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세번째) 책읽는 모임 (2008년 6월 5일 나무날)

평생교육원 조회 수 2140 추천 수 0 2008.05.15 03:21:17


                                                                        나무 날(木)에 꽃 피우는 책 사랑방  
                                                                                “책 읽는 교사들 모임”

해오름에서는 매 달 첫 주 나무날(木) 저녁에 한 권의 책을 읽고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책 사랑방을 엽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과 문제의식, 주제에 대한 생각을 거리낌 없이 제시하고 나누면서 책 읽기 내공을 함께 연마해 나가고자 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각각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은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읽은 것을 어떻게 내면화 하여 삶에 적용할 것인지를 이야기 하다보면 자연스레 쑥쑥 자라나는 삶의 지혜를 모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모임에 관심 있는 분들은 모두 오셔요.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책 사랑 공동체를 만들어 봅시다.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과 논술선생님들의 많은 참여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어서 오셔요) 참, 저녁시간이라 허기가 질 것이므로 약소한 회비를 추렴하여 맛나는 간식을 나누면서 진행하고자 하니 간식비 만원도 챙겨 오셔요.

* 여는 날 : 2008년 6월 5일 나무날              

* 여는 곳 : 해오름 평생교육원 얼살림 방

* 오실 분 : 책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에 관심 있는 교사 (고등학생, 대학생) 누구나.

* 토론 진행 : 박형만 (해오름 평생교육원 원장)

* 함께 나눌 책 : 바리데기(황석영/창비)

* 참가비 : 만원 (자료비 및 간식비)

* 참가 신청 : 해오름 02-2679-6270/2   / 덧글란에 신청하셔도 됩니다.


◇ 책 소개
거장 황석영의 4년 만의 신작 장편
대륙과 대양을 넘어 전 세계인과 함께 읽는 한국소설!

한겨레에 연재되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황석영의 「바리데기」가 출간된다. 소설가 공지영은 이 작품을 읽고 “절망 이길 힘을 보았다. 소설이 언제 끝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타국에서 우리 말과 신화를 가지고 분투한 작가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중국대륙과 대양을 건너 런던에 정착한 탈북소녀 ‘바리’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한반도와 전 세계에 닥쳐 있는 절망과 폭력, 전쟁과 테러를 경험할 수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 ‘바리데기’ 신화를 차용해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21세기 현실을 박진감있게 녹여냈다. 이 작품은 전쟁과 국경, 인종과 종교, 이승과 저승, 문화와 이데올로기를 넘어 신자유주의 그늘을 해부하는 동시에, 분열되고 상처받은 인간과 영혼들을 용서하고 구원하는 대서사를 펼쳐 보인다. 이야기와 서사의 부재로 허덕이는 작금의 한국문단에 「바리데기」는 인상적인 스토리와 재미를 겸비하고서 강력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출간되기도 전에 유럽과 미국에서 번역출간 제의가 들어올 만큼 이 소설은 한국문학을 넘어 세계문단에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다시 한번 작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바리데기」는 속도감있는 문장과 감동적인 내용으로 올여름 독자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 황석영

1943년 1월 4일 만주 신경(新京)에서 출생하고, 8·15광복 후 귀국,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에 《입석부근(立石附近)》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였으나 문단에 복귀하기는 1970년에 《탑(塔)》이 조선일보에 당선되면서였다. 초기의 작품에서는 탐미주의적 경향을 보였는데, 이런 면에서 그는 문장이 유려하고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것 외에 동세대의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참모습이 드러난 것은 《창작과 비평》에 중편 《객지(客地)》(1971)가 발표되면서부터이다. 《객지》에 와서 비로소 탐미주의적 예술지상주의 경향이 청산 극복되고, 굳건한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민중적(民衆的) 차원에서의 현실 파악이라는 입장이 그에 대신하게 되었다.
특히 그가 즐겨 다루는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 따위가 한국문학에서는 거의 낯선 것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주목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 작품을 통하여 구현시켰는데, 구체적 성과물로서 《아우를 위하여》(1972)를 시작으로 해서, 《한씨연대기(韓氏年代記)》(1972)는 심화 과정에서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고발이며, 《삼포 가는 길》(1973)은 이에 얽힌 훈훈한 인정의 확인으로 대표되는 작품이다.
그밖의 작품으로는 《줄자》(1971), 《적수(敵手)》(1972), 《낙타눈깔》(1972), 《노을의 빛》(1973), 《돼지의 꿈》(1973), 《장사의 꿈》(1974),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1975), 《산국(山菊)》(1975), 《난장》(1977), 《가객》(1978), 《장산곶매》(1979), 《어둠의 자식들》(1980), 《장길산》(1984) 등 여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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