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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눈물” 토론하기
1. 『우상의 눈물』은 1970년대 암울한 시대상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당시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던 사회의식과 이데올로기를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70년대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주요 사건을 세계적인 측면과 한국적인 상황에서 몇 가지를 제시하고 시대특징을 분석해 보시오.
** 세계 주요 사건과 쟁점 그리고 시대적 특징
** 한국의 주요 사건과 쟁점 그리고 시대 특징
2. 담임, 형우, 유대, 기표, 재수파 등 인물을 70년대 우리 사회 권력층이나 사회적 인물에 적용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여 보자.
* 담임 :
* 형우:
* 유대 :
* 기표 :
* 재수파 :
2. 등장인물(담임-형우-유대-기표) 중 가장 악한 존재는 누구로 볼 수 있는가? 근거도 제시할 것
3. 이 작품에서 실제 우상을 누구로 보아야 하며, 우상의 눈물에서 ‘눈물’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 담임으로 설정할 경우 :
* 형우로 설정할 경우 :
* 기표로 설정할 경우 :
4. 무형적으로 형성되어 제도화된 폭력(담임-형우)과 야비하면서도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개인(기표와 재수파)의 폭력을 비교하여 폭력의 특성을 분석하여 보자.
폭력 형태
폭력의 영향력
폭력에 의해 드러나는 사회적 문제
제도화된 폭력
개인의 폭력
5. 폭력 생산은 우리 사회 구조와 상관성이 있다. 폭력이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생산되고, 폭력이 존재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폭력이 생산되는 구조 :
** 폭력이 존재하는 이유 :
6. 폭력은 그 사회를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일하게 폭력의 희생자가 된다는 심리학적 근거도 명확하다. 폭력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폭력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자.
마니샘 논술 배움의 숲 - 논술과제
2003 이화여대 정시 논술고사 문제
※ 논제 : 소문이나 평판으로 형성되어 나타나는 타인의 시선은 개인 행동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 세 글을 논의의 근거로 삼아 타인의 시선이 개인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논술하시오.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1500~1700자)로 서술할 것)
(가) 당신이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도대체 그 일을 어떻게 알았느냐, 누가 얘기했느냐고 당신은 물었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소문이라는 놈이 알려 준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뭐라고? 그렇다면 나도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사람이란 말인가?" 하고 당신은 반문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대단찮게 여기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 지방에서는 거물일 수도 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 잠은 얼마나 자는지,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듣고 싶어하고 또 잘 알고 있기도 할 것이다. 그런 만큼 당신은 일상 생활에서 행동거지를 더욱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만 중인환시(衆人環視) 속에서 살아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나는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집 안의 벽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생활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문지기를 두게 된 것도 양심의 거리낌 때문이지 명예나 긍지를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누군가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떳떳치 못한 짓을 하고 있는 현장이라도 들킬까봐 불안해하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을 숨겨 남의 눈이나 귀로부터 벗어났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 없으면 군중의 시선은 환영할 만한 것이 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는 혼자 있어도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는 법이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떳떳한 일이라면 모든 사람이 알아도 상관이 없을 것이고, 추악한 일이라면 당신 자신이 알고 있는 이상에는 남들이 알든 모르든 그런 것은 문제가 안 된다.
(나) 인쇄업자로서의 신용과 평판을 지키기 위해 나는 실제로 근면하고 검약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일은 피하도록 주의했다. 나는 옷을 수수하게 입었고, 노는 데는 나가지를 않았다. 낚시질도 사냥도 하러 나가지 않았다. 이따금 책을 읽기 위해 손에서 일을 놓아야만 할 때가 있었지만, 그것은 드문 일인 데다가 남의 눈에 띄는 일도 아니었으며 나쁜 평판을 들을 일도 아니었다. 또 나는 열심히 장사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여러 상점에서 산 종이를 손수레에 싣고 일부러 거리를 달려 집까지 오곤 했다. 이와 같이 해서 나는 부지런하고 유망한 청년이라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또 산 물건 값은 꼭꼭 지불했으므로 문구류 수입상들이 나와 거래하고 싶어 했고 책을 공급해 주는 사람도 늘어나 매사가 순풍에 돛 단 듯이 진척되어 나갔다.
나는 또한 겸손이란 덕목에 있어서도 진정으로 겸손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나 표면적으로는 상당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을 할 때, 나는 타인의 주장에 처음부터 반대하고 나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무엇이나 참기로 했다. '확실히'나 '틀림없이' 등의 표현 대신 "나는 이렇게 해석한다"든지 "현재 내게는 이렇게 생각된다" 등의 조심스런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런 겸손한 태도는 내 타고난 천성은 아니어서 처음에는 억지로 해 본 것이나,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나의 습관이 되었다.
(다) 서로 잘 알고 있으며 또 개인적인 유대감으로 결속되어 있는 집단에서는 매우 강력하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통제 메커니즘이 일탈자나 일탈할 가능성이 있는 자에게 항상 발휘된다. 그것은 설득, 조롱, 쑥덕공론(gossip), 비난 등의 메커니즘이다.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집단 토론의 경우 개인들은 그들이 처음에 지녔던 의견을 수정해서 집단 규범이라 할 다수의 의견에 일치시킨다. 그 집단 규범이 어떤 성격을 지닐 것인가는 그 집단의 구성원에 달려 있다. 집단 역학(group dynamics)의 놀라운 현상이라 할 이 피할 길 없는 의견 일치의 압력 밑바닥에는 아마도 어떤 집단에 수용되고 싶어하는 인간의 깊은 욕망이 놓여져 있을 것이다. 그러한 욕망은 선동가나 여론 형성 전문가들이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극히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조롱과 쑥덕공론은 모든 종류의 1차 집단에서는 사회 통제의 강력한 도구이다. 많은 사회는 조롱을 어린이에 대한 주요 통제수단의 하나로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가 순종하는 것은 벌 받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비웃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조롱거리가 되는 경우 몸이 오싹하는 두려움을 경험한다. 또한 쑥덕공론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이웃에 의해 감시 당할 가능성이 많은 작은 공동체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그러한 공동체에서는 쑥덕공론이 의사소통을 위한 주요 통로의 하나이며 사회 조직을 유지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조롱과 쑥덕공론 역시 그것의 전달 통로에 접근할 수 있는 영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1. 『우상의 눈물』은 1970년대 암울한 시대상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당시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던 사회의식과 이데올로기를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70년대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주요 사건을 세계적인 측면과 한국적인 상황에서 몇 가지를 제시하고 시대특징을 분석해 보시오.
** 세계 주요 사건과 쟁점 그리고 시대적 특징
** 한국의 주요 사건과 쟁점 그리고 시대 특징
2. 담임, 형우, 유대, 기표, 재수파 등 인물을 70년대 우리 사회 권력층이나 사회적 인물에 적용하여 그 특성을 분석하여 보자.
* 담임 :
* 형우:
* 유대 :
* 기표 :
* 재수파 :
2. 등장인물(담임-형우-유대-기표) 중 가장 악한 존재는 누구로 볼 수 있는가? 근거도 제시할 것
3. 이 작품에서 실제 우상을 누구로 보아야 하며, 우상의 눈물에서 ‘눈물’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 담임으로 설정할 경우 :
* 형우로 설정할 경우 :
* 기표로 설정할 경우 :
4. 무형적으로 형성되어 제도화된 폭력(담임-형우)과 야비하면서도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개인(기표와 재수파)의 폭력을 비교하여 폭력의 특성을 분석하여 보자.
폭력 형태
폭력의 영향력
폭력에 의해 드러나는 사회적 문제
제도화된 폭력
개인의 폭력
5. 폭력 생산은 우리 사회 구조와 상관성이 있다. 폭력이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생산되고, 폭력이 존재하는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 폭력이 생산되는 구조 :
** 폭력이 존재하는 이유 :
6. 폭력은 그 사회를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일하게 폭력의 희생자가 된다는 심리학적 근거도 명확하다. 폭력이 만연하는 사회에서 폭력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해 보자.
마니샘 논술 배움의 숲 - 논술과제
2003 이화여대 정시 논술고사 문제
※ 논제 : 소문이나 평판으로 형성되어 나타나는 타인의 시선은 개인 행동에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 세 글을 논의의 근거로 삼아 타인의 시선이 개인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논술하시오.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1500~1700자)로 서술할 것)
(가) 당신이 아무한테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도대체 그 일을 어떻게 알았느냐, 누가 얘기했느냐고 당신은 물었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소문이라는 놈이 알려 준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뭐라고? 그렇다면 나도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사람이란 말인가?" 하고 당신은 반문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대단찮게 여기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 지방에서는 거물일 수도 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 잠은 얼마나 자는지,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듣고 싶어하고 또 잘 알고 있기도 할 것이다. 그런 만큼 당신은 일상 생활에서 행동거지를 더욱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만 중인환시(衆人環視) 속에서 살아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나는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집 안의 벽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생활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문지기를 두게 된 것도 양심의 거리낌 때문이지 명예나 긍지를 나타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누군가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떳떳치 못한 짓을 하고 있는 현장이라도 들킬까봐 불안해하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을 숨겨 남의 눈이나 귀로부터 벗어났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 없으면 군중의 시선은 환영할 만한 것이 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낄 때는 혼자 있어도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는 법이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떳떳한 일이라면 모든 사람이 알아도 상관이 없을 것이고, 추악한 일이라면 당신 자신이 알고 있는 이상에는 남들이 알든 모르든 그런 것은 문제가 안 된다.
(나) 인쇄업자로서의 신용과 평판을 지키기 위해 나는 실제로 근면하고 검약했을 뿐만 아니라, 그와 반대되는 일은 피하도록 주의했다. 나는 옷을 수수하게 입었고, 노는 데는 나가지를 않았다. 낚시질도 사냥도 하러 나가지 않았다. 이따금 책을 읽기 위해 손에서 일을 놓아야만 할 때가 있었지만, 그것은 드문 일인 데다가 남의 눈에 띄는 일도 아니었으며 나쁜 평판을 들을 일도 아니었다. 또 나는 열심히 장사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여러 상점에서 산 종이를 손수레에 싣고 일부러 거리를 달려 집까지 오곤 했다. 이와 같이 해서 나는 부지런하고 유망한 청년이라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또 산 물건 값은 꼭꼭 지불했으므로 문구류 수입상들이 나와 거래하고 싶어 했고 책을 공급해 주는 사람도 늘어나 매사가 순풍에 돛 단 듯이 진척되어 나갔다.
나는 또한 겸손이란 덕목에 있어서도 진정으로 겸손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나 표면적으로는 상당히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을 할 때, 나는 타인의 주장에 처음부터 반대하고 나의 의견을 단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무엇이나 참기로 했다. '확실히'나 '틀림없이' 등의 표현 대신 "나는 이렇게 해석한다"든지 "현재 내게는 이렇게 생각된다" 등의 조심스런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런 겸손한 태도는 내 타고난 천성은 아니어서 처음에는 억지로 해 본 것이나,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나의 습관이 되었다.
(다) 서로 잘 알고 있으며 또 개인적인 유대감으로 결속되어 있는 집단에서는 매우 강력하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통제 메커니즘이 일탈자나 일탈할 가능성이 있는 자에게 항상 발휘된다. 그것은 설득, 조롱, 쑥덕공론(gossip), 비난 등의 메커니즘이다.
일정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집단 토론의 경우 개인들은 그들이 처음에 지녔던 의견을 수정해서 집단 규범이라 할 다수의 의견에 일치시킨다. 그 집단 규범이 어떤 성격을 지닐 것인가는 그 집단의 구성원에 달려 있다. 집단 역학(group dynamics)의 놀라운 현상이라 할 이 피할 길 없는 의견 일치의 압력 밑바닥에는 아마도 어떤 집단에 수용되고 싶어하는 인간의 깊은 욕망이 놓여져 있을 것이다. 그러한 욕망은 선동가나 여론 형성 전문가들이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극히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조롱과 쑥덕공론은 모든 종류의 1차 집단에서는 사회 통제의 강력한 도구이다. 많은 사회는 조롱을 어린이에 대한 주요 통제수단의 하나로 이용하고 있다. 어린이가 순종하는 것은 벌 받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비웃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조롱거리가 되는 경우 몸이 오싹하는 두려움을 경험한다. 또한 쑥덕공론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이웃에 의해 감시 당할 가능성이 많은 작은 공동체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그러한 공동체에서는 쑥덕공론이 의사소통을 위한 주요 통로의 하나이며 사회 조직을 유지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조롱과 쑥덕공론 역시 그것의 전달 통로에 접근할 수 있는 영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