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전략지도사 4기 과정 제1강 19명 참석
여는 날 : 2017년 7월 21일 쇠날 이른 10시-1시 
주제 : 커리큘럼 소개 및 청소년 특성이해

길잡이샘 : 박형만
수업정리 : 봄 모둠 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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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전략지도사 양성과정 4기가 대장정의 시작을 하였습니다.


7월 21일 금요일부터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총 18회, 54시간의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지난 21일(금) 수업에서는, 

총 10번의 강의를 함께하게 될 박형만 선생님과의 첫 인사와 

이번 진로전략지도자 양성과정의 배경과 전반적인 진행방식에 대한 소개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 첫 수업인지라 10분 정도 늦게 시작을 하였는데,

다음 시간부터는 수업 시간을 꼭 지킬 것과 결석을 하지 말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수업방식은  [해오름 홈페이지]-[수업자료]-[교사과정]- [진로전략지도사] 에 올라오는 4기 자료들을

토대로 관련 논문을 미리 읽어오고 학습자들이 주체적으로 이를 정리, 분석하여 발표하는 대학원 세미나 형식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자리 배치대로 임의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모둠으로

조 배정을 하였고, 조별로 돌아가며 그 날의 수업정리와 발표를 담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별로 담당할 논문은 홈페이지에 게시가 되어있습니다. 


1. 1주차의 주제는 '13-19세 시기의 청소년 특성 및 문화이해'였으며 본격적인 내용 진행에 앞서 우리의 교육 내용을 가장 잘 적용시킬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시기의 아이들에게 '진로 고민'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진로'와 '전략'이 과연 어울리는 말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모둠에서 공통적으로 자아를 인식하게 되는 첫 시기인 청소년기에 '나'에 대해 파악하고, 

자신만의 인생 목표를 설계하는것이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경험을 하다보면 앞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목표가 바뀌어도 이에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갈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기에 청소년 시기의 진로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2. 요즘의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를 물으면 건물주라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

TV 속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건물주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인 연예인을 지망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 중에서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인생계획을 설계해야할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너무 허망한 꿈만을 꾸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는 현실입니다. 


3. 그리고 각자가 생각할 수 있는 직업의 갯수도 매우 제한적입니다.한 번 지금 머릿속에 떠올려보세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직업은 몇개 인가요?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고의 폭이 이렇게 협소한데,  아이들 역시 그러한 제한된 사고의 폭 만큼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끊임없는 성장으로 일자리가 넘쳐 났던 예전 시대에는 진로의 방향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었지만, 요즘은 패자부활전이 없는 승자독식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자신의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게 해주는 진로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그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5. 그렇기 때문에 해오름이 지향하는 진로교육은 '나 다움'을 실현하는 교육입니다. 즉 단순히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교육이 아닌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는  교육을 지향합니다.

인간의 내면을 돌아보고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진로교육을 추구합니다. 


6.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평균 연령이 150세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기존에 성인기에 입문(20-24세)하여 중년의 나이에 제 1의 생애 전환기를 맞고, 60세의 은퇴를 앞두고 제 2의 생애 전환기를 거쳐 70세 이후에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일반적인 50여년의 성인기보다 훨씬 더 연장된 성인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개인의 삶은 기존에 존재했던 '가족 생애 주기'나 '개인 생애 주기'에서 벗어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양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긴 인생 속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스스로 설계해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진로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7. 긴 시간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결론은 청소년기의 진로교육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또 어떤 진로교육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8. 마지막으로 자신의 옆 파트너와 간단한 자기 소개와 '나는 왜 진로 코칭을 하고 싶은지' 참여 동기를

나누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여하신 한 분 한 분 모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열정을 지니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에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욱 알찬 수업이 되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까지의 과제는 1. 내 삶을 이끈 사람(주변 인물, 역사적 인물 등) 2. 내 삶의 가치형성을 이룬 요소들을 연관지어 서술하고 다음 수업 전까지 박형만 선생님의 메일로 보내는 것입니다!


*****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 박원순 지음, 문학동네를 참고도서로 읽어보고 향후 수업시간에 활용할 것이라는 안내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