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오늘 (2011. 10. 11) 수업 내용입니다.
1.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리스 지음
읽은 소감을 발표하는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분석하며 읽는것이 불편했다.
- 과제덕분에 깊이읽기가 되었다.
- 인생에서 애벌레와 나비의 시간이 반복되는것 같다. 그때마다 선택이 있다.
- 고치에 들어갈 용기가 있는지, 고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2. 과제 1의 각 질문들에 대한 토론으로 이야기는 이어졌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한 이야기들을
총괄적으로 기록 하겠습니다.
- 애벌레는 자신의 둥지에서 떠났다. (가출) 세상에 나를 던지는 기회를 선택하였으며
인생의 주체자가 된것이다. 여기서 떠난다는것은 집착에서 벗어나는것으로 볼수있다.
- 기둥을 올라가는것은 실체를 알지 못하는것에 대한 도전으로 보인다.
- 기둥에서의 애벌레들의 관계는 타자화된 경쟁관계이며, 자기중심적인 관계로 자연상태로의
관계이다. 우리 주변에서 살펴본다면 학부모들끼리의 관계나 경마장에서 경마하는 사람들의
관계를 예로 들수있다.
- 노랑애벌레와 줄무늬애벌레의 관계에 위기가 온 이유로는 관점의 차이로 가치관이 달라진것을
들수있다. 줄무늬애벌레는 경쟁이 있는 삶을 건강하다 생각하고 노랑애벌레는 평화로운 삶이
가치있는 삶으로 보고 있다.
- 고치의 의미로는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혹독한 시간을 생각할수 있다.
- 나비의 의미는 성충을 생각하는것으로 독립적인 존재, 창조의 존재, 공간적인 자유를 누릴수
있는 완성된 존재이다.
3. 4강을 위한 과제는 선생님께 매일로 제출해 주세요
앞서 제시된 논제들에 대한 글도 작성헤서 선생님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개인적으로
살펴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4. 강의 소감문
- 김진희 : 그동안 제나름대로 해석하고 있던 도서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다양하게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동우 : 책을 쉽게 읽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미를 가지고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깊이읽기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황봉희 : 나의 가치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어떤 가치관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새로운 가치관을 알기위해 노랑애벌레가 고치가 된것처럼 고통의 과정을 겪어
보련다. 논술은 나의 한계를 알게 해주는 수업이었다.
- 이선희 :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텍스트 분석을 통해 나비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알 (정지된 존재) --- 애벌레 (수평적 존재) ---- 고치 (고통과 시련을 직면한 존재)
---- 나비 (수직적 존재) 자기날개로 날아다님의 의미가 새롭다.
- 안은주 : 갈수록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일이 어렵고 먼 일처럼 느껴지네요
이것도 더나은 내일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거라 위안해 봅니다.
.- 권의정 : 어떠한 문학책이든 감성으로 읽는점과 텍스트로 읽는점이 너무 힘들다
텍스트로 읽는 문학은 책의 흥미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역효과가 있는것 같다
오늘 수업은 그래도 과거와 현재를 다시 돌이켜볼수 있어서 좋았다.
- 박혜정 : 기둥을 기어오르는 애벌레들이 기둥을 내려와 기둥을 허물고, 곳곳에 고치가
되어 매달리길...
- 김상희 : '자아찾기' '나' 찾기에 대해 요즘 고민이 많았었는데 선생님 말씀듣고 귀가 뜨이네요.
멋으로만 혼자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이 아닌...정말 내면 성찰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고민하며 갑니다!! 늘 고맙습니다!
- 장현주 : 나비가 된다는것
참 어려운 일이다.
- 류효순 : 생각의 확장하기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었던 과제2의 토론문제
발제를 함께하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강의 소감문도 올라오는 군요. 고민거리가 또 하나 생겼네요.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