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 중등논술 제 14강 주제로 펼쳐가는 수업: 나를 둘러싼 관계망- “가족” >>>
*4338년 6월2일 나무날에 박형만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1). 들어가기-마음열기
*가족은 익숙한 주제이지만 중학생들은 아직 사회적 의미에서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기 힘들다.
가족은 감정을 생산하는 근원이다. 요즈음 가족의 해체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떻게 해체되고 왜 해체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가족에 대한 각자의 얘기 듣기-아래 생각 중 하나를 정해서 발표 하기
-내가 알고 있는 가족, 가족에 대한 관심, 가족의 의미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수업 시간 내내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2). 펼치기-텍스트 탐색
*한 걸음-‘이 작품에서 말하는 것~!’ /단편영화 “거리” 감상하기
1. 거리에 등장하는 가족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자.
-왜 제목이 거리일까?
-아버지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
-어머니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철없이 개인행동만 한다.
-공간에 따라 가족의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
2.문학작품에서 다뤄지는 인간의 삶은 ‘가족’이라는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풀려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그동안 읽은 작품 중에서 ‘가족’을 주제로 다루었거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글 흐름에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떠올려서 그 예를 찾아보자.
-정지용의 “유리창”
:먼저 죽은 자식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애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는 시
-전영택의 “화수분”
-현진건의 “빈처”
-최서해의 “홍염”
-채만식의 “태평천하”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펄벅의 “대지”
*선생님의 추천 도서: 서정홍 “58년 개띠”와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
*두 걸음-가족, 서로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해 ‘황혼’ / ‘변신’ 깊이 보기
<황혼>
*등장인물 특성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기:
-며느리(젊은 여자): 시어머니가 가족으로 편입되는 것을 싫어 한다.
-시어머니(늙은 여자): 전근대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아들: 비겁한 태도로 일관한다.
*이 작품에 나타난 가족 문제를 끌어내어 보고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지
그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보자.
-며느리의 행동을 긍정할 수 있는 면과 비판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자.
-시어머니가 보인 태도와 생각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할머니의 공간이 안방에서 골방으로 바뀌었다.
--할머니의 전근대적 가치관과 며느리의 현대적 가치관이 충돌한다.
--며느리와 할머니의 갈등은 일반적인 고부갈등이라기보다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문화적 갈등, 세대 갈등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며느리와 아들도 철저히 서로의 가치를 따져 결혼했을 것이다.
<변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일어났는지 소감을 이야기해보자.
*주인공 그레고리가 가족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을까?
-벌레로 변신하기 전 가족들이 주인공을 바라보는 태도는 어땠는가?
-벌레로 변신한 후 가족들이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어땠는가?
--가족들을 위해 혼자 돈을 벌던 그레고리는 가족에 의해 앵벌이를 당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레고리가 벌레로 바뀌자 철저하게 혐오하는 태도를 보인다.
*생각해 볼 문제:
-‘변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발적 태업, 실직, 입원 등
-‘변신’은 자의일까, 타의일까?
-왜 하필 징그러운 벌레로 변신했을까?
: 사실은 다른 가족들이 벌레이다.
-내가 정말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보자.
(3). 열매 맺기- 마무리
1. 과거 농업중심(농촌, 자연중심)사회일 때 가족의 전형성과
현대 사회(도시, 공업사회, 반자연 중심 사 회)에 와서의
가족의 전형성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차이점이 발생하였는지 정리해 보자.
2. 가족이 주는 긍정적 가치와 가족에 의해 만들어 지는 문제를 비교하여 제시해 보자.
3. 가족은 공동체로서 각각 자신이 어떤 노릇을 해야만 그 의미가 충족된다.
가족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유인물의 표 참조)
**실제로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자기의 상처를 드러내놓고 얘기하는 자기 치료적 효과도 있다.
먼저 이끌어가는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어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가족이라는 주제는 너무 일반적이라 조금 지루해질 수도 있으므로 재미있으면서도 신랄하게 전개한다.
* <<다음 주 과제 두 가지와 읽어올 책>>
1. 다음 주 주제인 “친구”에 대한 교안을 작성하여 박형만선생님께 메일로 보내거나 복사해올 것.
(1)문제제기-수업목표 설정
(2)관련 텍스트 선정
(3)해제-발문하기(내용이해를 위한 발문)
현실에 근거하여 문제의식 적용하기-통합적 사고를 위한 발문하기
*앞으로 남은 “제 15강-친구, 제 16강-학교, 제 17강-성에 대한 교안을 매차시 준비하고,
제 18강에는 수업 프로그램을 짜온다.
2. 박완서의 소설 “황혼”을 읽고 이 작품에 나타나는 가족 문제를 끌어내어 보고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는 에세이 써오기.
3. 다음 주에 읽어올 책은 염상섭의 “삼대” 중 ‘두 친구’편과 헤르만 헷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이다.
두 책의 친구 관계를 비교하며 읽을 것.
*4338년 6월2일 나무날에 박형만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1). 들어가기-마음열기
*가족은 익숙한 주제이지만 중학생들은 아직 사회적 의미에서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기 힘들다.
가족은 감정을 생산하는 근원이다. 요즈음 가족의 해체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떻게 해체되고 왜 해체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가족에 대한 각자의 얘기 듣기-아래 생각 중 하나를 정해서 발표 하기
-내가 알고 있는 가족, 가족에 대한 관심, 가족의 의미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수업 시간 내내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2). 펼치기-텍스트 탐색
*한 걸음-‘이 작품에서 말하는 것~!’ /단편영화 “거리” 감상하기
1. 거리에 등장하는 가족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자.
-왜 제목이 거리일까?
-아버지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
-어머니에게 책임이 집중되는 것 같다.
-아이들은 철없이 개인행동만 한다.
-공간에 따라 가족의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
2.문학작품에서 다뤄지는 인간의 삶은 ‘가족’이라는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풀려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그동안 읽은 작품 중에서 ‘가족’을 주제로 다루었거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글 흐름에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떠올려서 그 예를 찾아보자.
-정지용의 “유리창”
:먼저 죽은 자식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애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는 시
-전영택의 “화수분”
-현진건의 “빈처”
-최서해의 “홍염”
-채만식의 “태평천하”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펄벅의 “대지”
*선생님의 추천 도서: 서정홍 “58년 개띠”와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
*두 걸음-가족, 서로의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해 ‘황혼’ / ‘변신’ 깊이 보기
<황혼>
*등장인물 특성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기:
-며느리(젊은 여자): 시어머니가 가족으로 편입되는 것을 싫어 한다.
-시어머니(늙은 여자): 전근대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아들: 비겁한 태도로 일관한다.
*이 작품에 나타난 가족 문제를 끌어내어 보고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지
그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해 보자.
-며느리의 행동을 긍정할 수 있는 면과 비판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자.
-시어머니가 보인 태도와 생각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할머니의 공간이 안방에서 골방으로 바뀌었다.
--할머니의 전근대적 가치관과 며느리의 현대적 가치관이 충돌한다.
--며느리와 할머니의 갈등은 일반적인 고부갈등이라기보다 사회 구조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문화적 갈등, 세대 갈등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며느리와 아들도 철저히 서로의 가치를 따져 결혼했을 것이다.
<변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일어났는지 소감을 이야기해보자.
*주인공 그레고리가 가족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을까?
-벌레로 변신하기 전 가족들이 주인공을 바라보는 태도는 어땠는가?
-벌레로 변신한 후 가족들이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어땠는가?
--가족들을 위해 혼자 돈을 벌던 그레고리는 가족에 의해 앵벌이를 당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레고리가 벌레로 바뀌자 철저하게 혐오하는 태도를 보인다.
*생각해 볼 문제:
-‘변신’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발적 태업, 실직, 입원 등
-‘변신’은 자의일까, 타의일까?
-왜 하필 징그러운 벌레로 변신했을까?
: 사실은 다른 가족들이 벌레이다.
-내가 정말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보자.
(3). 열매 맺기- 마무리
1. 과거 농업중심(농촌, 자연중심)사회일 때 가족의 전형성과
현대 사회(도시, 공업사회, 반자연 중심 사 회)에 와서의
가족의 전형성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차이점이 발생하였는지 정리해 보자.
2. 가족이 주는 긍정적 가치와 가족에 의해 만들어 지는 문제를 비교하여 제시해 보자.
3. 가족은 공동체로서 각각 자신이 어떤 노릇을 해야만 그 의미가 충족된다.
가족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유인물의 표 참조)
**실제로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 아이들이 자기의 상처를 드러내놓고 얘기하는 자기 치료적 효과도 있다.
먼저 이끌어가는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어 솔직히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가족이라는 주제는 너무 일반적이라 조금 지루해질 수도 있으므로 재미있으면서도 신랄하게 전개한다.
* <<다음 주 과제 두 가지와 읽어올 책>>
1. 다음 주 주제인 “친구”에 대한 교안을 작성하여 박형만선생님께 메일로 보내거나 복사해올 것.
(1)문제제기-수업목표 설정
(2)관련 텍스트 선정
(3)해제-발문하기(내용이해를 위한 발문)
현실에 근거하여 문제의식 적용하기-통합적 사고를 위한 발문하기
*앞으로 남은 “제 15강-친구, 제 16강-학교, 제 17강-성에 대한 교안을 매차시 준비하고,
제 18강에는 수업 프로그램을 짜온다.
2. 박완서의 소설 “황혼”을 읽고 이 작품에 나타나는 가족 문제를 끌어내어 보고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지 그 원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는 에세이 써오기.
3. 다음 주에 읽어올 책은 염상섭의 “삼대” 중 ‘두 친구’편과 헤르만 헷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이다.
두 책의 친구 관계를 비교하며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