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와 언론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불순하고 음모적인 의도를 가진 언론이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는 비판에서부터 "언론의 감시와 비판기능을 무시하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려 한다"는 주장까지 가히 접입가경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 현하 우리 언론이 가진 문제점을 얼마나 심각한가? 우리 언론의 올바른 개혁방향에 대한 청사진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