 열심히 하겠습니다 - 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