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현규  2003년 12월 06일 14시 52분


선생님 저 즐거운나무반 이었던 현규에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 성대 사과계열 수시 합격했다구용,,

먼저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집이 이사가고 정신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이해해 주세요,,

성대 수시 논술셤을 보구서 정말 후회가 됬어요,, 좀더 잘 써

볼껄..선생님께도 죄송스럽게 생각했고요,,

그리고 잠시 생각을 접구서 정시로 도전을해볼까 해서

12월 4일 성균관대학교 입시 설명회에서 열심히 듣고 있었는

데 갑자기 문자가 오더라구용,, 합격이라구,, 당황했죠, ㅋ

지금 기분은 조금 홀가분 하고 한편으론 아쉽네요,, ^^

아무튼 지금에서야 이 소식 전해드려요 서운해 하지 마세용 ㅋ

지금은 수원에 있는 고모네 댁에서 살고 있어요,, 찾아뵙고 싶어도 못 가겠네용

다른 친구들 소식 듣고 다들 잘됬구나 했는데 기분이 참 좋네요...

선생님/.. 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순간들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시간이 닿으면 전화 드리겟습니다,,, 선생님 그럼 안녕히 계세여 ^^

선생님 격려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려요,

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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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구나 현규야~!

언제쯤 소식이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보내주어 무척 반갑고 고맙다.

그 동안 입시에 매달려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았었는데

이제 네가 하고픈 학문의 세계에 진입하였으므로

즐거운 학문하는 시간이 맘껏 열리길 바란다.

대학에서의 공부가 진정한 뜻을 세울 수 있는 공부이기를 바라며

네가 꿈꾸는 세상, 네 힘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

자랑스런 현규 못브을 떠올리며....

마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