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덕 논술수업이 없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저는 현덕도 c모 논술학원처럼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개강할 줄 알았습니다^^;

수능이 끝나면 뭔가 일상이 확 바뀔것만 같았는데,
웬걸, 기말고사는 벼락치기, 어머니 잔소리는 완전 폭발 - 말그대로 완전 폭발! - 에,
학교에서는 기말고사 끝나도 나오라면서 커리큘럼을 나눠주질 않나
신문에서는 핸드폰 부정, 대리시험만 사회면에 쫙 깔아;
요즘 암울한 외부요인이 너무 강력합니다-_-
정작 수능이 끝나면 책이라도 읽고 그럴줄 알았건만,
요즘은 신문 뉴스만 보면 화가나서 기운이 없네요.

저는 집앞에 있는 c모 논술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 뭔가 토론스타일의 논술수업인가 했더니,
완전 일방향 학원수업이더군요.
한달밖에 남지 않았으니 어느정도 빡새게 하자는건 이해가 가는데요,

너무!

너무!

너무 입을 다물어야 해서!

그래서 너무 답답합니다.
말많은 사람이 말을 못하니 참;;

선생님께선 강제휴가(?)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서빨리 입시라는 늪에서 빠져나와 사람대 사람으로 선생님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 늪은 정말 완전 똥늪이군요 ^^;

다시 뵐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아! 복대 안해도 되실만큼 다이어트를 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