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강의 나눔터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재미.
열두 번이 참 빠르게 지났군요. 먼 여행일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제자리에 다시 돌아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쉽게 풀어내기 어렵긴 하겠지만 계산하고 이해하고
수학의 문제점(증명이 안 된다던지 하는)을 알고 나니
수학이 좀 우습고 또 재미있기도 하네요.
애들한테 말해주면 수학을 우습게 알까요?
애들은 아마 “에이~ 뭐가 그래?”하겠지만…….
어쨌거나 오랜만에 문제도 풀어보고 계산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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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인식이 넓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수와 숫자가 이렇게 인류의 역사와 같이
긴 시간을 가지고 온 ‘우리의 역사’였음을 알게 되니
수학의 연산만을 가지고 있었던 ‘수학’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 너그러워진 듯.
하지만 실제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모형이
중간 중간 제시 되었으면 덜 지루하였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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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했던 수의 세계와 수학의 깊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수학을 가르칠 때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생긴 것 같고요,
무엇이 ‘핵심’인지 알게 된 것이 나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수학과 함께 저도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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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 했는데 수학 더 어려워졌네요.
수학자는 대단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쉬운 수학,
알아들을 수 있고 응용할 수 있는 수학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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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법칙으로만 알았던 수학의 뒷얘기(실질적인 얘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아! 그랬구나! 하는 식의 감탄도 있었고
불근불근 치밀어 오르는 화도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풀어낼 수 있는 여러 경험적인 면이나 방법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지루한 면도 있고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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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를 배울 때는 이해하기는 힘들었어도 재미는 있었는데
수학에 대하여 배울 때는……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도 알 수 없고…….
머릿속에서는 자꾸 차단을 하고 힘겨웠지만
선생님의 열강을 외면할 수가 없어 성실히 참석을 하였고,
종강을 했지만 여전히 수학은 어렵습니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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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철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산이 앞에 있으니 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근원에 대한 물음이 끝이 없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매달립니다.
수학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려운 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펼쳐주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수학 공부를 통해 여전히 수식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지만
에셔를 알고 고대의 수셈을 쫓아가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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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접근방법에서 역사로, 필요성으로, 문제해결력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의 의미가 좀 포괄적이게 생각되어 수의 개념을 넓혀 볼 수 있었습니다.
철학적인 부분과 수를 연결하여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다 받아들이지 못해 아쉽습니다.
수학적 개념을, 예술적으로 철학적으로 이해하라는 것은 알겠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수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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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것이 알면 알수록 참 심오하고 넓은 세계인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는 수학에 답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렇게 규정되어 있는 것이 참 싫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수학에 명확한 답은 없는 것 같다. 명확한 약속만 있을 뿐.
그 약속과 규칙들이 어떤 흐름 속에서 생겨났는지,
어떤 식으로 정해졌는지 조금씩 배우면서 수학에 조금 더 흥미가 생겼다.
수학이 어렵다라는 생각은 더욱 많이 들게 되었지만…….
아이들에게도 획일화 된 수학 수업이 아닌, 그 체계를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함께 얘기해볼 수 있는 그런 수학 수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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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기원을 처음부터 돌아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갈증을 풀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계산하기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쓸데없어’ 보이는 것들도 많았고
이걸 왜 하는지 의아한 면도 있었지만 수학이라는 것이 그냥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성격을 갖는다는 말씀을 듣고는 이해가 갔습니다.
지금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수학을 배우는 의미에 대해
좀 더 잘 알려주고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기위해 하는 공부가 아니라
뭔가를 완성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들었을 때는 조금 힘든 점이 있었지만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났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실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수업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