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해오름의 모든 강의가 오프라인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번 강의는 아이들과 어떤 책으로 독서토론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실 수 기회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1강 들어보시고 신청하셔도 됩니다! (1강 수강료 : 자료비 포함 5만원)

 

* 지금 신청하기 : https://forms.gle/u9VcBeMTe7R8rxNE8

* 오시는 길 (당산역) : http://heorum.com/wp/hello/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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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기 종강 후기 -

 

강의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고전의 깊이를 확실하게 알게 되는 시간입니다. 혼자 읽었다면 절대 알 수 없는 작가와 책의 깊이감에 몰입하여 황홀경에 빠지는 멋진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시대적 배경과 인물 평가를 통해 현재의 나와 사회를 연결시켜 보며 생각의 폭이 넓어져서 좋았습니다. 언제나 품위있게 리더를 해 주시는 고정미 선생님도 훌륭하시고 함꼐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는 동료 선생님들도 멋지셔서 좋았습니다. 가끔 힘들었던 건 아침을 못 먹고 올 때면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나는 게 창피했다는 걸 적을게요. 다음부터는 밥 꼭 먹고 올게요^^ '고전 깊이 읽기' 계속 하고 싶어요 - 김문*

 

혼자서라면 그렇게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읽을 수 없었던 책들을 읽었다는 점을 첫째로 꼽고 싶다. 두번째로는 내가 읽어 온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작품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감동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시간에 쫓기고 때로는 다른 일을 포기할 때도 있었지만 보람차고 뿌듯하고 기뻤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 김현*

 

오늘 책도 요즘 사회에서 문제시되는 것들과 연결시킬 수 있었다. 당연히 해결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서양 고전을 통해 우리 사회를 조금이나마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 모든 수업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 수업에 꼭 참여하여 책 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고정미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이 함께 한 이 시간이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위정*

 

고정미 선생님께서 선택해주신 책이 유명한 책임에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 이번 서양 고전 문학 깊이 읽기 수업은 잘 알지 못했던 책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의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명확하지 않은 생각의 갈피를 근거로 차근차근 정립해나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고 다시 한번 제대로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생님께서 준비하시기 힘드시겠지만 바라기로는 새로운 책으로 다음 수업이 열리기를 바란다. 긴 시간 애써주신 고정미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해오름에서 근현대사를 교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수업이 열리기를 바란다. 최근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역사를 똑바로 바라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토대를 쌓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 서옥*

 

고통스럽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책 읽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전문학이라고 하는 책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책을 읽고나서 더욱이 여럿이 함께 그 책에 대해, 작가에 대해 시대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덧 조금 더 성장한 내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나의 감정이나 마음도 어느덧 해소가 되는 듯한 느낌이어서 좋고요.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지만 그냥 내 삶에서 이러한 작업들이 하나하나 쌓이다보면 내 자신이 꽉 찬 내가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책 읽기의 좋은 점을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고 좀 아쉬운 점은 여러명이 나눔을 하다보면 시간이 좀 부족하다 싶은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함께 책을 읽고 나눴던 샘들 감사합니다^^ - 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