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초안발표로

생명공학 발전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듯 하다.

인류의 오랜 과제인 식량난 해결, 불치병의 치료와 예방, 수명 연장의 기대가 그것이고

대부분의 언론은 이런 과장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관연 생명공학 기술만 발전한다고 해서 인류의 숙원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

생명공학기술이 안고 있는 기술적 불안전성과 정치 경제적 이데올로기적인 특성을 이해한다면

위와 같은 기대들이 순진한 생각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선 생명공학에 대한 환상을 걷어내고

그것의 발전이 제기 하고 있는 인권적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인권적 가치가 반영될 수 있는 기술발전을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이 무엇인지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