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서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에 대해서
잠신고1 길완기
21세기가 되면서부터 세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도 그 속도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좀 더 일을 빨리 처리하고 모든 것을 빠르게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식사를 느긋하게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면서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등장하게 되었고 패스트푸드는 우리의 식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 현대 사회에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상품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그 효율성을 전제로 확장을 하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패스트푸드는 상당히 빨리 나오면서 상당히 맛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멋모르고 그 맛에 감탄하며, 패스트푸드 점을 자주 찾게 된다. 과연 이렇게 안심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우선, 패스트푸드에 내장되어 있는 물질이 우리에게 상당히 해롭다. 현대 사회인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엄청난 수의 화학 약품이 들어간다. 즉, 우리는 온갖 몸에 안 좋은 화학약품덩어리를 통째로 먹는 것과 같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맛에 현혹되어서 헤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편식을 하게 되어서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런 문제도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제품들도 의심이 간다. 토마토나 양상추 같은 야채를 어디서 가지고 오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고기이다. 100% 소고기가 아니다. 거기에는 유전자 변형 콩이나 돈지를 섞어 압축시켜 고기의 형태를 갖추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굉장히 비위생적이며, 우리 몸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각종 성인병 유발과 신체적 이상 및 아토피 피부염이 생긴다고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소아 비만의 주원인이라고도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런 면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생산 과정이나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 햄버거의 과도한 소비는 결국 공장식 축산을 부추기는 꼴이 된다. 한마디로 우리는 식품을 먹는 것이 아니라 대량생산된 상품을 얻는 것이다. 게다가 고기의 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거세를 하는 등 생명체의 중요성을 잃게 된다. 인간의 식탐 때문에 다른 생명체가 희생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심한 노동력 착취도 꼽을 수 있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좋아졌지만, 아직도 일하는 시간은 많은데 그보다 더 작은 보수를 받고 있다. 어떤 곳은 고아원에서 애들을 데려가다 일을 시키며 노동력을 착취시키는 곳도 있다고 한다. 참으로 인권이던 생명체이던 존중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상 중 하나이다.
그리고 우리는 잘 모르지만, 생태계마저 위협하고 있다. 가축을 기르기 위한 목초지를 건설하기 위해서 산림을 다 깎고 있고, 가축들이 지나간 땅은 물을 흡수 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진다. 게다가 다량의 배설물은 토양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일회용식 포장지등은 썩히기도 힘들고 태우기도 힘들어 처리과정에서 생태계의 파괴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렇듯, 패스트푸드에는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으며 즐기고 있다. 우리가 맛을 내는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항생제가 투여된 고기를 성급하게 먹고 일터로 뛰어나가기 보다는 우리전통 한국음식을 먹으며, 건강도 지키고 화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생명의 존엄성도 익히면서 패스트푸드의 섭취량을 줄이면 우리 사회의 모습은 변화 할 지도 모른다.
패스트푸드의 제국 REPORT
광남고1 곽영란
1. 문제제기 : 무엇이 문제이며 왜 문제라고 보아야 하는가? - 이 텍스트에서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를 몇 갈래로 분류하여 제시하고 문제가 되는 이유를 분석하여 근거를 제기
●음식 : 패스트푸드라는 가공식품은 비만을 초래하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
●제조 : 햄버거의 고기(패티), 양상추, 프렌치 프라이, 너겟……의 제조과정은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싱싱해 보이는 양상추, 맛있는 프렌치 프라이, 100% 순고기라는 패티 등은 사람들로 하여금 패스트푸드를 매우 괜찮은 음식으로 보이게 한다.+제조과정에서 비숙련의 외국인 노동자를 저임금으로 고용하고, 많은 위험에 노출시킨다.
●판매, 유통 : 종업원들은 노동 착취를 당하며, 제품의 위생관리가 좋지 않음.
2. 전개 : 문제 원인 분석하고 규명하기 - 위에 제시한 문제는 어떤 원인과 구조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텍스트 내용을 참고해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조목조목 분석
●빠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의 성향 때문이다. 자동차를 타고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을 때는, 자동차에서 내리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귀차니즘을 잘 이용하였다.
●패스트푸드의 독특한 화학 복합 성분, 향은 사람들의 중독을 유도한다. 또, 햄버거 안에 들어 있는 고기(패티)는 쓰레기를 먹인 소를 비롯한 여러 동물의 고기와 병원균이 함께 버무려진 고기여서 건강에 좋지 않다. +소를 도살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상은 매우 비참하다. 고용주는 더 빠른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칼을 쓰는 노동자들은 더 위험해지고, 오염된 통을 청소하다가 죽는 등의 사고가 많지만, 고용주는 배려하지 않는다.
●매니저들은 주로 10대들인 종업원들을 들볶으면서 일에 필요한 기술 전수는 최소화하고, 근무시간을 초과해도 일을 시킨다. 그들은 패스트푸드 점내에서 음식으로 장난도 치고, 음식이 패스트푸드 점으로 오기 전까지의 과정에서도,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제자리에 놓는 사람들은 제품의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3. 대안 제시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텍스트를 참고
패스트푸드 점은 소비자의 반응에 민감하다. 소비자가 변하면 패스트푸드 점들도 변화하기 마련이라는 말이다. 때문에 더욱 많은 이들(소비자들)이 맛좋은 패스트푸드 속에 감춰진 진실들을 알고, 입맛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이미 많은 이들이 패스트푸드의 향에 중독 되어 있으므로 그것이 쉽지 않겠지만, 습관적으로 패스트푸드 점의 문을 열려하다가도 다시 문을 닫을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 패스트푸드를 위해 노동을 착취당하는 외국인들에 관심을 가지고, 언론도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그들의 실상을 자세히 보고하고 그들을 보호해주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국민들의 시선만 집중시켜놓아 고용주를 곤란하게 하여, 그나마 그런 일이라도 하며 돈을 벌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에세이 - 패스트푸드의 양면성
광남고1 곽영란
먹는 즐거움이란 것은 매우 매력적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먹을거리들을 찾아내려한다. 그런 성향 때문인지 석기시대 땐 고기와 야채와 과일 밖에 몰랐던 사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그 먹을거리들이 다양해졌다. 건강을 위한 음식, 편의를 위한 음식, 맛을 위한 음식…, 음식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너무 다양해서 인간은 보이는 건 뭐든지 다 먹으려는 무서운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언제부턴가 그런 다양한 음식 문화에 패스트푸드가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 내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높지 않은 가격에 맛도 좋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패스트푸드를 먹는 사람들 중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면서도 패스트푸드 점에는 항상 사람들로 넘치니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음식들은 몸에 안 좋다고 소문이 퍼지면 소비율이 뚝 떨어지기 마련인데, 패스트푸드는 예외인 것이다. 햄버거를 떠올리면 파블로스의 개처럼 입에 군침이 돌고, 증정품으로 준다고 전시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장난감에 눈길을 빼앗기고, 코는 패스트푸드 점을 가득 메우고 있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향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만큼 우리 몸이 패스트푸드와 그 상술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매장 유리벽에 붙여진 광고를 보고 흘린 침을 닦아야 한다. 햄버거 고기 속에 균과, 여러 고기 조각과, 노동자들의 희생의 눈물이 배어있다는 것을, 단순히 ‘햄버거는 몸에 안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좀 더 많이 알려야 한다. 나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동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말이다.
만두 속에는 쓰레기가 들어있고, 과자 속에는 아토피 유발 물질이 들어있고, 김치 속에는 기생충이 들어있고, 식품의 대부분에 방부제와 농약이 묻어있다. 이런 위험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으면 집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권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다만 좀 더 음식을 경계하고, 음식의 질을 높여 먹을 최선의 방법을 궁리하여 먹게는 해야 한다. 우리는, 머리가 좋아야 몸이 고생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현명하게 가려 먹어야 몸에 이롭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패스트푸드의 제국 REPORT / 관악고1 박예진
아마 지구에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KFC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도저히 찾아갈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 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패스트푸드는 많은 문제가 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과정과 제조과정, 그리고 패스트푸드 그 자체가 모두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과정의 문제점은 패스트푸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을 판매하는 판매원들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원의 주는 1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판매원의 시급은 보통 2000원에서 2500원 사이라고 한다(우리나라). 하지만 많은 대다수의 10대는 급료를 받지 못하고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10대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판매원들의 위생이다. 햄버거나 감자튀김을 만들 때 내용물이 바닥에 떨어지면 판매원들은 개의치 않고 그것을 집어 원래 있었던 자리에 놓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판매원이나 주방에서 제조를 하는 과정을 볼 수 없어 더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의 제조과정의 문제점 또한 위생이다. 감자튀김을 한다고 예를 든다면 집에서 하는 감자튀김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집에서 감자튀김이나 다른 튀김 종류를 할 때 쓰는 기름은 한 번 쓰고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기름은 그렇지 않다. 감자튀김을 튀기는 통에는 항상 기름이 부글부글거리며 끓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소비자도 통의 기름을 교체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기름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좋지 않은 많은 물질들이 감자튀김에 묻어 소비자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제조과정의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우리가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마시는 음료에 들어있는 얼음이다. 미국의 한 학생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와 함께 주는 얼음과 그 음식점 화장실 변기의 물중에서 어떤 것이 더 깨끗한지 비교 했다고 한다. 화장실 변기의 물과 음료의 얼음의 박테리아 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한 암 연구센터에 의뢰를 했는데 화장실 변기의 물보다 음료에 들어있는 얼음에 박테리아가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에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얼음이 들어있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위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직막으로 패스트푸드의 음식 자체는 마약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일분 일초가 급한 현대인들에게는 집에서 제대로 밥을 챙겨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주문만 하면 1분도 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 그렇게 한번, 두 번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게 되면 어느샌가 간단한 패스트푸드에 중독이 되어 패스트푸드 이외의 절차가 필요한 다른 음식들은 찾지 않게 된다. 패스트푸드에 중독되는 것은 셀러리맨 뿐만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도 마찬가지 이다. 어린아이들은 대게 달콤한 음식을 좋아한다. 많은 패스트푸드들도 소스나 양념이 달콤하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또는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모아서 친구들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간식을 먹곤 한다. 청소년도 마찬가지이다. 어릴 때부터 패스트푸드에 입맛을 맞춰온 청소년 들이 우리나라의 김치나 밥이 입에 맞을 리가 없다.
우리나라의 청소년인 경우에 대부분이 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원에가서 늦게까지 집에 오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중간에 먹을 것을 찾게 되는데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분식집보단 주문한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먹게 된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의 영양상태도 좋지 않게 되고, 단백질만 과다섭취하게 되어서 결국은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없애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바로 정크푸드(쓰레기음식)이라고 불리는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보이는 결말이지만 패스트푸드가 가져오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것을 먹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 술이나 담배에 중독된 사람들이 그것들을 끊으려면 지금 마시고, 피우는 양을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전혀 마시거나 피우지 않는 것처럼 패스트푸드에 중독된 우리 현대인도 그것을 먹는 양을 줄이고 줄여서 패스트푸드의 제국에서 벗어나야 한다.
잠신고1 길완기
21세기가 되면서부터 세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도 그 속도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좀 더 일을 빨리 처리하고 모든 것을 빠르게 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식사를 느긋하게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면서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등장하게 되었고 패스트푸드는 우리의 식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 현대 사회에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상품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그 효율성을 전제로 확장을 하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패스트푸드는 상당히 빨리 나오면서 상당히 맛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멋모르고 그 맛에 감탄하며, 패스트푸드 점을 자주 찾게 된다. 과연 이렇게 안심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우선, 패스트푸드에 내장되어 있는 물질이 우리에게 상당히 해롭다. 현대 사회인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엄청난 수의 화학 약품이 들어간다. 즉, 우리는 온갖 몸에 안 좋은 화학약품덩어리를 통째로 먹는 것과 같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맛에 현혹되어서 헤어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편식을 하게 되어서 몸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이런 문제도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제품들도 의심이 간다. 토마토나 양상추 같은 야채를 어디서 가지고 오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고기이다. 100% 소고기가 아니다. 거기에는 유전자 변형 콩이나 돈지를 섞어 압축시켜 고기의 형태를 갖추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굉장히 비위생적이며, 우리 몸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각종 성인병 유발과 신체적 이상 및 아토피 피부염이 생긴다고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소아 비만의 주원인이라고도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런 면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생산 과정이나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 햄버거의 과도한 소비는 결국 공장식 축산을 부추기는 꼴이 된다. 한마디로 우리는 식품을 먹는 것이 아니라 대량생산된 상품을 얻는 것이다. 게다가 고기의 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거세를 하는 등 생명체의 중요성을 잃게 된다. 인간의 식탐 때문에 다른 생명체가 희생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심한 노동력 착취도 꼽을 수 있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 좋아졌지만, 아직도 일하는 시간은 많은데 그보다 더 작은 보수를 받고 있다. 어떤 곳은 고아원에서 애들을 데려가다 일을 시키며 노동력을 착취시키는 곳도 있다고 한다. 참으로 인권이던 생명체이던 존중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상 중 하나이다.
그리고 우리는 잘 모르지만, 생태계마저 위협하고 있다. 가축을 기르기 위한 목초지를 건설하기 위해서 산림을 다 깎고 있고, 가축들이 지나간 땅은 물을 흡수 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진다. 게다가 다량의 배설물은 토양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일회용식 포장지등은 썩히기도 힘들고 태우기도 힘들어 처리과정에서 생태계의 파괴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렇듯, 패스트푸드에는 굉장히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으며 즐기고 있다. 우리가 맛을 내는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항생제가 투여된 고기를 성급하게 먹고 일터로 뛰어나가기 보다는 우리전통 한국음식을 먹으며, 건강도 지키고 화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생명의 존엄성도 익히면서 패스트푸드의 섭취량을 줄이면 우리 사회의 모습은 변화 할 지도 모른다.
패스트푸드의 제국 REPORT
광남고1 곽영란
1. 문제제기 : 무엇이 문제이며 왜 문제라고 보아야 하는가? - 이 텍스트에서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를 몇 갈래로 분류하여 제시하고 문제가 되는 이유를 분석하여 근거를 제기
●음식 : 패스트푸드라는 가공식품은 비만을 초래하며 건강에도 좋지 않다.
●제조 : 햄버거의 고기(패티), 양상추, 프렌치 프라이, 너겟……의 제조과정은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싱싱해 보이는 양상추, 맛있는 프렌치 프라이, 100% 순고기라는 패티 등은 사람들로 하여금 패스트푸드를 매우 괜찮은 음식으로 보이게 한다.+제조과정에서 비숙련의 외국인 노동자를 저임금으로 고용하고, 많은 위험에 노출시킨다.
●판매, 유통 : 종업원들은 노동 착취를 당하며, 제품의 위생관리가 좋지 않음.
2. 전개 : 문제 원인 분석하고 규명하기 - 위에 제시한 문제는 어떤 원인과 구조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텍스트 내용을 참고해서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조목조목 분석
●빠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의 성향 때문이다. 자동차를 타고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을 때는, 자동차에서 내리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귀차니즘을 잘 이용하였다.
●패스트푸드의 독특한 화학 복합 성분, 향은 사람들의 중독을 유도한다. 또, 햄버거 안에 들어 있는 고기(패티)는 쓰레기를 먹인 소를 비롯한 여러 동물의 고기와 병원균이 함께 버무려진 고기여서 건강에 좋지 않다. +소를 도살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상은 매우 비참하다. 고용주는 더 빠른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칼을 쓰는 노동자들은 더 위험해지고, 오염된 통을 청소하다가 죽는 등의 사고가 많지만, 고용주는 배려하지 않는다.
●매니저들은 주로 10대들인 종업원들을 들볶으면서 일에 필요한 기술 전수는 최소화하고, 근무시간을 초과해도 일을 시킨다. 그들은 패스트푸드 점내에서 음식으로 장난도 치고, 음식이 패스트푸드 점으로 오기 전까지의 과정에서도, 바닥에 떨어진 고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제자리에 놓는 사람들은 제품의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3. 대안 제시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텍스트를 참고
패스트푸드 점은 소비자의 반응에 민감하다. 소비자가 변하면 패스트푸드 점들도 변화하기 마련이라는 말이다. 때문에 더욱 많은 이들(소비자들)이 맛좋은 패스트푸드 속에 감춰진 진실들을 알고, 입맛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이미 많은 이들이 패스트푸드의 향에 중독 되어 있으므로 그것이 쉽지 않겠지만, 습관적으로 패스트푸드 점의 문을 열려하다가도 다시 문을 닫을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 패스트푸드를 위해 노동을 착취당하는 외국인들에 관심을 가지고, 언론도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그들의 실상을 자세히 보고하고 그들을 보호해주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국민들의 시선만 집중시켜놓아 고용주를 곤란하게 하여, 그나마 그런 일이라도 하며 돈을 벌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길거리에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에세이 - 패스트푸드의 양면성
광남고1 곽영란
먹는 즐거움이란 것은 매우 매력적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먹을거리들을 찾아내려한다. 그런 성향 때문인지 석기시대 땐 고기와 야채와 과일 밖에 몰랐던 사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그 먹을거리들이 다양해졌다. 건강을 위한 음식, 편의를 위한 음식, 맛을 위한 음식…, 음식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너무 다양해서 인간은 보이는 건 뭐든지 다 먹으려는 무서운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언제부턴가 그런 다양한 음식 문화에 패스트푸드가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 내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고, 높지 않은 가격에 맛도 좋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패스트푸드를 먹는 사람들 중 패스트푸드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면서도 패스트푸드 점에는 항상 사람들로 넘치니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음식들은 몸에 안 좋다고 소문이 퍼지면 소비율이 뚝 떨어지기 마련인데, 패스트푸드는 예외인 것이다. 햄버거를 떠올리면 파블로스의 개처럼 입에 군침이 돌고, 증정품으로 준다고 전시된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장난감에 눈길을 빼앗기고, 코는 패스트푸드 점을 가득 메우고 있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향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그만큼 우리 몸이 패스트푸드와 그 상술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매장 유리벽에 붙여진 광고를 보고 흘린 침을 닦아야 한다. 햄버거 고기 속에 균과, 여러 고기 조각과, 노동자들의 희생의 눈물이 배어있다는 것을, 단순히 ‘햄버거는 몸에 안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좀 더 많이 알려야 한다. 나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동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말이다.
만두 속에는 쓰레기가 들어있고, 과자 속에는 아토피 유발 물질이 들어있고, 김치 속에는 기생충이 들어있고, 식품의 대부분에 방부제와 농약이 묻어있다. 이런 위험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으면 집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권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다만 좀 더 음식을 경계하고, 음식의 질을 높여 먹을 최선의 방법을 궁리하여 먹게는 해야 한다. 우리는, 머리가 좋아야 몸이 고생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현명하게 가려 먹어야 몸에 이롭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패스트푸드의 제국 REPORT / 관악고1 박예진
아마 지구에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KFC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도저히 찾아갈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 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패스트푸드는 많은 문제가 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과정과 제조과정, 그리고 패스트푸드 그 자체가 모두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과정의 문제점은 패스트푸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을 판매하는 판매원들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의 판매원의 주는 1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판매원의 시급은 보통 2000원에서 2500원 사이라고 한다(우리나라). 하지만 많은 대다수의 10대는 급료를 받지 못하고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10대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판매원들의 위생이다. 햄버거나 감자튀김을 만들 때 내용물이 바닥에 떨어지면 판매원들은 개의치 않고 그것을 집어 원래 있었던 자리에 놓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판매원이나 주방에서 제조를 하는 과정을 볼 수 없어 더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의 제조과정의 문제점 또한 위생이다. 감자튀김을 한다고 예를 든다면 집에서 하는 감자튀김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집에서 감자튀김이나 다른 튀김 종류를 할 때 쓰는 기름은 한 번 쓰고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기름은 그렇지 않다. 감자튀김을 튀기는 통에는 항상 기름이 부글부글거리며 끓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소비자도 통의 기름을 교체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기름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좋지 않은 많은 물질들이 감자튀김에 묻어 소비자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제조과정의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우리가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마시는 음료에 들어있는 얼음이다. 미국의 한 학생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와 함께 주는 얼음과 그 음식점 화장실 변기의 물중에서 어떤 것이 더 깨끗한지 비교 했다고 한다. 화장실 변기의 물과 음료의 얼음의 박테리아 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한 암 연구센터에 의뢰를 했는데 화장실 변기의 물보다 음료에 들어있는 얼음에 박테리아가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에 화장실 변기보다 더러운 얼음이 들어있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비위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직막으로 패스트푸드의 음식 자체는 마약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일분 일초가 급한 현대인들에게는 집에서 제대로 밥을 챙겨먹을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주문만 하면 1분도 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 그렇게 한번, 두 번 패스트푸드를 이용하게 되면 어느샌가 간단한 패스트푸드에 중독이 되어 패스트푸드 이외의 절차가 필요한 다른 음식들은 찾지 않게 된다. 패스트푸드에 중독되는 것은 셀러리맨 뿐만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도 마찬가지 이다. 어린아이들은 대게 달콤한 음식을 좋아한다. 많은 패스트푸드들도 소스나 양념이 달콤하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또는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모아서 친구들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간식을 먹곤 한다. 청소년도 마찬가지이다. 어릴 때부터 패스트푸드에 입맛을 맞춰온 청소년 들이 우리나라의 김치나 밥이 입에 맞을 리가 없다.
우리나라의 청소년인 경우에 대부분이 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원에가서 늦게까지 집에 오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중간에 먹을 것을 찾게 되는데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분식집보단 주문한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먹게 된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의 영양상태도 좋지 않게 되고, 단백질만 과다섭취하게 되어서 결국은 비만을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없애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바로 정크푸드(쓰레기음식)이라고 불리는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보이는 결말이지만 패스트푸드가 가져오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것을 먹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 술이나 담배에 중독된 사람들이 그것들을 끊으려면 지금 마시고, 피우는 양을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전혀 마시거나 피우지 않는 것처럼 패스트푸드에 중독된 우리 현대인도 그것을 먹는 양을 줄이고 줄여서 패스트푸드의 제국에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