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논술 자료함
빛나는 햇살 도반 유비쿼터스 REPORT
제 1장 당신의 정보는 안전한가. 수지고3 박종연
인터넷의 보급으로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보급은 홈오토메이션, 위성DMB, 인터넷뱅킹등 우리 생활의 모습을 바꿔 놓을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통신의 발달은 정보유출의 위험, 마녀사냥식의 무차별적인 공격이라는 부작용도 낳았습니다.
우리의 개인정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퍼지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유출되는 통로에 대해서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우리의 정보는 우선 관계를 통해서 수집이 되어지는데, 데이터 마이닝이란 방식으로 수집이 됩니다. 데이터 마이닝이란 광산에서 광물을 캐내듯이 기업들이 축적해 놓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합해서 뽑아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예측하거나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기법으로도 활용되는데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활용이 확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하여 축적된 개인정보는 정보소유자의 마음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소유자의 마음대로 정보가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정보소유자는 다국적기업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장 비밀 없는 거리. 덕원여고 3 홍소정
감시카메라가 길거리까지 점령하고 있다. 거리를 활보하는 범인을 확인하여 색출한다는 정부의 명분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파급효과가 상상이상으로 커질 수 있으며, 시민들의 의식은 이런 사회변화를 대처할 수 있기보단 정부의 권력에 휘둘리기가 더 쉽다. 그럼에도 이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래에는 당연시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을 직시하여 나타날 문제점들과 보안할 방법을 신속히 마련할 준비가 되어야한다.
신분을 인증 받을 수 있는 암호,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소유물 확인, 생체인식기술 그리고 자신의 현재위치 파악이다. 이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생체인식이다. 우리가 신분을 확인하는 목적이 범죄자와 같이 특수한 사람들만을 알아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과 인식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정부는 흐트러진 질서를 제대로 맞추기 위해 범죄자와 같은 예외적인 대상을 초점을 둔다. 그러나 감시카메라는 더 이상 예외에 주목하지 않는다. 또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대량의 데이터가 악용될 수 있음에도, 그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화될 일은 주제마져 복잡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의 세부사항까지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세부사항은 변화될 것이기에 사람들은 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감시카메라는 스캔한 행인의 얼굴을, 범죄자와 실종자처럼 경찰과 법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정보를 가진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다. 이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스캔하여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일단 범죄자임이 확인되면, 그에 대한 정보와 목격 장소가 경관에게 보고되고 순찰하던 경관이 장소로 가 확인만 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스캔된 사진이 지문만큼이나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을 스캔하는 것은 합법적인 것으로 판결되었다. 이는 경관이 사진을 가지고 길가에서 순찰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경관이 아닌 누구든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으며, 잠시 보관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단, 그것이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 된다.
게다가, 카메라를 설치한 지역은 범죄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그 주변지역의 범죄율이 증가해버렸다. 이는 감시카메라의 근처에 경찰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범죄는 특정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카메라는 그와는 엉뚱한 곳에 설치되어버렸다. 이로써, 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경찰의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는 입증은 현재까지 정확하지 않다.
또한 범죄가 조작될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이러한 기술의 사용자인 공무원이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발생한 범죄의 용의자를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목표로 삼은 누군가를 법적으로 옭아매기 위해 증거를 마련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행 법률상 불법이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뿐더러, 그 부패가 체제의 상부일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감시카메라와 서버를 운영하는 비조닉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의 용도범위가 넓어질 것이다. 안면 인식 시스템은 수동적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산업화된 국가에서 11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중복된 자료가 들어갈 수 있고, 공공기관 및 사기관에서 이를 보유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데이터베이스에 누가 접근하냐는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때문에 카메라촬영장소를 제한해야하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때도 물리적 제한과 기술적인 제한이 함께 따라야 한다. 그리고 정보는 국제적이나, 법률은 그렇지 못한 문제가 있다. 기업이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정부에게 제공해야할 때, 정보는 위협이 되는 개인들을 따로 분리하지 않은 상태로 정부에 제공된다. 법안에서는, 경제적 기관의 관점에서 책임있는 개인정보의 사용을 정의하나, 이는 국제적이거나 포괄적인 조치가 아니다.
생체인식이 강력한 수단이 되어, 앞으로 다방면에서 그 유용성을 인정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따라 우리는 사생활이라는 개인적 자유를 잃을 것이다. 모든 시스템에는 버그가 있기 마련이다. 데이터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놓은 환경이지만, 이에 따른 문제를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조닉스와 관련된 정책과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것이 유용하다고 판단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문제는 국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
제3장 <비밀 없는 가정> 중대부고3 김우림
사회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는 편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도 뒤따랐다. 이는 우리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가장 편한 공간인 가정 내에서도 예외가 아닐 수 없었다. 가정 내에서도 감시를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주택은 사람이 인공지능 장치를 하나 사용해서 집 안의 다른 인공지능 가전기기들과 통신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집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암호를 설정해 놓는다. 하지만 데이터를 전송 하는 과정에서회사가 악용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은 결코 할 수 없다. 물론 처음 계약을 할 때 데이터를 보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기야 하겠지만 회사의 부도처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데이터는 물론 우리의 개인정보는 절대 보장 받을 수 없다. 전화 받는 것이나 밥을 먹는 것 , 기침을 하는 것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 인공지능 시스템에 감지되어 전송 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기계에 대한 의식 때문에 편안한 휴식을 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가족 모두가 외출을 했을 때에도 시스템 , 즉 회사에서 집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외출시에도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가족 구성원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더욱 개인정보에 대한 보완 시스템이 절실한 데 아직 까지 주택 내에는 그런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그 시설을 갖추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 보수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 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법적인 규제는 너무 부실하다. 인공지능 시스템 회사를 국가가 관리하기 때문에 이는 회사가 관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안한 상황 에서도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의 유출이 늘어만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까지 인공지능 주택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들은 특별한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사용 또한 매우 복잡하여 실질적인 수요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주택을 지은 회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긴 했지만 실직적인 이윤은 내지 못했다. 인공지능 주택과 시스템은 무엇보다 안전과 보안이 중요한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편리함만 생각 하며 지었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제3의 산업혁명으로 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첨단기술이 도입 된 지금 너무도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첨단 기술이 앞으로 우리 생활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끼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한다. 이 모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 , 즉 사회구성원 으로써의 나 자신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4장 ‘비밀 없는 거리’ - 대원외고3 이원섭
이번 여름의 월드컵 때문에 도로가 막혀도 차안에서 TV를 볼 수 있는 DMB수신기가 인기라고 한다. 그 외에도 요즘은 자동차에 많은 전자장치를 조금만 돈을 주면 달 수 있다. 자신이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GPS장치, 주위에 있는 감시카메라의 위치와 속도정보등을 알려주는 장치, 택시에 달려있는 미터기나 영수증 발매기도 그 중 일부이다. 그러나 택시의 영수증 발매기는 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강요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 책 ‘유비쿼터스’의 4장 비밀없는 자동차 에서는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나온 이런 장치-텔레매틱스시스템-들이 다른 한편으로는 운전자를 통제하고 감시하게 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자동차와 운전자, 그리고 외부의 서비스 제공자 간에 정보를 전달하고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사고가 나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위치나 사고의 심각성 등의 정보를 병원에 빠르게 전달하며, 사고가 나기 전에 과속이나 급커브길 같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준다. 이처럼 텔레매틱스는 예전에 운전자가 했어야 할 몇가지 일들을 자동차가 대신해 주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자신의 마음대로 운전하기가 어려워지지만 대신에 안락함과 편의를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정보를 알려주는데 그칠 뿐 그 정보를 이용한 중요한 판단은 인간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외부에서 자동차를 감시하고 통제하기도 수월하게 했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GPS 기능은 운전자의 정보를 외부에- 이 경우에는 렌터카 회사에- 전달해 주기도 한다. 자동차와 운전자에 대한 정보는 수치화 되어서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제공자에게 전달되며 그것은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터너씨의 경우처럼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논란도 일게 한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여론은 운전자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운전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감시와 통제를 더 수월하게 한다. 사람들은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범죄와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납득하게 되고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널리 퍼질 경우 그것을 막는 것마저 불가능해진다. 모든 운전자가 국가의 통제를 받게 될 때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는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치화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다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널리 퍼질 때처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욱 비밀이 사라지는, 운전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비밀없는 자동차’는 ‘비밀없는 거리’, ‘비밀없는 가정’과 더불어 정보의 양이 매우 많이 늘어나고 정보에 대한 접근도 쉬워지는 사회에 관련된 장이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운전자 개인과 외부 사이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게 한다. 우리가 외부의 정보를 얻기도 쉬워지지만 외부에서 우리의 정보를 얻기도 쉬워진다는 말이다. 정보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많은 편리함을 얻지만 그만큼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된다.
새로이 수치화된 많은 정보들을 다루기 위해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기준에 정말로 모두가 만족할지는 알 수 없다.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대중들의 격차가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찾지만, 자신이 무시한 정보가 다른 사람에 의해 악용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판단이다. 자신이 편안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자유를 포기해야 하고, 자유를 더 좋아한다면 편리함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유비쿼터스 정리 제 5장 낙생고등학교 김형준
많은 정보가 전 지역에 걸쳐 공개적으로 전파되는 비밀 없는 세계에서는 네트워크 군대가 그만큼 신속하게 결성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전형적인 정치, 사회단체로 발전하는데, 점점 빠르고 국제적으로 형성 되어가고 있다.
이 챕터에서는 시나리오 빌딩 기법으로 비밀 없는 세계의 사회 구조를 정리 하였다. 이런 사회 구조는 탈산업화 국가에서 모두 나타나며 시대에 따라 지배적 구조는 변화한다.
시나리오 빌딩:
저조한 공동체 활동활발한 공동체 활동가치 체계의 다양성조직화 사회양심적 반대자길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 네트워크 군대▶가치체계의 공유란 전통적 민족국가의 특징
▶하나의 가치체계 안에서 헌신적 활동을 함▶공통의 가치체계를 가진 공동체
▶다른 공동체에 영향을 주고 받음▶개인 단위로 영향을 주고받음
▶공동체로 뭉치지 못함▶모든 생활양식이 극적으로 변함
▶모든 규칙에 의문을 가지고 대항함
가치 체계의 공유
이 시나리오 빌딩의 기본 전제는
▶상호 배제적일 필요는 없음 ▶미래의 상태는 사분면 간을 이동할 수 있음
▶어떤 사분면이 옳은가의 목표가 아니라 어떤 범위로 나누느냐를 정의한다 는 것이다.
현재 추세는 세로축이 하강하여 선택이 다양화 되고 가치체계가 다양화 되는 추세이다.
지금부터 하나 하나 사분면에 따라 살펴보기로 하자.
↗ 1 사분면: 우리가 머무르는 “조직화 사회”
정부가 조직되어있는 국가는 어느 정도 조직화 사회라고 볼 수 있다. 규칙과 권위가 존재하며 , 영토개념이 분명하고, 통치자가 존재하며, 변화의 통로가 막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요한 특징이다. 이 사회는 지배적 가치체계가 강력한 힘을 가지는데, 이는 그 가치체계를 공유하는 지배층의 힘이 사회 속에서 강력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화 사회는 과거 일 뿐 미래는 아니다. 이 사회는 권력의 집중을 가지며 이에 따라 부패하는 양상을 보여 네트워크 조직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EX) 탈레반 정권
↙3사분면: “길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연계된 사회적 행동을 하지 못한다는 데서 네트워크 군대와 대비된다. 이들은 행동을 취할 의지가 없으며, 극단적 행동(악덕)에 빠지곤 한다. 조직화 사회에서 길을 잃은 이들은 통제되고 멸시 받고 동정의 대상이 된다. 또한 가끔씩은 적대적인 대우를 가끔씩은 동정의 대상이 된다. 이런 태도는 이들이 반발하는 원인이 되며 이들은 사회에 해를 끼치려고 하기도 한다. 이들을 지원하는 가치체계(마약, 성 등)는 힘을 가지며, 이들에게 중독성 물질을 제공하고 이들을 통제한다. 그래서 조직화 사회는 이 가치 체계를 대항해 싸우기도 한다. 이들이 네트워크 조직으로 변화되기도 하는데, 비밀 없는 세계의 원활한 정보를 통해서 자신들이 소수가 아님을 알고 음지에서 벗어나 삶을 개선시키고자 단체적인행동을 시작할 때, 이들을 네트워크 조직이라 부른다. 점점 길을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에 속하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EX) 마약조직,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2 사분면: 외롭지만 길을 잃지는 않은 사람들 “양심적 반대자”
조직화 사회와 같은 입장이지만, 조직화사회가 도덕적 기초를 잃었다고 믿는 이들은, 원래의 원칙, 더 숭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들도 공동체를 형성 하지는 않는다. 양심적 반대자들은 잘 알려져 있는 저명인사인 경우가 많아서 조직화된 사회가 이들을 쉽게 매장할 수 없다. 이들의 행동은 네트워크 군대의 출현을 이끈다.
EX) 소련의 비리를 폭로한 - 솔레니친 , 넬슨 만델라
↘4 사분면: 네트워크 군대
이 네트워크 군대의 다양한 가치체계는 공동체의 행동으로 표현된다. 이들의 공동체는 국적이 아니라 가치체계를 중요시여기며 모여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들은 지도자가 없으므로 협상은 대중을 상대로 웅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들은 구성원이 적더라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큰 힘을 보인다. 네트워크 군대 내에서의 의사소통은 모두가 평등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의사소통과 의견조정을 한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이런 자신의 생각은 국제적으로 같은 가치체계를 가진 사람들과 공유된다. 네트워크 군대는 비밀 없는 세계의 필연적 구조물이며, 제어가 힘들고 불안정한 구조물이다. 이들은 앞으로 더 빠르게 발전 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의 힘= 구성인수의 제곱 x 그 구성원의 힘
7장 정보를 찾아주는 멘텟의 등장 중동고3 유관구
비밀없는 세계에서는 수많은 정보가 생산되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걸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이는 헌터의 제2법칙:‘모든 것이 공개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모두 알 수는 없다’의 기본이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의 홍수시대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은 정보보다는 정확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기를 원한다. 이것의 바로 멘텟(Mentat)의 역할이다.
프랑크 허버트의 소설 ‘모래행성’에 등장하는 ‘멘텟’은 컴퓨터를 대신한다. 멘텟은 인간이지만 사고하는 기계로 대량의 정보를 흡수, 빠르게 분석해낸다. 이런 점에서 멘텟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인간보다 더 완벽하진 않다. 이는 도덕적 관점에서의 문제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주었을때는 실수를 한다. 멘텟의 핵심적 역할은 결정을 위한 틀의 정의와 필요한 정보제공에 있다. 멘텟은 정보의 홍수속에서도 유용한 몇몇정보만 추릴수 있는데 컴퓨터는 왜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컴퓨터는 가치관이 없다 : 컴퓨터는 사용하는 주체가 그 자신의 행동의 의미를 알고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즉 자신의 행동의 의미를 주체가 모른다면 컴퓨터는 주체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정에 몰아넣는 것이다. 2.컴퓨터는 고지식하다 : 한가지 예를 통해 살펴보면 누군가가 어떤음악을 좋아한다고 했을때, 컴퓨터는 어떤음악을 좋아하는지만 알고 왜 그런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3.컴퓨터는 복잡한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있다. 하지만 컴퓨터는 모든 것을 포괄하지 못하며 모든 것을 이해못한다. 아마존닷컴이 그러하듯이 컴퓨터는 단순한 통계적 사실만을 알려줄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멘텟을 필요로 하게 될것이다. 그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비밀없는 세계에서우리는 대규모 데이터의 연관성과 정확성을 가려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컴퓨터가 할수 없는 ‘판단, 신념, 가치, 감정’등의 질적요소에 기초한 결정을 내리고 예측한다는 것에 있다. 멘텟은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같이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면서 간결한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을 지닌다. <뉴욕 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이 멘텟의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빠른 미래에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찾아내는 멘텟의 역할이 커질수록 멘텟의 선택은 청중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멘텟평가자 계층이 생겨난 것이다. 명확한 예로 현재 월스트리트에서는 조언을 필요로 하지않고 평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청중에 따라 멘텟은 다른데 청중은 4가지로 분류된다. 정보분석폭은 넓으나 관심거리가 적은 일차원적 전문가, 정보분석폭도 좁고 관심거리도 적은 맹신자, 정보분석폭이 좁고 관심거리는 많은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보분석폭도 넓고 관심거리도 많은 분별없는 소비자이다. 일차원적 전문가의 멘텟은 우선 자신이 전문가가 되어야하고, 맹신자의 멘텟이 되려면 맹신자가 믿는 것을 자신도 믿어야하며 분별없는 소비자의 멘텟은 유명한 주제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히 말하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의 멘텟은 어떤 사실을 되풀이해서 증명할수 있어야 한다.
멘텟을 선택하는데는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또한 한번 관계를 맺으면 그 관계를 끊기는 어려워진다.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와 일차원적 전문가의 멘텟은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멘텟네트워크와 다른 멘텟과 더욱 협동하게 될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뒤쳐져서 멘텟 평가자의 최후의 일격을 받게 될것이다.
비밀없는 세계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더 많은 정보를 걸러내고자 투쟁한다. 한가지 멘텟에 집착할 경우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어 남들에게 뒤처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체계를 계속해서 시험해야하며 지도자와 추종자 그 외의 관심집단간에 중재나 해석없이 직접적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시스코의 예를 보면 쉽게 알 수있다. 시스코는 자신들의 거품에 사로잡혀 무개념으로 물품들을 생산하다가 25억달러를 피해봤다. 이는 정보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시스코가 그들과 다른 관점을 지닌 멘텟의 조언을 받아 반영했으면 25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피해는 보지 않았었을지도 모른다. 시스코와 다른 관점을 지닌 멘텟은 시스코의 가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헌터의 제 1,2 법칙을 합하면 ‘비밀없는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제 9장. 특이한 것만이 주목받는 세상 수도여고 3 안정현
우리는 현재 예외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 많은 스포츠 팬들이 매우 유능한 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뛰어난 선수들은 수억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과 같이 우리들은 스포츠에서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많은 현상들 중에서 예외적이고 특이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예외경제는 여러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그 첫 번째 요소가 ‘예외상황’ 이라는 것이다. 예외상황은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처음에는 예외적이라고 느꼈던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그것은 더 이상 예외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는 아주 처음에는 예외상황이 될 수 있었겠지만, 점점 빈번하게 일어나 이제는 예외상황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반면에 상어에 물려 죽은 사건이나 개에 물려 죽은 아이 이야기는 이례적인 상황이므로 예외상황으로 간주되어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된다.
예외경제라고 하여 특이한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 일을 뛰어나게 잘 하는 것만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예외경제의 구성원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과 사물을 예외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관계는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고 따라서 예외경제에서 관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이하고 중요한 것이 가치를 가지는 예외경제에서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정책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정책은 중요도를 측정하여 결정하고 대가를 지불한다.
사람들에게 중요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 대중매체 등을 멘텟이라고 한다. 멘텟은 인물이나 상품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예외적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실패를 앞당길 수도 있다. 전자의 예로는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한 책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것을, 후자의 예로는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 목록이 발표되자 그 기업들이 더 발리 몰락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예외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예외적이 되어야 하는데, 올림픽 종목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십 개의 종목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외적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세분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예외적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했다. 하지만 예외적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예외경제의 요소를 증폭시키는 네트워크에 따라 달라진다.
네트워크가 예외경제에 미치는 위력은 크다. 한 회사가 개발한 마이크모델러를 예를 들면, 마이크모델러는 마이크로폰을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구현한 것인데 이 회사는 마이크로폰의 소유자들에게 마이크모델러의 감정을 받고, 무료 다운을 실시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관심을 샀다. 이 전문가들은 마이크모델러의 멘텟으로 자리 잡게 되고, 잡지 등의 네트워크의 증폭기능에 의해 마이크모델러는 예외적이 된 것이다. 곧, 네트워크는 소수집단의 정보를 모든 사람에게로 확산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 네트워크의 규모를 변화시키는 상황이 있는데, 책의 출판이 역사적 시점과 맞아떨어지거나, 팝 가수의 옷차림을 하고 현악 연주를 하는 가수, 어마어마한 영화 제작비 등은 예외적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규모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분야에서 예외적이 되는 것은 극소수이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의 영화라도 재미없는 영화라면 흥행하지 않을 수도 있고, 아주 싼 가격의 상품이 있어도 유명한 상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예외적인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외경제에서 예외적인 상황을 만드는 것이 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돈은 능력이 만든 예외상황에 따라오는 후발지표에 불과하다. 스포츠 선수의 실력이 기록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것처럼 예외경제의 비밀 없는 비즈니스에는 능력과 효율성의 정도가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가장 능력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비밀 없는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회사와 훌륭한 인력이 모두 갖추어져야한다.
현재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몇 년 전까지 지속되었던 기업 간의 비밀유지는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비즈니스 효율 측정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측정하고 효율측정 모델들 사이에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기업 간 비밀 유지가 끝났다는 것을 뜻한다. 공정 산출량, 반응성, 효율 발휘정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것은 비즈니스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와 월마트 사이의 정보 공유는 코카콜라의 판매량에 따른 두 기업의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문제점이 발견 되었을 때에 그 해결이 재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실패에 대해 확실한 제제를 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효율성은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측정하여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능력이기 때문에 선도지표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초기에는 기업 간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효율지표는 고객과의 관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까지 활용된다. 효율지표에 따라 효율성이 높은 사람들끼리 팀을 구성하면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지만,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하여 실수가 드러나지 않는 효율성 낮은 팀에 가담하게 되면 더욱 빠른 쇠퇴를 맞보게 된다.
효율성, 재무관리 등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비밀 없는 세계, 예외경제에서는 모든 것이 예외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숫자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서 자신의 효율성 점수를 공개하고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설명해야 한다. 관객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효율지표의 공개가 더욱 필요하다.
제 10장 비밀 없는 예술 수지고3 박종연
10장에서는 비밀 없는 예술이라고 했지만 주로 음반 저작권에 대해서 써있기 때문에 음반협회와 P2P업체간의 갈등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음반협회와 그 외의 P2P 업체간의 갈등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법정공방까지 벌여 가면서 싸우는지 자세히 알아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그 이유는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수익의 변화, 생존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P2P란 용어에 대해서 알아야하는데요, P2P란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이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의 서버와 비교를 하자면 P2P는 하나의 사용자가 하나의 서버가 되는 것으로서, 서버체제시의 서버 과부하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현 상황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구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위에 초점을 두는 사람(인디밴드, P2P사용자 등)은 이득을 얻을 것이고 기록된 작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음반협회, 영화사 등)은 손해를 본다는 말인데요, 즉, 디지털화 될 수 있는 작품은 위기에 처하나 행위 예술 작품은 득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P2P는 갈등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P2P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응용 범위도 넓지만, 저작권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의 자료를 공유함에 따라서 사회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러한 기술이 문화의 유통판도를 뒤집어 버렸고 이에 따라서 음반협회의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갈등의 원인이 된 P2P를 사람들은 왜 사용하게 됬는지 알아볼 차례인데요. 그건 기존의 음반협회의 판매방식인 CD경제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CD경제학이란, 소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음악까지 음반업체에서 끼워팔기식으로 바가지를 씌운걸 뜻합니다. 결국 이러한 방식은 디지털 음반의 등장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음반협회가 디지털음반을 만들자니 수익성이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힘든 거구요.
갈등이 있다면 해결책을 찾아서 풀어야 겠지요? 여기 책에서는 정액제, 디지털배포등이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글을 쓰신 분께서는 외국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사정과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이분의 글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음반협회는 우선 입장을 정해서 해결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P2P업체와 협력할 것인지 말것인지부터 정해야하는데요, 협력하지 않는다면, 수익성 강화를 위해 CD값을 올릴 뿐만 아니라 디지털배포의 길을 차단해야 음반협회는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배포 방지책으로는 법적방지, 사적인 방지, 기술적 방지가 있는데요, 각각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법적방지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 등을 내서 P2P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단기간의 효력은 있겠으나 소비자의 보복이 예상됩니다. 다음으로는 사적인 방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사적인 방지는 음반협회가 불법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들을 고소하는 방법인데요, 소비자와의 관계훼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술적 금지입니다. 기술적 금지는 P2P 이용자를 제한하는 방법인데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유출이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을 안 잡는 방법은 장기적으로는 생존하기 힘들 꺼라 예상됩니다.
협력하는 방법에는 정액제 방식과 디지털배포의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액제는 매달 일정 요금을 내고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서 정액을 취소했다고 해서 다운받았던 파일의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여하튼 정액제 방식은 음반협회와 P2P 사용자이 한발씩 양보했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디지털배포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밴드와 청중의 관계를 단지 음악 판매수익의 관계로 보지 않고 음반을 널리 배포하여 공연수익을 얻는 방식인데요, 외국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나 한국의 상황(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한 막대한 파일 공유)을 생각해봐서는 공연수익 가지고는 수많은 음반제작 비용을 감당하기는 힘들꺼라 생각하기에 차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이 갈등이 해결되어서 모두가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13장 ‘사이버 진주만’ - 이원섭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체르노빌 바이러스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중요기관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공격당해 정보가 지워진다면 정말 테러에 버금갈만한 사회혼란이 생길 것이다. 사이버 테러에는 바이러스를 활용한 공격이나 더 직접적인 크래킹등이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사이버 테러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으며 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 보안에 대해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컴퓨터들은 정보유출의 위험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유비쿼터스’ 13장 ‘사이버 진주만’은 이런 인터넷 상의 범죄, 전쟁과 이것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60여년도 더 지난 2001년에,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몰고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 등에 충돌했다. 진주만 공격만큼 피해와 충격이 큰 테러였고 미국국민들은 이로 인해 자유보다 보안, 감시, 통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군사비용으로 지출하지만, 9.11테러 이후 군사비 지출은 더욱 늘어났으며 많은 전쟁도 일어났다. 그러나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은 끝내기가 매우 어렵다. 전쟁이 길어지고 미국사회가 더욱 경직되면서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감시는 더욱 심해진다.
이미 현실사회와 사이버사회의 구분이 거의 사라진 지금, 현실사회가 경직되면 사이버사회에 대한 감시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9.11 테러 이전까지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강조해 왔지만 그만큼 안전을 희생해 왔고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윌리엄 글래버슨 은 뉴욕 타임스에서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모든 국민을 통제한다는 것을 얘기했다. 스마트카드는 개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며 국가는 사회 곳곳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이런 개인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만 그 결과로 안전이 확보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개인에 대한 감시, 통제를 위한 스마트카드에도 결점은 많다. 미국만 해도 2억 5000만명, 전 세계의 60억명에 대한 정보가 100% 있어야지 이런 시스템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감시받고 통제되는 것은 일반인뿐이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모아도 사람이 그것을 판단하고 활용하는 까닭에 문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 테러리스트들은 가짜 신분증명을 할 수도 있고 보안에 관련된 직원을 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정보를 통제하는 주류와 그렇지 못하는 비주류간의 갈등도 계속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사회를 점점 조직화 시키고 개인의 자유를 빼앗을 것이다.
테러리스트가 미국의 웹사이트를 크랙킹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매우 크다. NASA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위성을 고장내거나, 아니면 국방부의 사이트를 다운시킬 수도 있다. 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미국이 노력하는 국민에 대한 감시-통제 도 헛수고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도 보안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스퍼노우는 크래커가 마음을 먹었을 경우 그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공격하는 칼은 한 점에 집중하지만 갑옷은 모든 방향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방어하는 쪽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완전한 안전을 위해서는 칼과 같은 강도와 두께의 갑옷으로 온몸을 감싸야 한다. 하지만 그 경우 행동의 자유는 잃게 된다. 정보화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보안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감시와 통제가 정말로 안전을 보장해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보의 양을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그것은 단순히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제 1장 당신의 정보는 안전한가. 수지고3 박종연
인터넷의 보급으로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보급은 홈오토메이션, 위성DMB, 인터넷뱅킹등 우리 생활의 모습을 바꿔 놓을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통신의 발달은 정보유출의 위험, 마녀사냥식의 무차별적인 공격이라는 부작용도 낳았습니다.
우리의 개인정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퍼지고 있을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정보는 어떻게 수집되고 유출되는 통로에 대해서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우리의 정보는 우선 관계를 통해서 수집이 되어지는데, 데이터 마이닝이란 방식으로 수집이 됩니다. 데이터 마이닝이란 광산에서 광물을 캐내듯이 기업들이 축적해 놓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취합해서 뽑아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예측하거나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기법으로도 활용되는데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활용이 확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리하여 축적된 개인정보는 정보소유자의 마음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소유자의 마음대로 정보가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국제적인 규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정보소유자는 다국적기업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장 비밀 없는 거리. 덕원여고 3 홍소정
감시카메라가 길거리까지 점령하고 있다. 거리를 활보하는 범인을 확인하여 색출한다는 정부의 명분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파급효과가 상상이상으로 커질 수 있으며, 시민들의 의식은 이런 사회변화를 대처할 수 있기보단 정부의 권력에 휘둘리기가 더 쉽다. 그럼에도 이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래에는 당연시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을 직시하여 나타날 문제점들과 보안할 방법을 신속히 마련할 준비가 되어야한다.
신분을 인증 받을 수 있는 암호,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소유물 확인, 생체인식기술 그리고 자신의 현재위치 파악이다. 이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생체인식이다. 우리가 신분을 확인하는 목적이 범죄자와 같이 특수한 사람들만을 알아내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과 인식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정부는 흐트러진 질서를 제대로 맞추기 위해 범죄자와 같은 예외적인 대상을 초점을 둔다. 그러나 감시카메라는 더 이상 예외에 주목하지 않는다. 또한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대량의 데이터가 악용될 수 있음에도, 그에 대한 대책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화될 일은 주제마져 복잡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것의 세부사항까지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세부사항은 변화될 것이기에 사람들은 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감시카메라는 스캔한 행인의 얼굴을, 범죄자와 실종자처럼 경찰과 법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정보를 가진 컴퓨터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다. 이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스캔하여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일단 범죄자임이 확인되면, 그에 대한 정보와 목격 장소가 경관에게 보고되고 순찰하던 경관이 장소로 가 확인만 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스캔된 사진이 지문만큼이나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을 스캔하는 것은 합법적인 것으로 판결되었다. 이는 경관이 사진을 가지고 길가에서 순찰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경관이 아닌 누구든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으며, 잠시 보관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단, 그것이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되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 된다.
게다가, 카메라를 설치한 지역은 범죄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그 주변지역의 범죄율이 증가해버렸다. 이는 감시카메라의 근처에 경찰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범죄는 특정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카메라는 그와는 엉뚱한 곳에 설치되어버렸다. 이로써, 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경찰의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는 입증은 현재까지 정확하지 않다.
또한 범죄가 조작될 가능성이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이러한 기술의 사용자인 공무원이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발생한 범죄의 용의자를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목표로 삼은 누군가를 법적으로 옭아매기 위해 증거를 마련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행 법률상 불법이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을뿐더러, 그 부패가 체제의 상부일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감시카메라와 서버를 운영하는 비조닉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의 용도범위가 넓어질 것이다. 안면 인식 시스템은 수동적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산업화된 국가에서 11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중복된 자료가 들어갈 수 있고, 공공기관 및 사기관에서 이를 보유한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데이터베이스에 누가 접근하냐는 때와 장소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때문에 카메라촬영장소를 제한해야하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때도 물리적 제한과 기술적인 제한이 함께 따라야 한다. 그리고 정보는 국제적이나, 법률은 그렇지 못한 문제가 있다. 기업이 가진 데이터베이스를 정부에게 제공해야할 때, 정보는 위협이 되는 개인들을 따로 분리하지 않은 상태로 정부에 제공된다. 법안에서는, 경제적 기관의 관점에서 책임있는 개인정보의 사용을 정의하나, 이는 국제적이거나 포괄적인 조치가 아니다.
생체인식이 강력한 수단이 되어, 앞으로 다방면에서 그 유용성을 인정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따라 우리는 사생활이라는 개인적 자유를 잃을 것이다. 모든 시스템에는 버그가 있기 마련이다. 데이터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놓은 환경이지만, 이에 따른 문제를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조닉스와 관련된 정책과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것이 유용하다고 판단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문제는 국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
제3장 <비밀 없는 가정> 중대부고3 김우림
사회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는 편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도 뒤따랐다. 이는 우리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가장 편한 공간인 가정 내에서도 예외가 아닐 수 없었다. 가정 내에서도 감시를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주택은 사람이 인공지능 장치를 하나 사용해서 집 안의 다른 인공지능 가전기기들과 통신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집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암호를 설정해 놓는다. 하지만 데이터를 전송 하는 과정에서회사가 악용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은 결코 할 수 없다. 물론 처음 계약을 할 때 데이터를 보지 않겠다는 조항이 있기야 하겠지만 회사의 부도처럼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데이터는 물론 우리의 개인정보는 절대 보장 받을 수 없다. 전화 받는 것이나 밥을 먹는 것 , 기침을 하는 것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 인공지능 시스템에 감지되어 전송 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기계에 대한 의식 때문에 편안한 휴식을 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가족 모두가 외출을 했을 때에도 시스템 , 즉 회사에서 집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외출시에도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가족 구성원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더욱 개인정보에 대한 보완 시스템이 절실한 데 아직 까지 주택 내에는 그런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그 시설을 갖추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 보수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 이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법적인 규제는 너무 부실하다. 인공지능 시스템 회사를 국가가 관리하기 때문에 이는 회사가 관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불안한 상황 에서도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의 유출이 늘어만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까지 인공지능 주택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들은 특별한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사용 또한 매우 복잡하여 실질적인 수요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주택을 지은 회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긴 했지만 실직적인 이윤은 내지 못했다. 인공지능 주택과 시스템은 무엇보다 안전과 보안이 중요한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편리함만 생각 하며 지었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제3의 산업혁명으로 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첨단기술이 도입 된 지금 너무도 많은 문제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첨단 기술이 앞으로 우리 생활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끼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한다. 이 모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 , 즉 사회구성원 으로써의 나 자신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4장 ‘비밀 없는 거리’ - 대원외고3 이원섭
이번 여름의 월드컵 때문에 도로가 막혀도 차안에서 TV를 볼 수 있는 DMB수신기가 인기라고 한다. 그 외에도 요즘은 자동차에 많은 전자장치를 조금만 돈을 주면 달 수 있다. 자신이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GPS장치, 주위에 있는 감시카메라의 위치와 속도정보등을 알려주는 장치, 택시에 달려있는 미터기나 영수증 발매기도 그 중 일부이다. 그러나 택시의 영수증 발매기는 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강요한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 책 ‘유비쿼터스’의 4장 비밀없는 자동차 에서는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나온 이런 장치-텔레매틱스시스템-들이 다른 한편으로는 운전자를 통제하고 감시하게 되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자동차와 운전자, 그리고 외부의 서비스 제공자 간에 정보를 전달하고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사고가 나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위치나 사고의 심각성 등의 정보를 병원에 빠르게 전달하며, 사고가 나기 전에 과속이나 급커브길 같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준다. 이처럼 텔레매틱스는 예전에 운전자가 했어야 할 몇가지 일들을 자동차가 대신해 주는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자신의 마음대로 운전하기가 어려워지지만 대신에 안락함과 편의를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정보를 알려주는데 그칠 뿐 그 정보를 이용한 중요한 판단은 인간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외부에서 자동차를 감시하고 통제하기도 수월하게 했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GPS 기능은 운전자의 정보를 외부에- 이 경우에는 렌터카 회사에- 전달해 주기도 한다. 자동차와 운전자에 대한 정보는 수치화 되어서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제공자에게 전달되며 그것은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터너씨의 경우처럼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논란도 일게 한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여론은 운전자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운전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감시와 통제를 더 수월하게 한다. 사람들은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범죄와 위험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납득하게 되고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널리 퍼질 경우 그것을 막는 것마저 불가능해진다. 모든 운전자가 국가의 통제를 받게 될 때 자동차를 이용한 범죄는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치화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다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 널리 퍼질 때처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욱 비밀이 사라지는, 운전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비밀없는 자동차’는 ‘비밀없는 거리’, ‘비밀없는 가정’과 더불어 정보의 양이 매우 많이 늘어나고 정보에 대한 접근도 쉬워지는 사회에 관련된 장이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운전자 개인과 외부 사이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게 한다. 우리가 외부의 정보를 얻기도 쉬워지지만 외부에서 우리의 정보를 얻기도 쉬워진다는 말이다. 정보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많은 편리함을 얻지만 그만큼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된다.
새로이 수치화된 많은 정보들을 다루기 위해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기준에 정말로 모두가 만족할지는 알 수 없다.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대중들의 격차가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찾지만, 자신이 무시한 정보가 다른 사람에 의해 악용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판단이다. 자신이 편안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자유를 포기해야 하고, 자유를 더 좋아한다면 편리함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유비쿼터스 정리 제 5장 낙생고등학교 김형준
많은 정보가 전 지역에 걸쳐 공개적으로 전파되는 비밀 없는 세계에서는 네트워크 군대가 그만큼 신속하게 결성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전형적인 정치, 사회단체로 발전하는데, 점점 빠르고 국제적으로 형성 되어가고 있다.
이 챕터에서는 시나리오 빌딩 기법으로 비밀 없는 세계의 사회 구조를 정리 하였다. 이런 사회 구조는 탈산업화 국가에서 모두 나타나며 시대에 따라 지배적 구조는 변화한다.
시나리오 빌딩:
저조한 공동체 활동활발한 공동체 활동가치 체계의 다양성조직화 사회양심적 반대자길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 네트워크 군대▶가치체계의 공유란 전통적 민족국가의 특징
▶하나의 가치체계 안에서 헌신적 활동을 함▶공통의 가치체계를 가진 공동체
▶다른 공동체에 영향을 주고 받음▶개인 단위로 영향을 주고받음
▶공동체로 뭉치지 못함▶모든 생활양식이 극적으로 변함
▶모든 규칙에 의문을 가지고 대항함
가치 체계의 공유
이 시나리오 빌딩의 기본 전제는
▶상호 배제적일 필요는 없음 ▶미래의 상태는 사분면 간을 이동할 수 있음
▶어떤 사분면이 옳은가의 목표가 아니라 어떤 범위로 나누느냐를 정의한다 는 것이다.
현재 추세는 세로축이 하강하여 선택이 다양화 되고 가치체계가 다양화 되는 추세이다.
지금부터 하나 하나 사분면에 따라 살펴보기로 하자.
↗ 1 사분면: 우리가 머무르는 “조직화 사회”
정부가 조직되어있는 국가는 어느 정도 조직화 사회라고 볼 수 있다. 규칙과 권위가 존재하며 , 영토개념이 분명하고, 통치자가 존재하며, 변화의 통로가 막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요한 특징이다. 이 사회는 지배적 가치체계가 강력한 힘을 가지는데, 이는 그 가치체계를 공유하는 지배층의 힘이 사회 속에서 강력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화 사회는 과거 일 뿐 미래는 아니다. 이 사회는 권력의 집중을 가지며 이에 따라 부패하는 양상을 보여 네트워크 조직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EX) 탈레반 정권
↙3사분면: “길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연계된 사회적 행동을 하지 못한다는 데서 네트워크 군대와 대비된다. 이들은 행동을 취할 의지가 없으며, 극단적 행동(악덕)에 빠지곤 한다. 조직화 사회에서 길을 잃은 이들은 통제되고 멸시 받고 동정의 대상이 된다. 또한 가끔씩은 적대적인 대우를 가끔씩은 동정의 대상이 된다. 이런 태도는 이들이 반발하는 원인이 되며 이들은 사회에 해를 끼치려고 하기도 한다. 이들을 지원하는 가치체계(마약, 성 등)는 힘을 가지며, 이들에게 중독성 물질을 제공하고 이들을 통제한다. 그래서 조직화 사회는 이 가치 체계를 대항해 싸우기도 한다. 이들이 네트워크 조직으로 변화되기도 하는데, 비밀 없는 세계의 원활한 정보를 통해서 자신들이 소수가 아님을 알고 음지에서 벗어나 삶을 개선시키고자 단체적인행동을 시작할 때, 이들을 네트워크 조직이라 부른다. 점점 길을 잃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에 속하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EX) 마약조직,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2 사분면: 외롭지만 길을 잃지는 않은 사람들 “양심적 반대자”
조직화 사회와 같은 입장이지만, 조직화사회가 도덕적 기초를 잃었다고 믿는 이들은, 원래의 원칙, 더 숭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들도 공동체를 형성 하지는 않는다. 양심적 반대자들은 잘 알려져 있는 저명인사인 경우가 많아서 조직화된 사회가 이들을 쉽게 매장할 수 없다. 이들의 행동은 네트워크 군대의 출현을 이끈다.
EX) 소련의 비리를 폭로한 - 솔레니친 , 넬슨 만델라
↘4 사분면: 네트워크 군대
이 네트워크 군대의 다양한 가치체계는 공동체의 행동으로 표현된다. 이들의 공동체는 국적이 아니라 가치체계를 중요시여기며 모여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들은 지도자가 없으므로 협상은 대중을 상대로 웅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들은 구성원이 적더라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큰 힘을 보인다. 네트워크 군대 내에서의 의사소통은 모두가 평등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의사소통과 의견조정을 한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이런 자신의 생각은 국제적으로 같은 가치체계를 가진 사람들과 공유된다. 네트워크 군대는 비밀 없는 세계의 필연적 구조물이며, 제어가 힘들고 불안정한 구조물이다. 이들은 앞으로 더 빠르게 발전 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의 힘= 구성인수의 제곱 x 그 구성원의 힘
7장 정보를 찾아주는 멘텟의 등장 중동고3 유관구
비밀없는 세계에서는 수많은 정보가 생산되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걸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이는 헌터의 제2법칙:‘모든 것이 공개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모두 알 수는 없다’의 기본이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의 홍수시대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은 정보보다는 정확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기를 원한다. 이것의 바로 멘텟(Mentat)의 역할이다.
프랑크 허버트의 소설 ‘모래행성’에 등장하는 ‘멘텟’은 컴퓨터를 대신한다. 멘텟은 인간이지만 사고하는 기계로 대량의 정보를 흡수, 빠르게 분석해낸다. 이런 점에서 멘텟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인간보다 더 완벽하진 않다. 이는 도덕적 관점에서의 문제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주었을때는 실수를 한다. 멘텟의 핵심적 역할은 결정을 위한 틀의 정의와 필요한 정보제공에 있다. 멘텟은 정보의 홍수속에서도 유용한 몇몇정보만 추릴수 있는데 컴퓨터는 왜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컴퓨터는 가치관이 없다 : 컴퓨터는 사용하는 주체가 그 자신의 행동의 의미를 알고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즉 자신의 행동의 의미를 주체가 모른다면 컴퓨터는 주체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정에 몰아넣는 것이다. 2.컴퓨터는 고지식하다 : 한가지 예를 통해 살펴보면 누군가가 어떤음악을 좋아한다고 했을때, 컴퓨터는 어떤음악을 좋아하는지만 알고 왜 그런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3.컴퓨터는 복잡한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있다. 하지만 컴퓨터는 모든 것을 포괄하지 못하며 모든 것을 이해못한다. 아마존닷컴이 그러하듯이 컴퓨터는 단순한 통계적 사실만을 알려줄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멘텟을 필요로 하게 될것이다. 그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비밀없는 세계에서우리는 대규모 데이터의 연관성과 정확성을 가려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컴퓨터가 할수 없는 ‘판단, 신념, 가치, 감정’등의 질적요소에 기초한 결정을 내리고 예측한다는 것에 있다. 멘텟은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같이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면서 간결한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을 지닌다. <뉴욕 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이 멘텟의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빠른 미래에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찾아내는 멘텟의 역할이 커질수록 멘텟의 선택은 청중에게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멘텟평가자 계층이 생겨난 것이다. 명확한 예로 현재 월스트리트에서는 조언을 필요로 하지않고 평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청중에 따라 멘텟은 다른데 청중은 4가지로 분류된다. 정보분석폭은 넓으나 관심거리가 적은 일차원적 전문가, 정보분석폭도 좁고 관심거리도 적은 맹신자, 정보분석폭이 좁고 관심거리는 많은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보분석폭도 넓고 관심거리도 많은 분별없는 소비자이다. 일차원적 전문가의 멘텟은 우선 자신이 전문가가 되어야하고, 맹신자의 멘텟이 되려면 맹신자가 믿는 것을 자신도 믿어야하며 분별없는 소비자의 멘텟은 유명한 주제에 대해서 최대한 간단히 말하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의 멘텟은 어떤 사실을 되풀이해서 증명할수 있어야 한다.
멘텟을 선택하는데는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또한 한번 관계를 맺으면 그 관계를 끊기는 어려워진다. 비판적 사고를 하는 자와 일차원적 전문가의 멘텟은 그들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멘텟네트워크와 다른 멘텟과 더욱 협동하게 될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뒤쳐져서 멘텟 평가자의 최후의 일격을 받게 될것이다.
비밀없는 세계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더 많은 정보를 걸러내고자 투쟁한다. 한가지 멘텟에 집착할 경우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어 남들에게 뒤처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체계를 계속해서 시험해야하며 지도자와 추종자 그 외의 관심집단간에 중재나 해석없이 직접적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시스코의 예를 보면 쉽게 알 수있다. 시스코는 자신들의 거품에 사로잡혀 무개념으로 물품들을 생산하다가 25억달러를 피해봤다. 이는 정보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시스코가 그들과 다른 관점을 지닌 멘텟의 조언을 받아 반영했으면 25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피해는 보지 않았었을지도 모른다. 시스코와 다른 관점을 지닌 멘텟은 시스코의 가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헌터의 제 1,2 법칙을 합하면 ‘비밀없는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제 9장. 특이한 것만이 주목받는 세상 수도여고 3 안정현
우리는 현재 예외경제 속에서 살고 있다. 많은 스포츠 팬들이 매우 유능한 선수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뛰어난 선수들은 수억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과 같이 우리들은 스포츠에서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많은 현상들 중에서 예외적이고 특이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예외경제는 여러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그 첫 번째 요소가 ‘예외상황’ 이라는 것이다. 예외상황은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뜻하는데, 처음에는 예외적이라고 느꼈던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그것은 더 이상 예외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는 아주 처음에는 예외상황이 될 수 있었겠지만, 점점 빈번하게 일어나 이제는 예외상황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반면에 상어에 물려 죽은 사건이나 개에 물려 죽은 아이 이야기는 이례적인 상황이므로 예외상황으로 간주되어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된다.
예외경제라고 하여 특이한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 일을 뛰어나게 잘 하는 것만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예외경제의 구성원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신과 관계있는 사람과 사물을 예외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관계는 가치를 측정하는 수단이 되고 따라서 예외경제에서 관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이하고 중요한 것이 가치를 가지는 예외경제에서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정책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정책은 중요도를 측정하여 결정하고 대가를 지불한다.
사람들에게 중요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 대중매체 등을 멘텟이라고 한다. 멘텟은 인물이나 상품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예외적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실패를 앞당길 수도 있다. 전자의 예로는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한 책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것을, 후자의 예로는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 목록이 발표되자 그 기업들이 더 발리 몰락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예외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예외적이 되어야 하는데, 올림픽 종목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십 개의 종목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외적이 될 수 있는 분야는 세분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예외적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했다. 하지만 예외적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예외경제의 요소를 증폭시키는 네트워크에 따라 달라진다.
네트워크가 예외경제에 미치는 위력은 크다. 한 회사가 개발한 마이크모델러를 예를 들면, 마이크모델러는 마이크로폰을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구현한 것인데 이 회사는 마이크로폰의 소유자들에게 마이크모델러의 감정을 받고, 무료 다운을 실시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관심을 샀다. 이 전문가들은 마이크모델러의 멘텟으로 자리 잡게 되고, 잡지 등의 네트워크의 증폭기능에 의해 마이크모델러는 예외적이 된 것이다. 곧, 네트워크는 소수집단의 정보를 모든 사람에게로 확산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 네트워크의 규모를 변화시키는 상황이 있는데, 책의 출판이 역사적 시점과 맞아떨어지거나, 팝 가수의 옷차림을 하고 현악 연주를 하는 가수, 어마어마한 영화 제작비 등은 예외적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규모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분야에서 예외적이 되는 것은 극소수이다. 어마어마한 제작비의 영화라도 재미없는 영화라면 흥행하지 않을 수도 있고, 아주 싼 가격의 상품이 있어도 유명한 상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예외적인 조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외경제에서 예외적인 상황을 만드는 것이 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돈은 능력이 만든 예외상황에 따라오는 후발지표에 불과하다. 스포츠 선수의 실력이 기록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것처럼 예외경제의 비밀 없는 비즈니스에는 능력과 효율성의 정도가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가장 능력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비밀 없는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회사와 훌륭한 인력이 모두 갖추어져야한다.
현재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몇 년 전까지 지속되었던 기업 간의 비밀유지는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비즈니스 효율 측정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측정하고 효율측정 모델들 사이에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기업 간 비밀 유지가 끝났다는 것을 뜻한다. 공정 산출량, 반응성, 효율 발휘정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것은 비즈니스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와 월마트 사이의 정보 공유는 코카콜라의 판매량에 따른 두 기업의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문제점이 발견 되었을 때에 그 해결이 재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실패에 대해 확실한 제제를 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효율성은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측정하여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능력이기 때문에 선도지표로서의 기능을 갖는다. 초기에는 기업 간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효율지표는 고객과의 관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까지 활용된다. 효율지표에 따라 효율성이 높은 사람들끼리 팀을 구성하면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지만,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하여 실수가 드러나지 않는 효율성 낮은 팀에 가담하게 되면 더욱 빠른 쇠퇴를 맞보게 된다.
효율성, 재무관리 등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비밀 없는 세계, 예외경제에서는 모든 것이 예외적으로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숫자에만 의존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서 자신의 효율성 점수를 공개하고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설명해야 한다. 관객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효율지표의 공개가 더욱 필요하다.
제 10장 비밀 없는 예술 수지고3 박종연
10장에서는 비밀 없는 예술이라고 했지만 주로 음반 저작권에 대해서 써있기 때문에 음반협회와 P2P업체간의 갈등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음반협회와 그 외의 P2P 업체간의 갈등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법정공방까지 벌여 가면서 싸우는지 자세히 알아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그 이유는 이들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수익의 변화, 생존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P2P란 용어에 대해서 알아야하는데요, P2P란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이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의 서버와 비교를 하자면 P2P는 하나의 사용자가 하나의 서버가 되는 것으로서, 서버체제시의 서버 과부하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현 상황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구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위에 초점을 두는 사람(인디밴드, P2P사용자 등)은 이득을 얻을 것이고 기록된 작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음반협회, 영화사 등)은 손해를 본다는 말인데요, 즉, 디지털화 될 수 있는 작품은 위기에 처하나 행위 예술 작품은 득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P2P는 갈등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P2P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응용 범위도 넓지만, 저작권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의 자료를 공유함에 따라서 사회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러한 기술이 문화의 유통판도를 뒤집어 버렸고 이에 따라서 음반협회의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갈등의 원인이 된 P2P를 사람들은 왜 사용하게 됬는지 알아볼 차례인데요. 그건 기존의 음반협회의 판매방식인 CD경제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CD경제학이란, 소비자가 필요하지 않은 음악까지 음반업체에서 끼워팔기식으로 바가지를 씌운걸 뜻합니다. 결국 이러한 방식은 디지털 음반의 등장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다고 음반협회가 디지털음반을 만들자니 수익성이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힘든 거구요.
갈등이 있다면 해결책을 찾아서 풀어야 겠지요? 여기 책에서는 정액제, 디지털배포등이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글을 쓰신 분께서는 외국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사정과 약간 안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이분의 글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음반협회는 우선 입장을 정해서 해결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P2P업체와 협력할 것인지 말것인지부터 정해야하는데요, 협력하지 않는다면, 수익성 강화를 위해 CD값을 올릴 뿐만 아니라 디지털배포의 길을 차단해야 음반협회는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배포 방지책으로는 법적방지, 사적인 방지, 기술적 방지가 있는데요, 각각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법적방지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 등을 내서 P2P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단기간의 효력은 있겠으나 소비자의 보복이 예상됩니다. 다음으로는 사적인 방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사적인 방지는 음반협회가 불법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들을 고소하는 방법인데요, 소비자와의 관계훼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술적 금지입니다. 기술적 금지는 P2P 이용자를 제한하는 방법인데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유출이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을 안 잡는 방법은 장기적으로는 생존하기 힘들 꺼라 예상됩니다.
협력하는 방법에는 정액제 방식과 디지털배포의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액제는 매달 일정 요금을 내고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서 정액을 취소했다고 해서 다운받았던 파일의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여하튼 정액제 방식은 음반협회와 P2P 사용자이 한발씩 양보했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디지털배포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밴드와 청중의 관계를 단지 음악 판매수익의 관계로 보지 않고 음반을 널리 배포하여 공연수익을 얻는 방식인데요, 외국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나 한국의 상황(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한 막대한 파일 공유)을 생각해봐서는 공연수익 가지고는 수많은 음반제작 비용을 감당하기는 힘들꺼라 생각하기에 차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이 갈등이 해결되어서 모두가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13장 ‘사이버 진주만’ - 이원섭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체르노빌 바이러스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중요기관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공격당해 정보가 지워진다면 정말 테러에 버금갈만한 사회혼란이 생길 것이다. 사이버 테러에는 바이러스를 활용한 공격이나 더 직접적인 크래킹등이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사이버 테러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으며 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 보안에 대해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컴퓨터들은 정보유출의 위험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유비쿼터스’ 13장 ‘사이버 진주만’은 이런 인터넷 상의 범죄, 전쟁과 이것이 가져오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60여년도 더 지난 2001년에,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몰고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 등에 충돌했다. 진주만 공격만큼 피해와 충격이 큰 테러였고 미국국민들은 이로 인해 자유보다 보안, 감시, 통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군사비용으로 지출하지만, 9.11테러 이후 군사비 지출은 더욱 늘어났으며 많은 전쟁도 일어났다. 그러나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은 끝내기가 매우 어렵다. 전쟁이 길어지고 미국사회가 더욱 경직되면서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감시는 더욱 심해진다.
이미 현실사회와 사이버사회의 구분이 거의 사라진 지금, 현실사회가 경직되면 사이버사회에 대한 감시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9.11 테러 이전까지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강조해 왔지만 그만큼 안전을 희생해 왔고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윌리엄 글래버슨 은 뉴욕 타임스에서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모든 국민을 통제한다는 것을 얘기했다. 스마트카드는 개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며 국가는 사회 곳곳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이런 개인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만 그 결과로 안전이 확보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개인에 대한 감시, 통제를 위한 스마트카드에도 결점은 많다. 미국만 해도 2억 5000만명, 전 세계의 60억명에 대한 정보가 100% 있어야지 이런 시스템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거대한 시스템에 의해 감시받고 통제되는 것은 일반인뿐이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모아도 사람이 그것을 판단하고 활용하는 까닭에 문제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 테러리스트들은 가짜 신분증명을 할 수도 있고 보안에 관련된 직원을 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정보를 통제하는 주류와 그렇지 못하는 비주류간의 갈등도 계속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사회를 점점 조직화 시키고 개인의 자유를 빼앗을 것이다.
테러리스트가 미국의 웹사이트를 크랙킹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매우 크다. NASA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위성을 고장내거나, 아니면 국방부의 사이트를 다운시킬 수도 있다. 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미국이 노력하는 국민에 대한 감시-통제 도 헛수고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도 보안이 점점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스퍼노우는 크래커가 마음을 먹었을 경우 그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공격하는 칼은 한 점에 집중하지만 갑옷은 모든 방향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방어하는 쪽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 완전한 안전을 위해서는 칼과 같은 강도와 두께의 갑옷으로 온몸을 감싸야 한다. 하지만 그 경우 행동의 자유는 잃게 된다. 정보화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보안을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감시와 통제가 정말로 안전을 보장해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보의 양을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내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그것은 단순히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