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11/17) 경향분석과 04년 논구술 준비의 첫걸음 - 내 생각에 모순이 있다.

'산딸기 오믈렛' 이야기를 제시문으로 1회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논제는 복제에 의한
상품의 대량생산으로 인해 인간의 경험마저도 복제,반복,확대되는 양상속에서
개인의 실존 문제와 대비하여 인생의 의미를 논술하는 문제였습니다.

달날에는 강의는 없었고 마니샘과 송호준 선생님 소개와 함께 일정표를 보면서
앞으로 같이 생활할 여러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시간에 맞춰오기나 식사시간 지키기, 책 잃어버리지 않기 등이 있었습니다.

권장 텍스트 소개에서는 나눠드린 목록에서 5~7번,  박노자가 쓴 당신들의 대한민국과
에리히 프롬이 쓴 소유냐 존재냐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추천하셨습니다. 특히 이 목록 가운데
하나를 추천하라면 소유냐 존재냐 를 권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김종철선생님의
간디의 물레를 추천하셨습니다. 세계인식부분에서는 24번부터 27번 사이에 한 권은 꼭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뜻으로 본 한국역사 역시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박시백의 그림세상을 소개하셨는데
이것은 한겨레에 연재한 시사만화를 모은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레미 리프킨의 종말시리즈
3권을 추천하셨습니다. 이 세권을 읽으면 세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셨죠.

다음 시간에는 '내 생각에 모순이 있다.' 를 마니샘이 강의하실 것입니다.
나눠드린 책을 읽고 오시면 좋겠네요. 조금씩 여유가 있을때 추천하신 책을 조금씩
읽어보시는 것도 수업뿐 아니라 내공을 쌓는데 한걸음 한걸음 도움이 될 것입니다.