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샘 나눔터
선생님~~ㅠㅠ;;
저는 오늘 오후에 구술이라서 엄마랑 여유있게 연대에 한 12시쯤에 도착해서 밥두 먹구 (평소와 다르게 깨작깨작..) 슬슬 걸어서 상경대에 도착해써여.. 도착해서 제 순서를 보니까 9호실 젤 마지막 학생이더군요..
이상한 강당같은 곳에 안내되서 지윤이랑 한~~참 수다떨다가 지윤이가 먼저 호명이 되서 나가써여.. 그 다음에두 한참을 기다린 후에 드디어 제 순서가 되서 나가찌요.. 4층에 올라간 다음에두 또 한참을 기다리다가 제가 제시문 읽을 차례가 되어써요 제시문은 우리사회의 부패지수가 심각하다라는 그냥 단순한 통계만을 나타내는 짤막한 글이었어요.. 그때는 그 십분이 진따 길게느껴지더군요.. 제가 아무래도 마지막 학생이다보니까 안내원 언니 오빠들더 디게 지쳐보이더군요..
그다음에 제 앞에있던 학생이 나와서 제가 들어갔죠..
의자가 두개 있어서 그 중 하나에 앉았는데 그 나머지 의자위에 있던 프린트를 펴보라는 거에여 그리고 거기에서 동그라미 쳐져있는 세문제를 읽고 답하라고 하시더군요.. 그 문제를 읽는데 오히려 제시문보다 잘 안읽히는 거에요.. 읽고있는데 교수님이 중간중간 말시키구.. 굉장히 특이한경우지만 저희 9호실에 제 경기여고 친구가 처음으로 구술을 봐꾸 또 경기여고생인 제가 마지막을 장식한다며 말을 하시는 거에요,, 그러면서 제게 그 친구를 아냐고 여쭤보셔서 저는 네, 압니다. 라고 하고는 또 문제를 읽으려는데 몇시에 도착했나? 이러시길래 12시에 도착했습니다.라구해찌요.. 그때가 거의 다서씨였는데 고생했겠다면서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여쭤보셔서 교정을 둘러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엔 제가 그 문제에 답을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사회에 세대차이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무엇인가? 연대생이나 지도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은?' 이었던거 가테요.. 솔직히 한 번두 생각해 버지 못한 문제라서 많이 당황했어요.. 그래서 세대차이의 긍정적인 면은 다원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고 했구 반면에 자기들의 주장만 하므로 집단 이기주의가 나타나는 것이 부정적인 면이라고 해쬬..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리더에게 꼭필요한 자질이란 추진력, 책임감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구 했습니다. 리더자는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해야 하며 그들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는 덕이 필요한거가따는 식으로 대답해쬬..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인터넷 상에서 바이러스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퇴치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사람의 본성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거 같느냐는 질문이어떤거 가테여.. 그래서 또 당황해죠. 그른다음에 정보사회를 바라보는 두시각(긍,부정)을 말씀드리고 긍정적인면을 평등을 지향하는 사람의 심리를 그리고 부정적인 면은 정보를 독점하면서 자신을 남과 다르게 이원화해서 보려는 인간의 심리가 있는 것 같다라구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답하려고 문제를 읽으려구 하니깐.. 교수님이 학생은 생각이 많은 것가테 꽤 오래 생각하는 것 같네.. 그러면서 마지막문제는 제시문 문제니깐 빨리 대답하라구 하셔씁니다.. 아무래더 제가 마지막학생이니까 지겨우션나바여.. 그래서 대답을 서둘러죠.. 질문은 '부정부패가 과거에 더 있었는가? 아니면 최근의 현상인가? 최근의 현상이라면 왜그런가?'여써여.. 그래서 저는 인간은 100중에 99를 가니면 나머지 1을 더 가지려는 욕망이 있는 것 같다. 그러한 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있는 것 같다..라구 했죠.. 그른다음에 또 다른 교수님이 중국 대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왜 하필 중국인가? 그러셔서 저는 어려서부터 꽤 여러나라를 여행해보았는데 어려서는 제가 무지해서 그들의 문화적 배경도 몰라서 그 매력을 몰랐는데 고1때갔던 중국은 내가 그전에 낙후하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던 중국과는 판이하게 그들의 대륙적 풍모를 느낄 수 있게 되었구 그것이 내게 중국의 매력을 느끼게 한 유인동기였던거 가따구 해찌여..
그 다음에 또 다른 분이 여성외교관의 장,단점을 말해보라구 하셔서.. 저는 여성은 이제까지 사회적 구조때문에 약자로 지내왔는데 국민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는 외교관으로서 여성이 더 적합하지만 추진력이 약하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했습니다. 또 그럼 동북공정은 어떻게 생각하냐구 해서 또 당황해쬬.. 대답하기를 저는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고구려사나 부여사를 우리의 역사로 편입하고 싶어하는 것을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일제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어는 잘하나? 라고 그러셔서 저는 외고학생도 아니고 고2때부터 중국어를 시작해서 잘은 못하지만 약간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정도가 다였던거 가타여.. 제가 준비한건 하~~나두 안물어보구 첨보는 문제들만 접해서 넘넘 당황되써떤거 가테여..
그래더 마니샘께서 만이 도와주셔서 침착하게는 마치고 나온 것 같습니다.
곰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