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영이에요-

좀 더 일찍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요즘 너무 정신없이 지내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수능 끝나면 이것 저것 할게 많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해요.

저는 요즘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종로에 있는 삼겹살가게인데 제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것들을 접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도 일이라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다른것은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책이라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에 도서관에 다니고 있는데 어떤 것 부터 읽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먼저 읽어야 할 책들에 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나가야 되서 그냥 짧게 인사만 여쭙고 가야겠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